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최근 전문적인 수련활동을 위한 청소년 수련시설 특성화 프로그램을 선정 발표했다.
현장지도자, 전문가, 청소년들로 구성된 '2004년도 특성화프로그램 선정·평가위원회'는 지난달까지 공모된 86개의 청소년 수련시설 프로그램 중 16개를 올해 지원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청소년이 만들어가는 감귤축제'(제주하효청소년문화의집), '장영실과 디지털의 만남'(서울은평청소년수련관), '애들아! 생리를 즐겁게 하자'(창원봉림청소년문화의집), '가족과 함께 하는 가족 나들이'(광주북구청소년수련관), '청소년이 찾아가는 숲'(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 '천문관측학교 별난교실'(창동청소년문화의집), 여가를 즐기며 의미있는 봉사활동하기(인천동구청소년수련관) 등 청소년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벌일 수 있는 활동이 많아 특히 눈길을 끌고 있다.
문화관광부는 청소년특성화프로그램지원사업에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청소년의 달인 5월부터 연중 내내 이 사업을 실시하고 결과를 평가해 모범적인 프로그램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문화관광부 관계자는 "앞으로 주5일 수업 실시로 청소년들의 여가활동시간이 증가하게 될 것"이라면서 "지역사회활동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참여기회를 늘리고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