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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일본 지역 사회가 주도하는 한일 교류 파노라마 4

무나카타, 오키노시마(섬) 관련 문화유산 탐방


한국 순천동산여중 홈스테이 방문단 일행과 호스트 패밀리 가족, 그리고 국제교류 관련 업무를 담당한 일행은 히가시하코자키공민관에서 집합하여  8시 30분 부터 후쿠오카현 무나카카에 위치한 문화유산을 탐방하였다.



한반도와 일본 열도 사이의 대한해협 중앙에 위치한 오키노시마(섬)에는 일본과 대륙 즉, 한반도와 중국과의 활발한 대외교류가 이루어진 4세기 후반부터 9세기 말까지 약 500년 동안에 항해의 안전과 교류 성공을기원하면서 엄청난 양의 귀중품을 봉헌하는 제사를 지낸 유물들이 많이 발견되었다. 이곳은 신이 머무는 섬으로 전해지고 있다.


역사기록에 의하면 4세기 왜와 백제와의 관계가 오키노시마에서 매우 밀접하였으며, 538년 백제로부터 불교가 전래되었으며, 391년에는 고구려와 전쟁을 벌였다는 것이다.




오키노시마의 제사유적에서는 약 8만 점의 신에게 바친 귀중한 물품이 발견되어 '바다의 정창원(正倉院)이라고 불리우고 있다. 이는 각 시대의 제사형태와 당시 대외교류의 중요성을 현재까지 전하는 중요한 물적 증거이다. 이것들은 모두 국보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 봉헌품은 무나카타다이샤(宗像大社)의 전시관인 신포칸(神宝館)에서 공개되고 있다. 특별히 금제반지는 경주에서 출토한 반지와 유사한 것으로 보아 신라와 깊은 관계를 맺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돌아오는 길목에서는 육지쪽 바다를 바라보는 곳에 무나카타 일족은 고분을 만들어 왔다. 현재 41기의 고분이 있는 신바루, 누야마 고분군을 둘러보고 왔다. 그만큼 후쿠오카현은 고대부터 대륙과의 교류 거점으로 오래전부터 발전되어 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현재 무나카타다이샤는 교통안전을 기원하는 곳으로 민간인의 발길이 많은 곳이며, 10월 1일 열리는 미아레축제는 현대의 삼 여신 신앙을 상징하는 신에 대한 제사로 수백척의 어선이 행렬을 이루는 해상행렬을 볼 수 있다.

 



오후에는 하코자키신사를 둘러 신사 위치가 음력과 양력을 잘 이용하여 건축되어 있다는 사실을  신사에 근무하는 담당자로부터 들을 수 있었다. 학생들은 오후 4시경부터 일본 전통의 다도체험을 하여 일본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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