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경남교총회장배 배구대회가 지난달 27일 진주교육대학교에서 열렸다. 강동률 경남교총회장과 윤갑석 수석부회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지역 예선을 거친 창원·마산·김해·거제교총(시)과 의령·남해·하동·합천교총(군) 등 8팀이 4강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토너먼트 식으로 진행됐고, 시 지역 우승은 거제교총에게, 군 지역은 하동교총이 거머쥐었다. 강동률 회장은 “모두가 하나 돼 의기투합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선수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대구교총은 지난달 27일 오후 1시 영남고 실내체육관에서 제12회 대구교총회장배 중등 배드민턴대회를 열었다. 24개 팀, 3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회원들의 친목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평소 학사 업무로 바쁜 생활을 하고 있는 교원들이지만, 이날만큼은 틈틈이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며 선수 못지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승패에 상관없이 페어플레이를 펼치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우승의 영광은 영남고가 차지했다.
경기교총은 지난달 29일 ‘2014년도 교섭·협의(안)’을 마련해 경기도교육청에 정식으로 교섭을 요청했다. 이번 교섭 요구(안)에는 타·시도교육청보다 낮게 책정된 교육공무원 복지 포인트를 최소 400포인트 이상 상향 조정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과 학교(원)장의 관내 전보내신서에 근무 희망학교를 문서로 기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 총 24개조 31개항이 포함됐다. 경기교총-도교육청의 단체 교섭은 1991년 제정된 ‘교원 지위 향상을 위한 특별법’에 의거, 1992년부터 매년 진행됐다. 한편, 경기교총은 지난달 27일 교총 회원과 가족 등 1328명이 참석한 가운데 등산대회를 가졌다. 안산초에서 출발해 수리산 수암봉 정상에 도착하는 3시간 코스로, 회원의 건강 증진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장병문 회장은 대회사에서 “회원과 가족 간에 결속과 화합을 다지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교총이 더 강한 힘을 발휘하기 위해선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국교총과 세종문화회관이 지난달 29일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 소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 체결에 따라 세종문화회관은 교총 회원을 대상으로 세종문화회관 자체 기획·예술단 공연·전시 입장료 할인 혜택을 주고, 교총 회원·가족이 세종예술아카데미 수강신청 시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교총도 교총복지플러스 홈페이지(www.kftaplus.com) 등을 통한 세종문화회관 공연·전시 홍보, 세종문화회관이 제공하는 영상 콘텐츠를 배급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교원들이 세종문화회관의 인프라를 활용, 문화·예술 분야와 한 뼘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가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한국 공연문화의 산실이자 공연 예술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1961년 우남회관으로 시작해 1978년 지금과 같은 명칭을 갖게 됐다. 현재 국악관현악단, 무용단, 합창단 등 9개 예술단을 운영하는 한편, 대극장, 미술관, 전시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안양옥 교총 회장과 백복순 사무총장, 김종식 한국교육신문사장, 이낙진 편집출판본부장, 박인배 세종문화회관 사장, 김진현
청소년의 ‘입’이 갈수록 거칠어지고 있다. 욕이 일상 언어가 아닌가, 착각하게 할 정도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학생 대부분이 초등학교 저학년(22.1%)과 고학년(58.7%) 때 욕설을 배우거나 말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국교총이 교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도 전체 응답자의 57%가 “학생들이 욕설·비속어·은어 사용하는 것을 거의 매일 보고 듣는다”고 답했다. 한국교총이 교육부, 경남교육청과 함께 건전한 청소년 언어문화 만들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학생 언어문화 개선 사업’이 그것. 이번 사업은 학교 현장·실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게 특징이다. ‘전국 100개 바른말누리단’ 운영과 ‘언어 방어(가칭) 연구·개발’, ‘언어습관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app·이하 앱) 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우선 교총은 교육의 주체인 학생과 교사가 주도해 언어순화 활동에 나서는 ‘전국 100개 바른말누리단’을 선정, 발표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0개 팀에서는 언어폭력 근절을 위한 교내 캠페인 활동, 학생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로 진행되는 프로젝트 활동 등이 펼쳐진다. 지도 교사를 대상으로 워크숍도 진행한다. 오는
