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교육위원회는 8일 인현동 화재참사와 관련, 학생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공간 확보 등 3개항의 결의문을 체택했다. 시 교육위는 이날 오전 제 9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번 참사는 청소년들을 위한 활동 공간이 부족한데 큰 원인이 있다고 지적, 앞으로 청소년 유해환경을 퇴치하고 청소년 문화정착을 위한 범시민운동을 전개할 것을 다짐했다. 또 문화예술회관과 각 구청의 문화회관, 복지관, 도서관 등 공공시설에 청소년 전용공간 마련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촉구하는 한편 건전하고 다양한 문화, 예술활동이 가능한 청소년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