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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복지국가의 꿈, 딸이 좌절시킬 것인가?

지방교육재정교부급법은 한국 기초교육의 물질적 골간이다. 교육복지 확대를 위한 어떤 개혁도 내국세의 교부비율을 높이는 방향이어야 한다.

“아버지는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이룩하셨지만 경제성장 자체가 목적은 아니었다. 아버지의 궁극적인 꿈은 복지국가 건설이었다.” 이것은 200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의 죽음이라는 아픈 개인사와 국가적 역사와 겹치는 날, 대통령이 되겠다고 결심했던 박근혜 현 대통령이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추도사를 통해 비장하게 한 말이다.
이 말은 결코 빈말이 아니다. 자신의 배는 곯을지언정 자식들에게는 공부를 시키고 싶었던 우리 국민과 아이들에게 ‘공정한 양질의 교육’보다 더 나은 복지는 없었다. 박정희 시대와 그 이후 역대 공화국 및 정권들은 가치 지향과 관계없이 평등하고 질 높은 교육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단 한 번의 경우도 이를 되돌린 역사는 없다. 육성회비(현재의 학교운영비와 같은)와 같은 일정한 비용을 지불하고 학교를 다녔지만, 대부분의 교육비는 국가가 책임 졌다. 안정되게 확보된 인건비 덕분에 학교마다 잘 훈련된 훌륭한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교육할 수 있었다. 가르칠 내용이 잘 갖추어진 국가교육과정이 존재했으며, 아이들은 눈과 비를 피하고 친구들과 함께 배울 수 있는 교실을 갖춰졌으며, 함께 뛰놀 운동장도 정비되었다. 지금은 초등학교나 중학교의 운영비도 없어졌고, 학급규모도 줄어들었으며, 아이들은 쾌적한 급식실에서 모두 함께 점심을 먹는다.

모든 것을 가능케 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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