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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했다

일반적으로 초등학교에서는 아침독서나 독서기록장을 이용해서 책 읽기를 지도한다. 한 권씩 책을 모아 학급문고로 만들어 윤독을 권장하기도 하고, 책을 읽은 권수를 체크하여 독서인증제도를 운영하기도 한다. 이런 활동 중에 학생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학생들의 독서기록도 발견되지만 바쁜 수업과 일상에 묻혀 ‘참 잘했어요’라는 일대일 상호작용으로 끝나고 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상호작용을 조금 더 활발하게 만들어 줄 수 없을까? 좋은 생각은 같이 나눌 수 없을까? 일대일이 아닌 다대다의 관계를 만들어 서로 책을 읽고, 격려해주는 환경을 만들 수 없을까? 라는 고민에서 SNS를 주목하게 되었다.

 SNS를 활용한 다대다의 상호작용을 통한 독서 지도
SNS는 Social Network Service의 약자로 사회적 관계망을 온라인으로 구축하는 것이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유명하다. 이러한 SNS에서 책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 어떨까? 새 책에 관해 이야기하고, 읽은 책에 관해 토론하고, 서로 책을 빌리고 빌려주는 온라인 책 생태계를 만들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우선 학생들과 함께 SNS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SNS 환경이 학생들의 정서나 학업에 피해를 주는 환경이 되어서는 안 된다. SNS를 통해 만나게 될 일반인이 학생들에게 미칠 영향도 생각해보아야 한다. 또한, 교사의 주도로 온라인 환경을 구축함에 있어 무조건 SNS 환경만을 사용하라는 것은 역효과를 내기 쉽다. 제일 중요한 것은 그 도구가 교육적 목적을 위해 꼭 필요한가에 대한 고민이다. 도구가 매력적이라서 학습에 이용하는 것은 주객전도의 상황이라 생각한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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