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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연탄불만큼이나 뜨거운 봉사정신


7일 오전 충남 서산 서령고 1, 2학년 학생 14명이 학부모와 함께하는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서산시 동문동 기쁨누리교회의 '사랑의 불 지피는 연탄은행'에서 연탄을 구입하여 서산의 음암면 상홍리의 한 불우가정에 400개의 연탄을 배달한 이날 봉사활동에는 2명의 지도교사의 도움으로 14명의 학생이 부모님과 함께 참여하여 더욱 뜻깊게 진행되었다.

추운날씨에도 3km의 먼 거리까지 3대의 리어카로 연탄을 배달하면서 참가자 일행은 서로 밀고 당기면서 힘든 배달의 여정을 협력으로 극복하였다. 기쁨누리교회의 문덕암 목사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나눔봉사를 신청한 본교에 고마움을 표하고,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의 삶의 현장을 목격하며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기를 바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함께 참여한 1학년 최원재군의 아버지(최일수)는 “아들과 좋은 일을 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으며, 2학년 서창규군의 어머니(차미정)는 “어렸을 때 해 보았던 리어카 운전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모범을 보일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솔선수범하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면서 서툴지만 열심히 노력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참가자 일동은 연탄배달 봉사활동이 11월과 12월에 집중적으로 실시되며, 일회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는 연탄은행 측의 말을 듣고, 1월에서 3월까지도 계속 이 같은 봉사활동이 지속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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