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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광양행복교육시민모임 출범에 즈음하여

 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토) 오전 11시부터 행복교육시민모임 광양지회 발대식이 한려대학교(총장 이호재)에서 있었다. 공사간 바쁜 일정에도 이 지역 출신 국회의원인 우윤근 의원, 광양시 의회 서경식 의장, 도의원, 민영방 교육장을 비롯한 다수의 내빈들이 참여하여 광양지회의 발전을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회원들로 구성된 합주단의 연주 음악과 더불어 발대 선언문이 낭독되었다.


 행복교육시민모임은 지역사회 구성원인 시민들이 중심축을 이루어 미래세대가 행복한 삶을 열어가도록 행복한 복지국가 실현을 위하여 회원들이 자리를 함께 한 것이다. 이 조직은 이재학 전남행복교육시민모임 대표가 중심이 되어 22개 시군에 지회를 구성하여 회원의 자발적 참여를 원칙으로 기존의 학부모회와 지역사회 단체,그리고 지역 대학과 소통을 강화하면서 이 나라 구성원인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대한 학습지원과 봉사활동에 중점을 두게 된다.


 광양지회 조준수 회장(한려대학교 교수)은 광양지역의 교육 발전과 행복한 복지국가 실현을 위하여 소통과 실천을 강조하면서 도종환 시인의 '담쟁이'를 인용, 저것은 벽/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그때/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물 한방울 없고 씨앗 한톨 살아남을 수 없는/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가지/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담쟁이잎 하나는 담쟁이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를 낭독하면서 결코 쉽지 않은 길을 함께 걸어갈 것을 천명하였다.

축사에 나선 우윤근 의원은 "이 자리는 총장님을 비롯하여 민영방교육장님, 그리고 교육에 관계된 많은 분들이 함께 하셨다. 이 단체는 앞으로 광양교육 발전에 많이 기여할 것이다. 현재 대한민국의 교육문제가 치명적이다. 독일 슐레 학교에는 '공부란 능력이 아니라 소질에 불과하다'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았다. 행복한 교육이란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가르치는 것이 기본이다. 독일 헌법에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는 불가침이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행복교육시민모임은 정치적 이해관계나 개인의 이해 득실을 떠나서 진정한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지켜내는 모임이 되기를 기대한다."는 축사를 하였다.


 민영방 교육장은 "행복교육의 수혜대상자는 학생이 될 것이므로 조직의 활성화를 위하여 필요한 것을 잘 지원하겠다."는 축사를 하였으며, 이호재 총장은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조직으로 자녀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하여 바람직한 모델이 되기를 축하한다."는 축사를 하였다. 필자는 이 조직의 고문위원으로 위촉을  받아 축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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