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에서는 예전부터 올바른 삶을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마음챙김’이 중요하다고 보았습니다. 마음을 모아서 집중하지 못한다면 어떠한 일도 이루어지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조선시대의 선비들은 특히 ‘경 (敬)’ 즉 ‘마음을 하나로 모음’을 모든 일의 뿌리로 중시하였습니다. 조선 최고의 천재로 불리는 율곡 이이(李珥)가 저술한 <성학집요(聖學輯要)>에는 이러한 마음챙김의 요령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마음챙김을 배워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경(敬), 마음챙김의 중요성 학자는 모름지기 항상 ‘경(敬, 마음을 하나로 모음)’을 주로 하여 경각이라도 잊어버려서는 안 된다. 일을 처리해야 할 때에는 정신을 집중하여 깨어있으면서, 마땅히 머물러야 할 데에 머무를 수 있어야 한다. 學者須是恒主於敬 頃刻不忘 遇事主一 各止於當止
이율곡은 자신의 마음을 모아서 학문을 완성하려는 사람은 무엇보다 ‘마음챙김(敬)’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경각’ 즉 아주 잠깐의 순간이라도 이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일상의 모든 일을 ‘마음’으로 처리합니다. 일을 처리할 때나 공부를 할 때나 아무 일이 없이 쉴 때나 모두 마음을 활용하여 살아갑니다. 그러니 ‘마음챙김’은 공부는 물론 모든 일상생활을 바르게 영위하기 위한 핵심이 되는 것입니다. 마음을 모으지 않고 되는 일은 없으니, 모든 일에 마음을 모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