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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협력 분위기 조성-전문직성 강화해야"

일선교사가 제안하는 '교사 활력화 모형'

교사들은 낮은 보수, 교육조직의 과도한 관료화, 사회 전반의 낮은 존경풍토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사기가 매우 저하돼 있다. 여기에 섣부른
교육수요자 중심의 교육정책은 교사들을 더욱 힘빠지게 하고 있다. 이런 때에 한 일선교사가 힘의 개념과 속성에 관한 분석을 통해 '교사 활력화
모형'을 제안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전주 장계초등교 張東源 교사는 박사학위논문을 통해 물질적 보상 못지않게 학교의 협력적 분위기 조성과
전문직성의 강화가 교사 활력화에 중요한 요소임을 설득력있게 개진하고 있다.
먼저 張교사는 힘의 개념과 속성, 특히 협력에 의한 시너지 효과를 고찰했다. 이 논문에서 張교사는 "힘은 협력함으로써 증대되는 시너지 효과가
있어 협력 대상자들이 소유하고 있는 힘을 나눌 때 가장 크다"고 전제하고 "굳게 닫힌 교실의 성벽이나 교사의 심리적 울타리가 제거돼야 한다.
교사들은 학급의 벽을 넘어 보다 적극적으로 교육활동에 참여해 조직성원들간의 협력을 통해 더욱 활력화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張교사는 또한 교사 활력화의 개념과 특성을 바탕으로 전문직관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사의 활력화는 교사의 교직 수행 능력의
신장이며, 교사에게 보다 많은 힘을 갖도록 하는 일이다. 이러한 교사 활력화는 관료제 탈피에 의한 참여적 경영체제의 지향과 전문직성 강화를 통해
조성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張교사는 "교사 활력화 모형에는 보상성, 강제성, 합법성, 준거성, 전문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이에따라 국가·사회는 교사들에게
△물질적·심리적 보상을 강화하고 △전문직으로서 학교조직 구성원에 대한 평가나 징계 능력을 부여하고 △학교운영과 교육과정 결정에 교사의 참여·역할
등 자율권을 확대하고, 교사들은 스스로 협력적 분위기 조성과 함께 △교육자로서의 높은 품위 유지와 인격수양 △부단히 전문성 심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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