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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전남교육 명예기자단 위촉식 가져

전라남도교육청 홍보관실(실장:박성수) 은 4월 3일 오후 2시 반부터 전남교육 2기 명예기자단 위촉식을 가졌다. 전남교육은 타블로이드판으로 매월 10일과 25일에 16면으로 35,000부 발행하고 있다. 기자단 위촉장 수여식에 앞서 김기태(북일초 교사)강사의 보도사진 촬영기법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어서 기자단 활동 내용 및 홍보 활성화 방안을 안내하였다.

홍보에서 중요한 것은 과거 ‘교육수요자’를 ‘교육주체자’로 생각하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며 정책 입안 단계에서 홍보계획을 마련하여 사전에 전략적 홍보를 해야할 것이다. 또한, 어떤 것이 뉴스가 될 것인가를 생각해 보고, 정책 입안자의 입장이 아닌 독자, 학부모의 입장에서 기사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

이어 위촉장 수여식에서 장만채 교육감은 다음과 같이 축사를 하였다.

‘지난 1년 동안 명예기자단 여러분께서 학교 현장의 뉴스를 발굴하고 홍보하느라 수고가 많았다. 전남의 학교는 100년 이상 된 학교가 100개 이상이 되나 기록이 남겨져 있지 않다. 그중에는 일제시대에 희생과 헌신으로 교육을 일으켰지만 기록되지 않아 제대로 그 실태를 알기가 어렵게 되었다. 이처럼 우리가 기록을 남기지 않으면 기억할 수 없다. 우리의 삶은 순간이 모여 역사가 된다. 이 순간을 놓치면 성인이 되어 흔적을 찾기가 어렵다.

전남교육은 2주간에 1회 발행하는데 1년, 10년이 되면 중요한 자료로 미래 교육을 엮어가는 뿌리가 될 것이다. 이 뿌리를 바탕으로 귀중한 자료를 보존하고 전달하여 후손들이 새롭게 창조하는 것이다. 앞으로 교육박물관을 지어 역대 수상자, 공헌자 자료를 전시하게 되며, 그러한 흔적들을 계승하여야 하는 것이 후손들의 책임이라 할 것이다.

단재 신채호 선생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는 것은 역사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내년부터는 수학능력시험에 포함되어 강조됨을 알 수 있다. 또한, 이스라엘은 3천년 전의 역사를 잊지 않도록 교육하고 있다.

한 유명 보고서에 의하면 우리 나라는 지구상에서 먼저 없어질 나라의 선두 자리에 있다. 뿌리를 잊고 미래 방향을 설정하지 못하면 그럴 가능성이 열려 있다. 그 근거로 출산률이 매우 낮은 것에서 찾을 수 있다. 우리 후손들에게 어떻게 가르치는가는 매우 중요하다.

이같은 현실에서 전남교육 명예기자단은 현장의 사실을 찾아 발굴하여 전할 책임이 있다. 현장의 생생한 모습이 축적되어 역사가 되고 이 증인이 될 수 있다. 이 기회는 여러분 개인에게 좋은 경험으로 남기를 희망한다면서 사명을 감당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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