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고 즐거운 수학수업 뭐니 뭐니 해도 수업은 재미있어야 한다. 하물며 대부분의 아이들이 지겨워하고 재미없어하는 수학시간이 아니던가. 재미있게 수학놀이도 하고 끝나면 학생들과 나누어 먹는 즐거움이 있는 과자를 이용한 수학수업을 알아보자. 곡물 튀김 과자 활용 수업 각 모둠별로 과자 1봉지만 준비해오면 ‘이상, 이하, 미만, 초과’ 개념을 맛있게 배울 수 있다. 과자는 어떤 종류든 무방하지만 학생들이 맘껏 먹으려면 뻥00, 강냉이 등 곡물 튀김 과자가 좋다. 수의 범위를 배우거나 이미 배운 학년뿐만 아니라 아직 개념을 배우지 않은 저학년들에게도 게임방법을 간단히 알려주면 쉽게 따라할 수 있다. ● 준비물 : 각 모둠별 곡물 튀김 과자 1봉지, 바구니(추첨통) 2개, ‘이상, 이하, 미만, 초과’가 적힌 종이쪽지, 학생들이 적을 숫자 종이 ● 게임방법 1. A4 1/8 크기 정도의 종이를 준비하여 학생에게 나누어준다. 2. 각자 좋아하는 숫자를 적은 후 추첨통으로 사용할 바구니에 넣게 한다. 3. ‘이상, 이하, 미만, 초과’가 적힌 종이를 여러 장 준비하여 다른 바구니에 집어넣는다. 4. 모둠 한가운데에 과자 한 봉지를 놓고, 과자 접시로 사용할 A4용지 한
6·4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30일 오전 서울 청파동 주민센터 투표소에 유권자들의 투표 행렬이 이어졌다. 사전투표는 31일까지다.
우리나라에서 교직은 여전히 선망의 대상이 되는 직장이다. 하지만 교사들의 하소연에 가까운 이야기를 들어보면 바깥에 비친 교직의 모습과는 달리 육체적으로 힘들고 정신적으로 고단한 삶을 살고 있다. 현직 교사들의 목소리를 통해 그들이 하는 일과 그 일에 부여하는 의미와 감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교사는 매우 많은 일을 하고 있다. 단순히 많은 업무를 맡고 있는 것이 아니라 교사와 학생이라는 독특한 관계적 맥락에서 성격이 매우 다른 일을 동시에 하고 있다. 더구나 이런 일들은 업무 간 경계나 범위도 불확실하기 때문에 각 영역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기 힘들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업·학생지도·행정업무까지 부담 둘째, 교사는 자신이 교과지도에서 전문성을 발휘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업무 과중으로 인해 수업준비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교사는 수업에서 불안감과 아이들에 대한 미안함을 느낀다. 그리고 평가와 학부모, 관리자를 의식해 진도 나가기 수업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불만족감과 회의감을 동시에 경험하곤 한다. 셋째, 교사는 학생들이 등교해서 하교할 때까지 안전, 예절, 규칙, 상담 지도 등의 학급경영 및 생활지도 업무를 수시로 수행한다. 학교 내
교육부총리제는 김대중 정부(1998~2003)가 2001년 교육부를 교육인적자원부로 개편하면서 처음 도입됐다. 1대 한완상 교육부총리를 시작으로 다음 정부인 노무현 정부(2003~2008)가 끝나는 시점까지 총 8명의 교육부총리가 배출됐다. 이후 이명박 정부가 교육인적자원부를 교육과학기술부로 개편하며 다시 교육부장관으로 회귀했다. 교육부총리제는 종전 교육부의 기능에 더해 여러 부처에 산재했던 인적자원 개발업무(학교교육, 직업교육, 평생교육)를 총괄·조정하는 의미에서 신설됐다. 그러나 예산, 정원 주무 장관에 대한 정책조정권이 없어 ‘무늬만 부총리’로 정책 효과는 크지 않았다. 오히려 난마처럼 얽힌 교육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약화되고, 교육계 내 갈등 조정역할도 미흡했다는 게 교육계의 평가다. 초대 교육부총리인 한완상 장관(2001.1~2002.1)은 교직 전문성 신장과 사기진작을 위해 ‘교직발전방안’(2001.7)을 발표하며 정원 대폭 증원과 보수 인상, 자율연수 휴직제 등을 내걸었다. 하지만 정부 차원의 의지를 견인하지 못하고 예산도 확보하지 못해 제대로 시행하지 못하면서 사실상 예산, 정원권이 없는 부총리의 한계를 드러냈다. 또한 학교 현실보다는 경제적
