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말할 나위 없이 청소년은 겨레의 동량이오 민족의 미래다. 청소년은 장차 이 나라를 이끌어 나가야 하기 때문에 이들의 희망은 곧 우리 모두의 희망이다. 따라서 청소년 문제는 그들만의 문제일 수 없다. 그것은 어른들의 문제고 국가의 문제다. 또한 청소년에게 문제가 있다면 이는 가정과 학교, 이 사회 전체의 문제다. 이제 가정은 청소년의 안식처가 되어주지 못하고 학교는 가고 싶지 않은 곳이 됐으며, 사회는 그들의 '희망 가꾸기' 역할을 소화해 내지 못하고 있다. '청소년의 달' 5월을 맞아 우리 청소년들은 무엇을 원하고 기성세대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전문가들이 진단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