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총(회장 한영만)이 경기도 현장교육연구대회 입선 논문 을 열람할 수 있는 전자도서관 구축에 나섰다. 경기교총은 지방단위에서는 전국 최초로 현장교육연구대회 입선 논문 전문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올 연말부터 교원들이 연구보고서 작성과 수업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다.
그 동안 한국교총 홈페이지에서는 중앙 대회 1등급 입선 논문만 열람할 수 있었다. 경기교총의 이번 작업이 시·도 교총으로 파급되면 정보를 공유하게 돼 현장교육연구대회 논문의 일반화가 촉진되고 교원들의 전문성 신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교총은 지난 달 21일 기술평가위원회를 열어 데이터베이스 구축 업체를 선정하고 일단계로 최근 3년간의 현장교육연구대회 입선작 3000여 편 데이터베이스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사업은 경기교총이 지난 해 경기도교육청과의 단체교섭에서 합의한 사항으로 도 교육청의 예산 지원을 받아 시행하는 것이다. 경기도교육청은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교수·학습의 질적 개선을 위한 이 사업에 우선 2억 5000만원을 지원했고 앞으로도 추가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한편 경기교총과 경기교육청은 지난 달 22일 실무협의를 시작으로 올 단체교섭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