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은 수석교사제 법제화 원년이다. 나는 시범운영 4년을 거쳐 5년째 수석교사 활동을 하고 있는데 아직도 현장에서는 수석교사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실정이다. 한국초등수석교사회 회장으로서 그동안 느끼고 겪어왔던 이야기들이 수석교사제의 올바른 이해와 수석교사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수석교사가 나를 교직에 머물게 하다 인생사 예측하기 어렵듯이 내가 수석교사가 된 것도 우연한 기회였다. 출근을 하고 우연히 공문을 보았는데 수석교사 시범운영에 관한 내용이었다. 눈이 휘둥그레졌다. 이것이야말로 내가 꿈꾸던 것이 아니던가? 바로 지원서를 제출하였다. 사실 그동안 교직에 머물러야 할지 명퇴를 해야 할지 50대 초반의 나이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던 중이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젊은 날 꿈도 많고 자존심 또한 누구보다도 강한 사람으로서 나는 승진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교직을 계속 유지한다는 것이 참으로 싫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