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충남 서산 서령고 1, 2학년 학생 14명이 학부모와 함께하는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서산시 동문동 기쁨누리교회의 '사랑의 불 지피는 연탄은행'에서 연탄을 구입하여 서산의 음암면 상홍리의 한 불우가정에 400개의 연탄을 배달한 이날 봉사활동에는 2명의 지도교사의 도움으로 14명의 학생이 부모님과 함께 참여하여 더욱 뜻깊게 진행되었다. 추운날씨에도 3km의 먼 거리까지 3대의 리어카로 연탄을 배달하면서 참가자 일행은 서로 밀고 당기면서 힘든 배달의 여정을 협력으로 극복하였다. 기쁨누리교회의 문덕암 목사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나눔봉사를 신청한 본교에 고마움을 표하고,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의 삶의 현장을 목격하며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기를 바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함께 참여한 1학년 최원재군의 아버지(최일수)는 “아들과 좋은 일을 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으며, 2학년 서창규군의 어머니(차미정)는 “어렸을 때 해 보았던 리어카 운전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모범을 보일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솔선수범하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면서 서툴지만 열심히 노력하려는 의지를 보였다.참가자 일동은
서령고(교장 김동민) 총동문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이6일 오후 6시 30분 본교 송파수련관에서 거행됐다. 그동안 서령고등학교 총동문회를 이끌었던 백성기 회장이 이임하고 김덕수 신임 회장이 취임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심관수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백성기 회장의 물심양면의 노력으로 서령고 총동문회가 탄탄한 기반을 잡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신임 김덕수 회장님을 중심으로 서령고 총동문회가 똘똘 뭉쳐 더욱 발전하길 빈다.”고 전했다. 이에 신임 김덕수 신임 총동문회장은 “우리 서령고등학교는 그동안 선후배 제현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충남 서북부지역에서 명문고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으며, 앞으로 이런 추세를 더욱 부흥시켜 우리 서령고를 더욱 발전시켜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날 진행된 시상식에는 그동안 총동문회를 위해 애써주신 동문들과 교직원 및 자모회장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감사패를 증정하기도 했다.
충남 서산 서령고는 지난달 29일 전도근 스스로 원격평생교육원장을 초청,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이색 공부법 특강을 실시했다. '공부의 달인을 만드는 자기주도학습 전략'이라는 주제로 한 시간 반 동안 진행된 이번 특강을 통해 전도근 원장은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학원이나 교사의 도움 없이 학생 자신이 주도하는 공부법을 상세히 설명했다. 자기주도학습이 성공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학생 본인의 공부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가 가장 중요하며 엄마의 역할 또한 크다고 강조했다. ‘사교육 1번지 대치동 엄마들의 입시전략’에서 보듯이 엄마 스스로 공부하고 끊임없이 정보를 모아서 분석하고 제공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더불어 학교 선생님들 또한 학생들에게 잡은 물고기만 줄 것이 아니라 스스로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번 강연에 참석한 한 학부모님은 “강사님께서 요즘 교육현실을 풍자적으로 잘 풀어내어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으며 부모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령고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들을 초청, 학생 및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공부법과 교수법 특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28일 서울메트로인재개발원에서 '제4회 바른 가정 만들기 수기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에서 500여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하여 바른 가정 만들기에 대한 세인들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상식에는 바르게 살기 운동 중앙협의회 정상대 회장과 사무총장 진재광 님 등 300여 명의 내외귀빈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번에 수상한 사람들은 대부분 "가정에서 자녀와 소통하는 법을 비롯해 부자지간 또는 부녀지간에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바른 가정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운 것은 모여 눈이 되지 정녕 그대 눈이 되어 내리나이다. 지나가는 바람의 가슴에도 그리움은 있겠지. 허공에 질러 흉곽마다 별을 부르는 그 수줍은 고백에 이르기까지 또 얼마나 누군갈 그리워했으랴. 춤 춰라 춤 춰라 주문 걸지 않아도 춤추는 바람 속을 흔들다 그 백일홍 잎잎의 그리움 당신, 그 안의 숲길을 걸어본 적이 있는가. 그대 정녕 눈이 되어 내리나이다. 저 하얀 눈송이 마음보다 가볍다고 저 마음 얼마나 위로하고 달랬을까. 저 하늘 오죽이나 아프고 아파서 가슴 빈자리 채울 길 없어 휘청거리는가. 달팽이는 나무아래에 온몸을 벗어두고 그리운 것은 모여 눈이 되었지 기억의 먼지가 살갗에 닿아 심장 저 깊은 곳에서 퐁당거리는 너는 누구인가 기린처럼 긴 침묵을 아무도 묻지 않는다.
