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미드나잇: 액터뮤지션>
매일 밤 사람들이 어딘가로 끌려가 사라지는 공포의 시대. 한 부부에게 12월 31일 자정 직전 불길한 손님이 찾아오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제르바이젠의 대표 작가 엘친의 희곡을 뮤지컬로 각색해 이야기의 밀도를 높였다. 방문자인 ‘비지터’를 비롯한 주요 배역들은 노래와 연기는 물론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1.19~오픈런 | 대학로 예그린씨어터
전시 <알렉스 프레거, 빅 웨스트>
헐리우드의 색감과 섬세한 감정을 담아내는 포토그래퍼 알렉스 프레거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 작가의 초기작부터 가장 최근 신작까지 작품세계를 총망라하는 사진과 영상 100여 점을 선보인다. 특유의 화려한 색감과 미스터리한 연출을 통해 보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사진은 오래된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2.28~6.6 | 롯데뮤지엄
연극 <그때도 오늘>
1920년대 광복 전의 모습, 1950년대 제주도, 1920년대의 부산, 2020년대 최전방을 배경으로 네 가지 에피소드를 펼쳐내는 옴니버스 공연. 독립, 평화, 진정한 민주주의를 꿈꿨던 당시의 사람들이 ‘오늘’을 향해 던지는 메시지를 담는다.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배우 이희준과 이시언이 남자2 역으로 캐스팅됐다.
1.8~2.20 |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스콘2관
연극 <언더스터디>
20세기 최고의 문학가로 손꼽히는 프란츠 카프카에게 가상의 미공개 작품이 있다면? 작품의 주인공을 맡고 있는 헐리우드 톱스타 브루스의 언더스터디가 된 제이크, 그런 제이크의 언더스터디를 맡게 된 해리, 무대감독 록산느까지 세 명의 인물이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쇼 비즈니스계의 냉혹한 현실을 그려낸다.
21.12.21~22.2.27 |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