“예전에는 휴먼 리소스(Human Resource) 관련 부처를 교육부가 통할한다는 차원이었고, 이번 개편은 비경제·안보분야를 묶는 것으로 성격이 좀 다르다고 보입니다. 교육부 위상은 높아지겠지만, 글쎄 교육도 워낙 분야가 방대해서….” ‘국민의 정부’ 시절 교육부총리를 지낸 한 원로는 정부가 교육·사회·문화 분야를 총괄하는 사회부총리를 교육부장관이 겸직하는 정부 조직 개편방안을 제시한데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통령과 총리가 있는데 자칫 옥상옥이 되거나 정작 중요한 교육이 밀려나는 일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 때문이다. 한국교총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분야별 현안이 이질적이고 광범위한 현실에서 물리적 결합에만 그칠 가능성이 높고, 교육부장관의 ‘정무형’화로 교육 홀대와 전문성 약화가 초래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교총은 지난 2001년 김대중 정부 당시 처음 생긴 교육부총리가 예산, 정원, 인사권이 없어 총괄-조정기능에 한계를 겪다 2008년 2월 이명박 정부 들어 폐지된 실패 사례로 보고 있다. 또한 현재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방대한 분야를 관장해 교육 법안 심의와 처리에 한계를 보이고 있고,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실도 다
우리 사회에는 다양한 가정의 모습들이 있다. 한 부모, 양부모, 조손, 청소년가장, 다문화 등 다양한 모습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자라나고 있다. 이러한 가정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들의 아픔은 가정의 문제요, 학교의 문제며, 사회와 나아가 국가의 문제다. ‘정상적인 가정이 없는 것이 정상이라는 말’이 있다. 모든 가정의 양육에는 제각기 어느 정도 문제가 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자신만의 문제를 안고 있는 것이다. 지금 우리의 학교에도 많은 아이들이 아픔을 가지고 있다. 30여년의 교직생활 동안 여러 아이들을 만날 때 마다 이들의 절박함이 나를 움직이게 했다. 많은 아이들을 만나고 흘려 보내면서 다른 빛깔로 다가오는 아이들과 겪었던 즐거운 웃음과 절절했던 감정들을 고백해 보고 싶었다.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은 먹고 입는 문제도 크고 힘들지만, 부모의 손길과 사랑이 부족해 입은 상처로 힘들어하고 있다. 진주조개는 몸속으로 들어 온 모래알로 고운 몸에 상처가 나지만 그 상처로 생겨난 아픔을 통해 아름다운 진주를 키운다. 교사는 그 아이들의 아픈 상처가 치유돼 사회의 바람직한 일원으로서 자신의 꿈과 희망의 날개를 당당하게 펼 수 있도록 도와주고 격려하며, 지지하는 인내를
“선생님! 선생님! 성현이가 교실 유리창을 주먹으로 쳤어요!” 점심을 먹고 있는데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왔다. 점심을 먹다 말고 놀라 나는 급히 교실로 달려갔다. 교실 뒤 출입문의 큰 유리가 산산조각이 나 있었다. 성현이의 몸을 이곳저곳 살펴보니 다행히 다친 곳은 없었다. “2반 아이들이 놀려서 화가 나서 유리창을 쳤어요.” 성현이는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다. “응, 그래. 아이들이 뭐라고 해서 화가 났었니? 아무리 그래도 그러면 유리가 깨져서 다칠 수 있어. 그건 위험하니까 다음부터는 유리창을 치지 말아라”하자 성현이는 “선생님! 저는 억울해요. 내가 잘못한 게 아니에요. 2반 아이들이 놀려서 나를 화나게 했단 말이에요”라며 도리어 큰 소리를 치며 억울하다고 펑펑 울어댔다. 성현이는 상처와 욕구 불만이 많은 아이였다. 성현이는 3월에 처음 만났을 때부터 유난히 눈에 띄는 아이였다. 친구들을 자주 괴롭혔고 언제나 분노가 가득 찬 눈으로 친구들을 쏘아보고 아주 작은 일에도 신경질을 잘 내는 아이였다. 유달리 마음이 쓰여 가정환경을 자세히 알아보니 무슨 사연인지 몰라도 엄마 아빠는 성현이를 낳자마자 할머니한테 맡기고 미국으로 건너갔고 그 후부터 할머니가 성현이를 키
