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과 달리 200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총점을 폐지하고, 1-9등급으로 나누어 등급을 제공하며, 5개 영역별로는 점수와 그에 따른 백분의점수(석차)와 등급을 주었다. 수능 총점석차제 폐지에 따른 일선학교 진학지도 교사들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등 반대의 목소리가 있는 반면, 학생의 과중한 수험부담과 인적자원 양성의 저효율화와 같은 폐단을 없앨 수 있다는 도입취지를 환영하는 소리가 있다. 수능 총점석차제 폐지와 관련한 찬·반 입장을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