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6월의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월트컵은 'W세대(Worldcup Generation)'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민국'을 연호하고 처음보는 사람끼리 어울려 거리를 행진하는 젊은이들에게 언론은 W세대라는 이름을 달아줬다. 기성세대는 그들의 '놀이문화'와 '재미추구 방식'에서 어떤 문화적 의미를 찾고자 한 것일까? 학자들에 따라서는 요즘 아이들의 단순하고 일시적인 현상에 '세대'라는 명칭부여 자체가 불필요하다고 하기도 하고 그들의 공동체 추구과정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엿보았다고 하기도 한다. W세대는 무엇이고 우리 교육계는 W세대를 어떻게 소화해야 할 것인지 전문가들이 진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