수능을 끝낸 3학년 교무실은 입시에 대해 상담하려는 아이들로 시끌벅적하다. 일찌감치 대학과 학과를 결정한 아이들은 대학별 전형요소 준비하느라 바쁘고 아직 대학을 결정하지 못한 아이들은 대학과 학과 선택에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1, 2학년 학생들도 이런 선배들의 모습을 보며 당황해하기는 마찬가지다 3000가지가 넘는 복잡한 전형방법을 일일이 숙지하기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재학생들의 처지를 고려하여 서령고에서는 대학과 학과 결정을 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입시전문가를 초청 특강을 실시했다. 20일 오후 복자여자고 정명근 교사를 초청, ‘2014학년도 대비 대입전형 사례와 실제’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정명근 교사는 2014학년도 대입 전형 주요특징과 전략, 수시 및 정시 합격전략, 입학사정관 전형안내, 생활기록부관리요령 및 EBS 수능강의 활용방안에 관한 설명이 있었다. 이날 설명회는 본교 선생님과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하여 많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대부분의 입시설명회가 수도권에 편중된 것을 고려해 볼 때, 이번 설명회는 고교에 직접 방문하여 이뤄진 만큼 지방 소재 고교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15일 충남 서령고 송파수련관에서 1, 2,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 이날 이완섭 시장은 특강을 통해 '꿈을 이루며 사는 삶'이란 주제로 한 시간 동안 강연을 펼쳤다. 주로 자신의 성장 과정과 학생들의 꿈과 야망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명문 서령에 재학중인 학생들의 적극적인 자세와 학문에 대한 매진이 서산의 미래,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가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볼 때 공부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비결은 바로 '집중력'에 있다고 설파했다. 집중력은 안광이 지배를 철할 정도로 공부에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의 후 이완섭 시장은 참석한 내외귀빈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 학교를 떠났다.
21일 7, 8교시, 2013학년도 2학기와 2014학년도 1학기 서령고 총학생회를 이끌어갈 학생회장 선거가 송파수련관에서 있었다. 모두 세 팀이 출마하여 열띤 선거전을 치른 결과 3번 최은수 후보가 1번 이준철 군과 2번 송재 군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결과 간발의 차이로 최은수 군이 총학생회장에 당선되었다. 러닝메이트는 김정식, 송다민 군으로, 이들은 앞으로 최은수 학생회장을 도와 1년 동안 우리 서령고 총학생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최은수 당선자는 선거 유세에서 "학생들의 자율적인 의사가 전달되는 민주적인 학생회를 이끌 것"이라고 출마의 변을 말한 뒤, 1. 모든 수세식 변기의 좌변기화 2. 라디오 DJ동아리 설치 3. 공 대여소 설치 4. 기숙사 샤워실 수압개선 등을 공약했다. 최은수 학생회장의 평소 카리스마가 임기 동안에 꼭 실현되길 바라며 다시 한번 최은수 학생회장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충남 태안군 남면 양잠리(일명 적돌)에 위치한 숭의사(도문화재300호)에서16일 열린 제5회 2충 1효 전국백일장대회 시상식이 성료되었다. 충청탑뉴스(CTN)와 한국청소년보호연맹 서산태안지회 주관, 적돌문학회(회장 가금현)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이 후원한 이번 시상식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초중고등부 학생과 일반부 수상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한 시간 동안 성대하게 열렸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는 충남도내 각 초중고 학생은 물론 경남 마산, 진주, 강원 춘천, 경기도, 대구광역시, 서울맹학교와 일반인 수상자가 모두 참석해 전국대회의 규모를 완전히 갖췄다. 이날 시상식에는 태안고등학교 1학년 조한슬 양이 ‘겨울바다의 초록융단 감태‘로 종합장원에 당선되어 교육감상과 더불어 장학금으로 일백만원을 받았다. 이어 초등부 장원에 서산시 동문초등학교 3학년 문예모 ’할아버지의 보물창고‘가, 중등부 장원에 원이중학교 이원분교 2학년 임채연 ’사랑의 식탁‘이, 고등부 장원에 서일고등학교 2학년 이나경 ’농업의 미래는 곧 우리의 미래‘가 당선되어 각각 장학금 50만원씩 받았다. 일반부 장원에는 서산 서령고등학교 김동수 선생님의 ‘그때 그 여름의 이웃들’이 영예의 장원을 수
충남 서산 서령고는15일 송파수련관 대강당에서 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 권오남 교수를 초청해 '꿈을 펼치는 힘, 수학!'을 주제로 한 교양 강연을 개최했다. 권오남 교수는 우리 사회에서 수학의 중요성과 어린 시절부터 학생들을 괴롭혀오던 수학교과에 대한 문제점 파악과 수학을 재미있고 쉽게 공부할 수 있는 다양한 비결을 여러 가지 예를 들면서 쉽게 설명했다. 권오남 교수는 강연이 끝난 뒤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당신의 경험에 비추어볼 때 공부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비결은 역시 '집중력'에 있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2014학년도 학생회장 선거가 시작된 가운데 입후보자들이 열띤 유세전을 펼치고 있다. 학생회장후보 기호 1번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학생 여러분과 학교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학생회장 입후보자들이 열띤 응원전을 펼치는 가운데 학생들이 등교를 서두르고 있다. 기호 2번입니다. 잘 기억해 주십시오.
