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청소년단체활동 활성화를 위해 각급 학교의 청소년 지도교사에 대해 가산점을 부여하고 포상을 확대하는 한편 국내외 시찰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개발, 시행하기로 했다.
또 일정 규모이상의 청소년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우수 청소년단체에는 국가예산으로 청소년지도자를 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청소년단체에 대한 기부시 연간소득금액의 50%범위(현재 10% 범위)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재정경제부와 협의,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소년단체의 자율성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의 승인·협의·인가 등의 절차를 대폭 축소·폐지하고, 수익사업을 개발, 시행해 청소년단체별 재정자립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청소년단체협의회는 회원단체의 활동을 지원하고 단체간 연합추진 사업을 전담하는 방향으로 기능을 재조정하며, 한국청소년개발원 부설 청소년자원봉사센터는 독립법인화하거나 청소년업무 총괄단체로 이관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청소년관련 모든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청소년포털사이트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문화관광부는 또 청소년들이 다양한 영역별 청소년활동을 이수할 때마다 프로그램 이수서를 받고, 일정 단계에 이르면 청소년활동에 대한 종합인증서를 받게 되는 '청소년활동 종합인증제'도 도입할 예정이다.
'청소년 활동 종합인증제'는 봉사활동, 탐험활동, 취미활동, 사회체육활동, 집단합숙훈련 등 5개의 각 영역별로 본인이 자유롭게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이수할 수 있도록 구성되며, 영역별로 단계별 성취기준을 완수하면 인증서를 신청할 수 있다. 청소년들은 프로그램 인증기관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중에 본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일정 단계에 이를 때까지 특정 시기,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이수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