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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남북한 실제 학령차이 2년

기본학제 차이로 적응 어려워

남북한의 교육제도는 어떻게 다를까. 남북한의 교육제도는 기본적인 학제 비교에서도 실제 학령차이가 2년이나 발생하고 학년도 불일치하며 교육내용 및 교육체제, 학습 방식의 차이가 너무 커 실질적인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남한학교에 입학할 때 첫 걸림돌이자 향후 학교적응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남한의 교육은 6-3-3-4 학제로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대학교 4년인 반면 북한의 학제는 4-6-4(7) 학제로 인민학교 4년, 고등중학교 6년, 대학 4∼7년으로 이루어져 있어 기본적으로 2년 정도의 학령차이가 발생하고 학년 구성은 물론 교육과정도 다르다.

의무교육은 남한은 초등학교 6년과 중학교 3년을 무상 의무기간이고 북한은 유치원 높은반(5세)부터 인민학교 4년, 고중등학교 6년 등 11년간 무상교육기간이다. 교육연한으로 봤을 때 북한은 남한에 비해 2년이 짧다. 때문에 고교과정에 해당하는 과정을 다 마치면 남한은 만 17세, 북한은 15세로 북한은 교육과정을 마치는 16세를 노동할 나이로 헌법에 명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북한에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아 우리 학교에 편입해 잘 생활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북한에서 정상적인 교육을 받았다 하더라도 교육과정의 차이가 너무 커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더구나 탈북기간이 길고 제3국 등에서 오랜 유랑생활을 한 경우는 실제 학력수준과 나이의 격차가 너무 커 남한 학교 적응이 더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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