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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한국의 미네르바 대학’ 태재대 9월 개교한다

교육부 인가 최종 승인
사이버대 개교 11년 만

국내 최초 온·오프 캠퍼스
글로벌 현장중심 경험학습
졸업 후까지 장학금 지원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캠퍼스를 활용하는 ‘하이브리드형 오픈캠퍼스’를 표방해 ‘한국형 미네르바 대학’으로 주목받고 있는 태제대학교(총장 염재호)가 올해 9월 개교한다.

 

한샘 창업주인 조창걸 명예회장이 사재 3000억 원을 들여 설립된 태제대는 지난 20일 교육부로부터 대학설립 인가를 받았다. 지난해 1월 ‘태재대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개교를 준비해온 지 1년 3개월 만이다. 4년제 사이버대학이 개교하는 것은 11년 만으로,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이례적인 경우다.

 

모든 수업은 20명 이하 소규모 수업으로 다양한 상호작용과 토론학습을 하도록 설계되고 있다. 학생들은 서울의 캠퍼스에서 시작해서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의 도시에서 현장 중심 경험학습을 하게 된다.

 

학생들은 재학 기간 중 글로벌 도시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며 학업을 수행한다. 서울에서 3학기(1학년 1학기~2학년1학기)를 보낸 후 도쿄, 뉴욕, 홍콩, 모스크바에 각각 1학기씩 함께 체류하고 마지막 학기에 다시 서울로 돌아와 그동안의 경험을 종합해 캡스톤(졸업 논문 대신 작품을 기획, 설계, 제작하는 전 과정을 경험하게 하는 교육과정) 프로젝트로 마무리한다.

 

국가 장학금 5분위 이하 학생들에게 등록금, 기숙사비, 해외여행 및 해외체류 전액 지원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학습지원 및 생활지원형 장학금, 실리콘밸리 현장학습 및 유럽문명사 그랜드투어 전교생 지원 장학금을 마련하고 있다. 태재대의 장학지원은 졸업 후에도 계속돼 최우수 대학원 진학, 국제기구 진출, 벤처창업 등에 대해 일정 부분 지원하는 장학제도가 운영될 예정이다.

 

태제대는 스탠포드, 프린스턴, 캠브리지 등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전임교수진과 하버드, 예일, 시카고 등 세계석학교수를 겸임 교수진으로 갖추고 있다. 3년마다 교수 업적 평가에 근거해 재계약되며, 정년보장제는 도입하지 않는다.

 

태재대는 올해 9월에 신입생 총 200명(한국인 100명, 외국인 100명)을 정원으로 개교한다는 계획이다. 단일학부(혁신기초학부)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2학년 때부터 4개 전공학부(인문사회학부, 자연과학부, 데이터과학과 인공지능학부, 비즈니스혁신학부) 중 하나를 선택하며, 학제간 학부과목 교차 이수도 권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기설계전공과목을 통해 개인 특화 전공 설계가 가능하도록 학사제도를 운영한다.

 

국내 전형일정은 6월 15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해 8월 11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해외  입학전형은 1개월 정도 빠른  5월 1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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