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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교총, ‘교원양성체제개편’ 입장 밝혀

교·사대 중심 목적형 양성체제로
대학원 수준의 교원양성체제 도입
교육대학원 교원 양성기능 폐지

교총은 24일 교육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교원양성체제개편 종합방안'에 대해 교원양성체제는 교·사대 중심의 목적형으로 개편하고,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대학원 수준의 양성체제를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중등교원은 양성 대 임용 비율을 2대 1 수준으로 줄이고 교육대학원의 경우 교원양성 기능은 장기적으로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목적형 교원양성대학 근간의 양성체제 정착=교원양성은 교·사대 중심의 목적형 교원양성체제를 육성·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것이 교총의 입장이다. 교육부의 초·중등 교원양성기관 통합 논의에 대해 교총은 학교급이 구분돼 있는 상황에서 연계성 강화의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교총은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대학원 수준의 교원양성체제를 도입하고 초등은 조기 도입을, 중등의 경우 양성체제를 목적형으로 전환한 이후에 적용할 것을 제안했다.

중등교원은 양성 기관을 정비해, 양성 대 임용 비율을 적어도 2대 1 수준으로 줄여 유지하고 일반 대학 교직과정은 사범대에서 양성·배출할 수 없는 특수교과에 한해 제한적으로만 허용하고, 중복되는 교직과정은 폐지할 것을 요구했다.

교육대학원의 경우 교원 양성 기능은 폐지하고, 현직 교원의 재연수 역할에 충실하도록 조정해야한다는 입장이다.

또 교원양성기관의 교육여건과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행·재정적인 지원 확대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원양성 교육과정의 현장 적합성 제고=학교 현장의 교육활동과 연계한 교원 양성 교육과정을 강화하기 위해 교총은 교과교육학 과목 이수를 확대하고, 교과교육 전공자 및 현장 유경험자를 교원양성대학 교수를 우선 임용해야한다는 입장이다.

또 교원양성 교과목의 교수요목과 표준교육과정을 개발, 제시해 교원양성의 대학별 차이를 극복하고, 현재 초등 8∼11주, 중등 4∼6주인 교육실습 기간을 1학기로 확대해 내실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과정 학교 급간의 연계성은 교·사대 통합이 아닌 교육과정의 운영 및 교원양성 기관간의 학점 교류와 교육프로그램의 공동 운영 확대를 통해 실현해야한다고 밝혔다.

△교원선발방법의 공정성 강화=현행 2단계 전형을 3단계로 늘리는 교육부 안에 대해 교총은 시험 준비 비용만 증가시킬 뿐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하고 1차 필기시험의 비중은 축소하는 대신 2차 시험의 면접·수업실기 능력 평가를 강화해 그 비중을 확대하고 출제원칙 및 표준평가 영역을 설정해 사전에 공고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또 시·도별 특성에 따라 교·사대 우수졸업자와 농어촌 지망 교사에 대한 일정비율 교육감 추천 특별전형제를 도입하고 사립학교 교원 선발은 공개 전형으로 통일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이 밖에도 교원 양성·임용제도 개선을 추진을 위해서 교직단체 등이 참여하는 '교원양성·임용제도 개선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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