14일고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한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오전, 충남 서산시동문동 서령고에서 2학년학생들이 1교시 언어영역 문제를 풀고 있다.
삼성토탈(주)(대표이사 손석원) 박병주 상무는13일 충남 서산 서령고를 방문, 1,500만원이란 거금을 학교발전기금으로 쾌척했다. 이번 발전기금은 저소득층 및 모범학생들에게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고 서산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한 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기부한 것이다. 삼성토탈(주)은 그동안에도 해마다 서령고에 많은 장학금을 후원해 왔다. 또한 김병주 상무는 김동민 교장선생님께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하며 "꿈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지역의 명문 서령고에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학생 및 교직원들도 명문서령의 자부심을 잊지 말고 더욱더 학교를 발전시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서령고 김동민 교장은 "교육여건이 열악한 관내 학생들을 위해 이렇게 흔쾌히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협조와 후원을 기대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발전기금의 기탁은 기업과 학교가 서로 협력하여 공생하는 길을 찾는 동시에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더불어 삼성토탈은 2007년부터 해마다 지역 경로당에 난방유를 지원하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 등에는 쌀과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는13일 진로교육 특강을 실시했다. 창의적 체험활동 교육과정 운영계획에 따라 진로 활동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진로특강에는 1, 2학년 학생 671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강사로 나선 혜전대학 식품영양학과 차은심 교수는 두 시간 동안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의 이해와 꿈을 향해 도전하며 자신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적성에 맞는 직업을 갖기 위한 발상의 개념, 직업의 이해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설명, 진로에 대한 동영상 시청 등 다양한 정보와 직업 탐색에 필요한 각종 자료를 제공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이번 진로특강을 통해 직업이 우리에게 주는 영향과 가장 인상 깊게 다가온 내용들을 정리하면서 자신이 품고 있는 꿈과 미래의 직업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1학년 김진홍 학생은 “직업이 우리의 생각과 삶의 질을 결정한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고, 2학년 채희웅 학생은 "직업에 관한 영상을 보면서 미래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울산 시내를 관통하는 14번 국도를 따라 애마는 신나게 달린다. 때마침 가을을 재촉하는 이슬비가 흑갈색의 아스팔트길을 촉촉하게 적시고 있다. 나는 지금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는 외고산리 옹기마을을 찾아가는 중이다. 들판에는 벼들이 누릿누릿 익어가고, 야트막한 산 능선에 자리한 과목들은 가지마다 과일들을 주렁주렁 매단 채 탐스럽게 여물어가고 있다. 아, 싱싱하다. 울산에 대한 나의 첫 느낌은 이렇듯 깔끔한 형용사로 시작되고 있었다. 문득 산비탈의 위태로운 나무들을 보노라니 스무 살에 농촌을 떠나 그동안 척박한 도시의 땅에 뿌리를 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썼던 그동안의 과거가 떠오른다. 저 나무들도 나처럼 처절한 생명의 고독을 느낀 후에야 뿌리를 내린 것이라 동병상련의 감정이 느껴지는 것이리라. 외고산리 옹기마을은 제14호 국도변에 위치해 있었다. 동해남부선과 접해 있고 교통 또한 사통팔달 편리해서 이곳에서 생산된 수많은 옹기들이 전국으로 반출되기엔 안성맞춤이었다. 제일 먼저 차가 멈춘 곳은 길가에 아늑하게 자리한 허진규 옹기장님의 요업장이었다. 집 주변에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각종 옹기들을 첩첩으로 쌓아놓아서 한눈에 보아도 이곳이 옹기장이 집이란 걸 쉽게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