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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방

진정한 동기부여는 '보상이 아닌 존중'이다

 6월 23일 순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CEO와 Leader 인문학 강좌가 에코그라드 호텔에서 있었다. 유정식 강사(인퓨처컨설팅 대표)는 '리더가 알아야 할 조직과 직원의 심리'를 주제로 강의를 하였다. 조직에는 리더와 직원이 있으며, 그 생산물을 소비하는 시장 사이에서 우리의 삶이 이루어진다. 이때 우리가 기본적으로 잘못을 범하는 것은 '자기 중심적인 디자인'을 한다는 것이다. 이 디자인은 생각으로 바꿔봐도 그렇다. 선생님을 예로 든다면 아이들의 학습 기초선을 제대로 알지 못한 상태에서 자기 수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또한, 인간의 삶에서 배제하기 어려운 것이 예측이다. 모두가 나름대로 바른 예측을 하기 위하여 예측 방식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쉽게 방송, 신문 정보의 활용에서부터, 금융 등은 조금 더 세련된 그래프 등을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우리의 예측은 빗나간  경우가 많다. 항상 돌발적인 환경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사례가 바로 오늘 발생했다.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개표되면서 결과를 기다린다. 금융관계자들은 더 촉각을 곤두세우는 실정이다. 출구조사에서 잔류쪽이 우세하다는 정보에 의하여 우리 나라 금융시장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실제로 개표를 하여보니 탈퇴 쪽이 우세하다는 분위기에 코스피 시장은 한때 70 포인트 이상 하락하고, 엔화는 70원 가까이 상승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미래는 끊임없이 불확실한 것이다.

실제로 모든 것에 정통한 정보를 가지고 이를 다룰 줄 아는 사람을 우리는 전문가하고 부른다. 그러나 전문가의 실패는 여러 곳에서 나타난다. 경제성장율 예측만 보아도 알 수 있다. 그만큼 예측이란 환경의 변수에 의하여 좌우되기에 어려운 것이다. 그래서 이때 중요한 것이 관찰의 중요성이다. 우리가 기억하는 요기베라 야구 감독은 "관찰할수록 많은 것을 관찰할 수 있다"는 명언을 남겼다.

조직에서는 불가불 통제가 존재한다. 규범이 없는 조직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통제의 눈빛은 어느 입장인가에 따라 매우 다르다. 조직에 따라 조직원의 심리적 상황이 매우 차이가 있겠지만 CEO들 대부분은 조직에서 노는 직원이 없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적정 인력을 산정하는데 많은 노력을 이울인다. 하지만 큰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이때 CEO가 생각해야 할 것은 딴짓을 허용하라는 것이다. 한 회사에서 커피 브레이크를 허용한 이후 평균 콜처리 시간이 8%개선되고 근무만족도는 10% 향상되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사례가 있다는 것이다.

어떤 조직이 좋은 조직인가에 대하여 묻는다면 실수를 인정하는 조직이다. 실수를 인정하는 분위기가 안 되면 조직원은 그것을 감추기 위하여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그러면서도 개선은 되지 않는다. 조직에서는 오류 가능성을 인정하는 분위기가 필요하다. 지나치게 통조에 집착하게 되면 열정과 자주성을 해친다. 조직의 회복력은 심각하게 훼손된다.  따라서 조직 운영의 새로운 관점으로 직원을 보는 관점을 바꾸라는 것이다. 그 첫째가 직원은 자율적인 성인이다. 둘째, 객관적인 시스템은 없다. 셋째, 동기부여는 존중에서 시작한다. 넷째 통제가 아닌 자율을 보장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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