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교원노조간 첫 단체교섭이 8일 오후 교육부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교섭에는 교육부측에서 金德中장관을 포함한 12명이, 교원노조측에서 李富榮 전교조 위원장, 林泰龍 한교조 위원장 등 12명이 각각 참석했다.
교원노조는 노조활동 보장, 교원의 근무여건 개선, 신분보장 및 전문성 강화, 교육환경 개선, 교육자치와 교육복지 실현, 사립학교 공공성 제고, 남녀평등 및 모성보호 등의 교섭안건을 제시했다. 이에대해 교육부는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권과 충돌하지 않는 범위안에서, 교섭을 추진할 것이며 교육정책이나 교육과정 사항은 교섭범위를 벗어난 것이라고 지적, 향후 단체교섭의 난항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