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총동창회(회장 남상택)는 이화 창립 133주년을 맞아 31일 오후 2시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동창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졸업 50주년과 30주년 동창 재상봉’과 ‘올해의 이화인’ 추대에 이어 제4회 ‘빛나는 이화인’상 시상과 ‘합창제’ 등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졸업 50주년과 30주년 동창 재상봉’ 행사가 열린다. 1969년(졸업 50주년)과 1989년(졸업 30주년) 졸업 동창들은 이날 ‘재상봉의 해’를 맞아 이화 캠퍼스에 특별 초청된다. 특히, 졸업 30주년을 맞은 동창 중 49명이 ‘올해의 이화인’으로 추대돼 기념식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어 제4회 ‘빛나는 이화인’상 시상도 이뤄진다. ‘빛나는 이화인’상은 이화정신에 입각한 선도적 행동으로 타의 모범을 보이고, 탁월한 역량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동창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16년 신설됐다.
올해 수상자로는 선재숙(의학과 72졸) 미국 세인트루이스 재향군인병원 과장이 선정됐다. 재향군인이 특별히 존경받는 미국 사회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상의 영광을 안아 세계 속의 한국인으로의 자긍심을 일깨우고 자랑스럽고 아름다운 이화인의 위상을 드높여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는 동창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합창제’가 열려 각 대학(사범대, 생활환경대, 법대, 자연대, 조형대, 약대)과 지회(대구 지회) 동창으로 구성된 7개 팀이 솜씨를 뽐낼 예정이다. 또, ‘올해의 이화인’으로 구성된 ‘올해의 이화인 합창단’과 이화여대 음대 합창단 ‘이음회’가 특별 출연해 동창의 날 개최를 축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