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교육동포를 돕자는 한국교총의 성금모금이 각계의 참여에 힘입어 19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1억 원을 돌파한 가운데, 지역단위의 모금이 답지하면서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시민자원봉사회 강남·서초지구 학생자원봉사지도협의회는 15일 오후 2시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양재천에서 '북한 용천 참사 어린이 돕기 학부모님 기부후원 학생 건강 걷기 봉사대회'를 개최해 모금한 성금 676만원을 19일 교총에 기탁했다.
이 행사는 용천역 폭발사고 직후인 4월 27일 집행임원단(교사단 회장 서일중 이원행, 학부모지도봉사단 회장 경기고 하영아) 회의에 따른 것으로, 룡천소학교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자는 차원에서 개최됐다.
대회에는 강남·서초 지구 11개 학교 500명의 학부모지도봉사단원과 700명의 학생과 교직원들이 참여했다. 행사에는 대청중 풍물놀이패가 식전 공연으로 분위기를 북돋았으며, 경기고교가 빵과 우유, 대청중학교 학부모지도봉사단이 생수, 경기고학부모지도봉사단과 서일중 학부모 지도봉사단이 현수막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