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17일 치러지는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7차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첫 번째 시험으로, EBS 수능방송과 연계돼 출제된다.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할 전망이며, 기출문제라도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내용이면 다시 출제될 수 있다. 원서접수 기간은 8월 31일∼9월 15일(토·공휴일 제외)이며, 성적은 12월 14일 통지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정강정)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05학년도 수능시험 시행계획을 9일 공고했다. 005학년도 수능시험은 심화선택 과목(고2,3) 위주로 출제되고,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은 간접적으로 출제범위에 포함된다.
올 수능시험은 인문, 자연, 예체능 계열 구분이 없으며 언어, 수리, 외국어,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등 5개 영역 가운데 전부 또는 일부 영역에 응시할 수 있다.
성적표에는 지난해와 달리 영역 및 선택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만 표시된다. OMR답안지에 잘못 표기할 경우 수정용 테이프를 사용할 수 있으며, 시험이 끝난 직후 문제와 정답이 공개되면 21일까지 5일간 문제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