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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올 스승의 날도 따로따로

6년째 정부 주최 기념식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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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4.04.28 14:36:00

정부기념일인 올 스승의 날도 정부는 빠진 채 교총과 스승의 날을 태동한 대한적십자사가 기념식을 갖는다.

교육부는 올해도 스승의 날인 5월15일 모범교원 청와대 초청 오찬으로 기념식을 대신하고 중앙 행사 없이 시·도별로 모범교원 표창식만 갖기로 했다. 교총은 14일 오후3시 교총 회관에서 2004년 스승의 날 기념식 및 제52회 교육공로자 표창식을 갖는다.

36개 정부기념일 중 스승의 날 행사만 유독 중앙 행사 없이 치러지는 데 대해 교육부는 "교원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교육공동체 화합행사가 필요하다"면서도 교원단체간 합의가 안되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해찬 장관 시절인 1999년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교육부와 교총은 해마다 스승의 날 기념식을 공동 개최해왔다.

교총은 교단 화합 차원에서 스승의 날 기념식 공동 개최를 위해 전교조 측에 의사를 타진해 보기도 했으나 전교조 관계자는 "우리는 정부기념일인 스승의 날보다 5월1일 노동절에 비중을 두고 있다"며 스승의 날 자체에 부정적이어서 더 이상 진척이 안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2002년 1월29일 교육부와 교총은 단체교섭을 통해 스승의 날 공동 개최를 합의한 바 있으나 아직까지 이행되지 않고 있다. 교총은 올해도 교육부에 공동개최를 정식 요구했으나 교육부는 여전히 교원단체간 미합의를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교총은 2002년부터 올해로 3년째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스승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1958년부터 해마다 스승의 날 행사를 가져 정부가 스승의 날을 공식 기념일로 제정하는 데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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