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잔인한 달이라 했던가, 4월은 우리에게 안 좋은 추억을 많이 안긴다. 그리고 우리를 슬프고 안타깝게 만든다. 이웃의 나라와 먼 나라에서 들려오는 지진 피해의 소식은 정말 마음을 아프게 만든다. 우리에게도 봄과 꽃의 향연에 황사, 미세먼지가 마음을 편치 않게 한다. 이런 환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떳떳하게 굳세게 살아가는 삶이 되어야 할 것 같다.
뉴스를 접할 때마다 안 좋은 소식이 많다. 묻지마 폭력, 난폭 운전, 음주 운전, 살인, 강도, 도적 등 이런 소식을 접할 때마다 교육의 힘을 발휘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분들에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이 감정의 조절이다. 이들도 모두가 교육을 잘 받았다. 인성교육을 잘 받았다. 하지만 순간적인 감정의 조절이 안 되어 큰일을 저지르게 되는 것이다.
감정의 절제는 미덕이다. 감정의 절제가 자신을 아름답게 만든다. 자신을 윤태하게 만든다. 자신의 자리를 지키게 한다. 감정의 절제가 되지 않으면 어느 누구에게도 예상치 못하는 일들을 하게 되는 것이다. 감정의 절제 중에 가장 먼저 분노의 절제가 필요하다. 분노의 절제가 되지 않으니 학생들이 선생님에게 무례한 행동을 하게 된다. 학생들끼리 싸움이 일어난다. 분노를 조절할 줄 아는 이가 지혜로운 이다. 한 템포만 늦추면 된다. 그러면 분노는 누그러진다. 분을 잘 내는 이는 건강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감정의 절제 중 또 하나가 언어의 절제다. 언어는 그 사람의 인격이다. 언어를 절제하지 않으면 거친 말이 나온다. 이런 사람의 입에서 저런 말이 나오다니, 하면서 혀를 내두르는 이도 있다. 정말 겉으로 보기에는 아름답게 보이고 성품이 온화해 보이는데 그 입에서 듣기 민망할 정도로 거친 말이 나오나니!, 할 때가 있다. 나부터 언어의 절제를 가져와야 한다. 언어는 아끼는 것이 금이다. 말의 침묵이 좋다. 해야 할 때는 그 상황에 적합한 말만 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말 때문에 남에게 상처를 주고 자신도 피해를 입는다.
‘의사소통 3대 1원칙’이라는 것이 있다. 세 마디 듣고 한 마디 한다. 3분 듣고 1분 말한다. 세 가지 듣고 한 가지 말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언어의 절제가 될 것 같다. 언어 때문에 낭패를 보지 않도록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분야다.
좋은 성품은 좋은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자질이다. 아무리 실력이 탁월해도 성품이 좋지 못하면 자기만 생각하고 남은 생각지 않는다. 자기의 유익만 챙기지 남의 유익은 아예 관심이 없다. 앞으로 세계를 선도적으로 이끌어가야 할 선도적 인재들이 우리나라에서 많이 나와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 우리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언제나 관심을 갖고 인내함으로 잘 지도해 나가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