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의 수학여행. 누구나 한두 번쯤 경험했을 것이다. 긴장과 설렘, 다양한 혹은 이상한 경험까지…. 낯선 곳에서 선생님과 친구들이 함께 시간을 갖는다는 자체만으로도 교실에서는 얻지 못한 '행복한 추억 만들기'가 시작된다. 그렇지만 선생님에게는 여행지 및 경비 선정, '풀어진' 아이들의 생활지도, 학습과 놀이의 조화 등 신경 써야 할 일들이 보통 많은 것이 아니다. 자칫 민원이 발생하거나 잡음이 일기도 한다. 이번 호에서는 우리 수학여행의 현주소와 발전방향을 진단하고 모범적인 사례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