6월 4일 실시하는 지방선거에서 우리는 시·도지사 등 모든 지방선출직을 포함해 교육감도 선출하게 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역민들의 투표를 통해 선출되는 선량들은 앞으로 4년간 지역민들을 대표해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인간은 사회가 요구하는 능력을 지닌 대표자를 선출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왔다. 그 중에서도 사회 구성원들 대다수가 동의하는 선출방식은 투표에 의한 것이다. 이 방법은 제한된 후보자들 가운데서 적합에 근접한 인물에게만 투표를 해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음을 우리는 선거 때마다 느끼고 있다. 그럼에도 투표는 다수의 지지라는 원칙에 따라 최다 득표자를 지역의 대표자로 선출한다는 정당성을 인정받고 있다. 따라서 구성원들의 투표 참여율이 높을수록 투표참여는 더욱 정당성을 지니게 되고 투표율이 낮을수록 정당성은 약화된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직무 수행에 적합한 후보자를 선출하기 위해 후보자들이 제시하고 있는 공약이 제대로 됐는지, 내세운 공약들이 임기 내에 실행 가능한지를 철저히 분석·점검해야 할 것이다. 나아가 후보자는 미래 공직자로서 직무 수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적합한 인성이나 인품을 지니고 있는지 사람 됨됨이를 주의 깊게 살
제4회 자랑스런 한국교육신문인상 대상은 지난 3월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던 故박진훈 고려대사대부고 교사에게 돌아갔다. 박 교사는 주요 공중파 방송에 출연해 교권침해의 현주소와 학생인권조례의 잘못된 점 등 교육정책의 문제를 알리는 역할을 해왔을 뿐만 아니라 2011년 11월부터 성북구교총회장을 역임하면서 지역구교총과 서울교총의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또 EBS 출연강사 선정 심사위원, 영어교과용도서 심의회 연구위원,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출제․채점위원 등을 지내며 공교육 발전은 물론 한국교육신문의 쇄신과 보급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심사위원들은 “교육, 문학관련 서적 출판에도 노력하고 한국교육신문 필자로서도 활발히 활약했던 인재였는데 일찍 타계해 안타깝다”는 말로 심사평을 가름했다. 개인부문 공로상은 한중흠 충남 대산초 교감이 수상했다. 한 교감은 20여년 교총 회원으로 활동하며 학교분회 대의원, 시․군․구교총 간사, 사무국장, 부회장 등을 역임해왔으며 충남교총 회원가입 추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 교감은 “신문을 보다가 유익한 기사가 있으면 스크랩해 동료 교사들과 나눠보기도 하고 공유해야 할
“세계적인 K-POP 유행으로 한국 가수들의 해외 진출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우리나라를 알리고 있습니다. 저희는 아이돌 스타도 아니고 아직 고교생일 뿐이지만 이번 태국 공연을 통해 우리도 한국문화를 충분히 전파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스타가 되겠다는 꿈이 보다 확고해졌어요.”(여환웅 1학년) 공연예술전문 특목고인 서울공연예술고(교장 박재련) 학생 30여 명이 13일부터 22일까지 태국을 방문해 K-POP 공연을 통한 한국문화 알리기에 나섰다. 학생들은 첫날 방콕 MBK센터라는 대형쇼핑몰에서 수많은 시민들에게 K-POP을 알렸고 이튿날에는 주태국한국문화원이 주최한 ‘한국의 날’ 행사에 참가해 공연했다. 이밖에도 자매학교인 까라신삐타야싼 중고교를 방문, 4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준비한 노래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무용과 김윤진(1학년) 양은 “해외 공연은 처음이라 호응이 없으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오히려 한국에서보다 더 큰 반응이 있었다. 신이 나서 흥겹게 공연했다”며 “태국 친구들이 공항까지 배웅도 나와 줬고 지금도 페이스북 친구를 맺어 활발히 연락중이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3학년 이수정 양과 구제강 군은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