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20일 김인철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신임회장(한국외대 총장)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한국외대 총장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선 대학이 처한 현실과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반값등록금 정책이 13년째 이어져 오는 상황에서 학생선발권조차 제대로 부여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대학이 등록금 책정과 학생선발권을 갖고 고등교육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교총과 대교협은 앞으로 고등교육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대교협은 국공립대 41개교, 사립대 153개교,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 6개교 등 4년제 대학 총장 200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대입 전형 계획 수립과 운영, 학생선발제도에 관한 연구 등 대입을 총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