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배우든 늦게 배우든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수업’, ‘가르치는 교사, 배우는 아이 모두 신나고 재미있는 수업’, ‘인성교육도 같이 할 수 있는 수업’, ‘교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수업’을 고민하며 주제중심의 교과통합과 CO-TEACHING으로 다면적 지도를 시도해보았다. 종합적·보편적 통찰력 및 문제해결력, 창의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주제중심 교과통합 교육과정을 소개한다.
주제중심 교과통합 교육과정의 재구성 최근 교육계에서는 정해진 형식에서 벗어나 좀 더 창의적인 교육을 하기 위해 ‘통합 교육과정’으로 교과가 바뀌고 있다. 작년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처음 주제 중심 ‘통합교과서’가 등장했듯이 중고등학교에서도 융합교육, 프로젝트 교육 등을 통해 주제중심 교과통합이 이루어지고 있다. 교과 간 벽이 허물어지면서 재미없고, 단편적이고, 지식 습득 위주의 수업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과 연계하여 실천하는 ‘학생 배움 중심 교육’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본교에서도 학생들의 창의지성교육 실천을 위해 교과 간 교육과정 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부터 조직되어 운영되고 있는 교사 전문적 학습공동체 ‘수업친구 만들기’는 <영어-과학 교과통합 교육과정 재구성 협의회>를 구성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주제 중심 교과통합 수업’을 계획, 진행하고 있다. 본교 교사 19명으로 구성된 <영어-과학 교과통합 교육과정 재구성 협의회> 교사들이 ‘환경문제와 지구온난화’라는 주제로 진행한 영어-과학 통합수업을 소개한다.
‘환경문제와 지구온난화’를 주제로 한 영어-과학 교과통합 ‘환경문제’와 ‘지구온난화’는 어느 누구만의 관심사가 아닌 우리 모두의 절박한 소재이다. 따라서 교과서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수준에 맞도록 교육내용을 재구성하고 자신의 삶과 연결하여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연계하는데 관심을 두었다. 또 ‘지구온난화’의 원인에 대한 심화학습은 과학교사가 직접 설명하도록 하여 과학적인 지식 습득도 가능하게 함과 동시에 ‘영어는 재미있다’라는 생각을 갖도록 흥미로운 팀티칭을 시도하였다. 또한 영어교과가 지식 교과가 아닌 도구 교과로서 활용될 수 있도록 듣고 말하는 것이 즐거울 수 있는 학생 활동에 중점을 두었고 동시에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라는 영어의 네 가지 영역을 고루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영어 문장을 읽고 말하고 듣고 써보는 과정을 모둠으로 활동함으로써 나와 타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 능력을 기르는 대인관계능력,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의사소통능력, 협동을 통해 문제해결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교수·학습 지도안(예시) ● 통합 주제 : 환경문제와 지구온난화 ● 수업 모형 : 통합 교과 수업 모형(영어+과학), 협력학습 ● 과목 / 단원명 : 실용영어 1 / Lesson 8. Everyday Eco-Heroes Listening & Speaking Zone ● 수업 주제 : global warming에 관한 기사 듣고 running dictation을 통해 내용 확인하기 ● 수업 목표 : 1. Studensts will be able to comprehend the main meaning of a given article and complete the sentences on the worksheet(인지적 목표) 2. Students will be able to learn the ways of cooperation through their group work and enjoy listening and speaking English using running dictation activity(정의적 목표) ● 주제 관련 영어과 학습 설계(총 8차시)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