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월일부터 30일까지 부산교육대학교 학술문화제인 대동제가 열렸다. 매년 있는 행사로 2학기들어서 학우들이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날이다. 이번 제 5회 학술문화제는 "飛타 2400 !!"라는 모토 아래 열렸다. 바로 비상하는 2400명의 한새인(부산교육대학교학우)들의 모습을 그려서 나타낸 것이다. 28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다양한 강연과 행사, 저녁엔 공연이 진행되고 30일에는 언제나 그랬듯이 한새체전이 열렸다. 그 중에서 주목을 끄는 강연으로는 28일에 열린 홍세화씨의 강연이었다. 홍세화씨는 이 날 '교육과 삶의 가치관'에 대한 주제로 학우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학내 단위별 행사에서는 천체관측동아리 '프리즘'의 별 사진 전시 및 천체체험과 교육모임 페다고지의 '생리주기 팔찌' 만들기 행사가 있었다. 저녁에는 각 과별 단위로 교정 곳곳에 주점이 열렸으며 늦은 밤까지 불이 꺼지지 않았다. 둘째날에는 학내 방송국에서 주관하는 '한소리 가요제'가 열렸으며 축하공연으로 K2가 왔다. K2는 멋진 무대 매너로 축제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게 했다. 마지막날 체전에는 14개 학과(편입포함)중 절반정도만 참여해서 아쉬움을 남겼다. 전날 각 과 단위별로 일정이 힘들어서
어느덧 불볕 같던 7월도 다 지나고 8월이 다가온다. 여름방학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교대생의 여름방학은 어떨까? 한 교대생을 예를 들어 보겠다. 2학년에 재학중이며, 평범한 학생이다. 그는 방학이 시작되면서 새롭게 과외를 2개 구해서 하고 있다. 또 방학을 이용해서 워드자격증과 토익을 준비중이다. 가끔씩 친구들을 만나고, 독서를 한다. 또 과외비를 모은 것과 용돈을 합쳐서 그동안 계획했던 일본여행을 일주일 정도 다녀올 계획이다. 과외는 교대생의 필수 아르바이트 중 하나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오히려 카페나, 음식점 등에서 일하는 학생들이 특별한 경우로 통한다. 학기 중은 빡빡한 교육과정과 많은 리포트 및 실기로 인해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방학 중에 많은 학생들이 자격증(워드, 컴퓨터 활용능력)과 토익 공부를 한다. 이런 모습들이 대부분의 교대생의 방학이라 해도 무관할 것이다. 하지만, 여름방학은 장래 아이들을 가르치게 될 예비교사로서, 경험을 쌓을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방학을 맞아 각종 교육활동 캠프들이 준비되어 있다. 창조학교, 갯벌학교, 숲속학교 등 여러 가지 종류의 교육활동 캠프들이 교대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 예로 ‘더불어숲’이라는 교육
무더위가 조금 누그러지는 장마철이 왔다. 보통 이맘때쯤 대학의 캠퍼스는 종강을 하고 방학을 맞이한 지 오래이다. 하지만 교육대학의 캠퍼스는 그렇지 않다. 적어도 4학년생 그들에게 있어서는 이번 6월 한 달이 교대 4년중에 가장 힘들면서도 교육대학에 들어온 보람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된다. 바로 실습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처음 하는 실습은 아니지만, 2학년 관찰실습 한 주, 3학년 참가실습 두 주는 아무래도 그 내용적인 측면이나 시간적인 면에서 좀 가벼운 감이 없지 않다. 2학년 관찰실습에서는 말 그대로 한 주 동안 대용초등학교에 나가서 한 주 동안 수업을 관찰하는 것이다. 관찰 중에 학교시설이라든지 조직과 아이들과 만나는 것으로 수업을 하는 기회는 주어지지 않는다. 3학년 실습은 부속 초등학교에 나가서 수업에 참가하여 하는 것으로 수업할 기회는 단 한 번 주어진다. 이에 반해 4학년 실습은 5주라는 긴 시간과 그 수업의 측면에서도 앞의 두 실습과는 많이 다르다. 그만큼 힘들고 배우는게 많다는 것이다. '4학년 실습을 해야지 비로소 교대 생활의 참맛을 알게 된다'는 말이 있다.이러한 실습을 하는 4학년의 생활은 정말 옆에서 보기에 애처러울 정도이다. 보통 기상
매년 4월 초가 되면 학교 캠퍼스 곳곳에 4월 12일을 기념하는 대자보가 학교에 붙는다. '이경현 선배 우리는 당신과 4월 12일을 기억합니다'라는 글귀는 4.12를 기념하는 '참빛교육사업회'에서 올해 내건 문구이다. 학교의 새내기들도 그 문구를 보면서 선배들에게 가끔 묻는다. "선배, 4월 12일이 무슨날이에요?'라고 말이다. 그러면, 이경현 선배는 과연 누굴까? #이경현 선배 이경현 선배의 기념사업을 하는 '참빛교육사업회'의 자료를 참고하여 이경현선배에 대해 알아보자. 1989년 4월 12일, 부산교대 윤리교육과에 재학중이던 이경현 선배는부산교대에서 있었던 [참교육 실현을 위한 한새인 결의대회]에 참여했다. 결의 대회중에 진압하는 경찰의 과격한 진압으로 뇌사상태에 빠지게되었다. 결국 의식은 회복했으나, 정신적 신체적으로 장애를 입어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게 된것이다. #이경현선배의 상태 지금 이경현 선배의 상태는 신체적으로 오른쪽 팔과 다리를 전혀 사용하지 못하며 주위의 도움이 없이는 문밖 출입이 불가능하다. 야외에 나갈때면 휠체어를 타거나 오른쪽 다리에 보조신발을 착용하고 한 걸음씩 천천히 걸을수 있는 실정이다. 정신적으로도 기억장애와 언어장애가 있고 사
개강한지 한달 여가 다되어간다. 3월도 지나가고 각 학교 캠퍼스에는 봄을 맞고 있다. 본 학교 캠퍼스도 예외는 아니다. 교정에는 벚꽃과 목련이 봄 소식을 알려주고, 각종 모꼬지(엠티의 순우리말)와 개강총회 자보는 새학기를 알려준다. 하지만 본교인 부산교육대학교의 캠퍼스에는 한 가닥 찬바람이 불고 있다. 바로 학군단과 몇몇 학우들의 마찰이 그것이다. 다는 아니지만 전국 4년제 대학중에는 학군단이 있는 학교가 있다. 여기에 소속된 학생들은 3, 4학년 생활을 학과생활과 학군단 생활을 병행해 간다. 3학년 후보생은 교내를 지나다닐때 4학년 후보생을 보면 '충성'이라는 구호와 함께 거수경례를 한다. 또한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이들 후보생들에세는 체력단련 시간이 있어 운동장등에서 운동을 한다. 바로 이것이 몇몇 학우들이 불만을 가지고있는 점이다. 교내를 걸을 떄 이들의 '충성' 소리는 지나가는 학우들을 놀라게 하고, 또 강의실이 있는 건물 내에서의 소리가 수업에 방해된다는 점이다. 또한 본교의 학군사관후보생들은 아침에 운동을 하는데 그것이 시끄럽다는 것이다. 이 문제가 붉어진 것은 학교의 자유게시판에서이다. 그 글중의 한 부분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