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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우만초 "VR로 생존수영 배워요"

선박안전, 수상구조, 심폐소생술까지
가상체험 통해 간접 경험할 수 있어

 

경기 우만초(교장 백정한)는 10월 한 달간 3,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생존수영교육을 실시했다. 

 

생존수영교육은 말 그대로 물 속에서 일어나는 위기 상황에서 생존시간을 늘리는 방법을 배우는 교육활동이다. 그동안은 학생들이 직접 수영장에 들어가서 체험하는 활동으로 진행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실기교육이 어려워지면서 이를 대체할 방법으로 'VR을 통한 생존수영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VR 생존수영교육은 교실에서 이뤄진다. 학생들은 자기 자리에 앉아 VR 기기를 착용하고, 가상 현실에서 다양한 위급상황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실기교육으로 체험하기 어려웠던 선박사고에서의 대처법, 생존수영법의 구체적인 방법, 구명조끼 입는 법, 수상사고 발생 시 대처하는 법, 심폐소생술 등을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상현실 속 위험상황은 주변의 도움 없이 학생 스스로 생존수영 행동 수칙에 따라 움직여야 벗어날 수 있다. 자기주도적인 학습이 가능한 것이다. 

 

VR 생존수영교육을 체험한 한 학생은 "실제 상황인 것처럼 체험해볼 수 있어서 실감이 났다"면서 "안전사고 대처법을 좀 더 정확하게 이해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학부모도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이론으로만 수영 수업을 하게 되면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게임 형식의 VR을 통해 수업이 운영돼 수업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고 아이가 자랑하더라"며 반응을 전했다. 

 

우만초는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교육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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