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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올바른 국가관 교육으로 '나라사랑' 글짓기 대회 실시

지금 우리는 경제적 풍요를 누리면서 살고 있다. 이러한 이면에는 배고픔과 아픔을 달래면서 치열하게 살았던 사람들의 노고가 있었다. 이 사람들이 6.25전쟁 때 직접 전쟁터에 나가 싸운 사람들이며, 나라의 질서를 바로 잡기 위하여 수고한 경찰관과 산업현장에서 땀 흘린 사람들이다. 그런데 우리가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사실은 재일동포 대학생, 청년들이 6.25가 일어나자 우리 나라에 와서 싸웠다는 사실이다. 그런데도 이를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 사실  이분들은 '군인 아닌 군인'의 신분 이었다. 이런 사람들의 애국심 덕분에 대한민국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경제적으로 다른 나라의 부러움을 사고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한편으로 이런 역사에 대한 바른 인식이 없이 살아가는 것이 오늘날 청소년 세대이다. 이들에게 투철한 국가관과 올바른 애국심을 제대로 교육하지 않으면 만일의 경우 나라에 위기가 올 때 이를 해결할 능력을 상실하게 된다. 이에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올바른 국가관교육이 필요하다. 실제로 현충일이 공휴일로 지정되었지만 이 행사에 참여한 숫자는 극히 소수이며, 현충일의 의미조차도 잘 모른다. 이에 본교에서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나라사랑 교육'을 실시하여 글짓기 우수 학생에게 시상을  하였다.

최우수상을 받은 3학년 이승민 학생은  "현충일이 무슨 날인지조차 모르고  학교에 안 가는 날이라고만 알고 있는 내가 한심스럽다. 날이 갈수록 애국심, 희생정신을 잃어가고 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하여 조금이라도 아는 기회가 되었다. 선인들의 호국 정신을 본받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야 한다." 고 마음먹었다.

노송미 학생은 "일본에 사는 젊은 청년과 학생들의 '아버지의 나라'를 선택하여 피를 흘려 싸웠다. 일부 사람들은 정치가 제 맘대로 안되면 대한민국 국민인 것이 부끄럽다고 한다. 그러나 피로 지킨 우리 나라를 우리가 사랑하지 않으면 대체 누가 우리 나라를 자랑스럽게 여기겠는가? 자긍심을 가지고  더 발전시키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

김희정 학생은 "6.25가 일어나자 그 당시 아무 것도 모르고 의사소통도 제대로 안된 재일동포 학생들이 아버지의 나라에 와서 목숨을 바쳐 싸운 전쟁이다. 나라에 대한 충성심이 대단하다. 이러한 점을 배워야 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은서 학생은 " 누구나 전쟁이 일어나면 피하기 마련일텐데 일본에 가족을 둔채로 재일동포 학생들이 우리 나라에 와 피를 흘리는 전쟁을 하였다. 정말 이 분들의 애국심은 대단하다. 이제는 우리 나라가 전쟁을 끝내고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다."

김경선 학생은  "매년 맞이하는 호국보훈의 달이지만 잘 이해하지 못했다. 전쟁에 뛰어든 재일동포 청년들이 존경스럽다. 이렇게 아픈 역사를  KBS파노라마를 통해 당시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 하루 속히 남북통일을 이루어 평화로운 미래를 건설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남겨 다른 학생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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