교과 과정·특별활동에 人性 접목 학부모용 교육 워크북 개발하고 지역 인프라 활용한 체험활동도 2일 오전 11시 서울동자초 5학년 3반 교실. 학생들이 색색의 종이에 얼굴을 묻고 무언가를 적느라 열심이다. 십여 분이 흐른 뒤, 이승연 양이 자리에서 일어나 발표를 시작했다. “오늘 아침에 반찬 투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께 미안합니다. 또 학생회장으로서 친구들을 잘 이끌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합니다.” 이 양의 입에서 흘러나온 말은 일종의 ‘고해성사’였다. 이어 다른 학생들도 차례로 일어나 주변 사람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웠던 점을 이야기했다. 고개를 끄덕이는 학생, 박수로 힘을 북돋워주는 학생… 친구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황경화 담임교사는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하는 나·미·남·감 활동”이라면서 “평소 털어놓지 못했던 속마음을 친구들 앞에서 내보이면서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기른다”고 귀띔했다. 서울동자초는 인근에서 ‘인성교육 으뜸 학교’로 이름이 높다. 교과 수업부터 특별 활동까지 어느 하나 인성과 연결되지 않은 게 없기 때문이다. 특히 사람 됨됨이를 가르치는 일에 학교와 가정, 지역 사회가 힘을 모은 점이 눈길을 끈다. 이름 하
박남기 교수(광주교대 전 총장)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스 후스 후’ 2015년판에 등재된다. 박 교수는 교육행정학자로서 쌓은 실적과 교육행정가로서의 능력, 교육실천가로서의 업적 등을 인정받았다. 1993년 미국 피츠버그대에서 교육행정정책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저술 활동을 펼치는 등 한국 교육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더불어 국내 최연소 국립대학 총장과 교육대학교총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한반도 정전협정 체결 61주년을 맞아 마련된 ‘2014 남·북·중 평화·상생·공존전’이 지난 23일 막을 내렸다.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기만 우석대 교수는 “남북한 예술가와 중국 예술가들이 문화를 매개로 협력과 평화를 꾀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자평했다. 이번 전시에선 운보 김기창의 동생이자 북한 화단의 대가인 운봉 김기만과 일제강점기 해방 전후 시기의 이중섭 등 북한 작가 32명을 포함, 119명의 작품 120여 점을 선보였다. 작품 판매 수익은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발표 이끌어 소통하는 게 핵심 5학년 도덕 교과서 1단원에는 최선을 다하는 삶이 등장한다. ‘성실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단원이다. 지도를 위해 선택한 작품은 이탈리아 화가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의 ‘페데리코 다 몬테펠트로 부부의 초상화’다. 작품 속 주인공인 페데리코는 문무를 겸비한 지식인으로 ‘이탈리아의 빛’이라고 불리는 인물이다. 중세시대 최고의 용병이었던 그는 아버지가 물려준 나라, 우르비노를 재건하고 영토를 넓히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싸웠다. 전쟁을 치르고 벌어들인 돈으로 나라의 빚을 갚았고 쇠락하던 우르비노를 결국 강력한 문화 공국(공이 통치하는 작은 나라)으로 만들었다. 페데리코 공작은 아내가 죽자 당대 최고의 초상화가인 피에로에게 초상화를 주문한다. 아내를 추모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자신과 아내의 옆모습을 각각 그리게 해 서로 마주 볼 수 있도록 두 개를 나란히 걸게 했다. 수업 도입부에는 ‘요즘 자신의 모습 생각하기’로 동기를 유발한다. △가장 즐거워하는 일 △싫증을 느끼거나 하기 싫어하는 일을 학생이 자유롭게 발표하도록 유도한다. 다 함께 학습 목표를 확인한 후에는 피에로의 작품을 보여주고 ‘그림 내용 상상하기’ 활동을 진행한다.
제주교총(회장 홍남호)은 19일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2014 제주어축제’를 열었다. 이번 축제는 제주어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사라져가는 제주의 고유문화를 전승, 학생들에게 제주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어 동화구연대회와 제주어 시 암송대회로 나뉘어 치러졌다. 동화구연대회에서는 ‘퉤끼광(토끼와) 거북이’를 구연한 물메초 김가은·동예은·박정빈 학생이 금상을, 시 암송대회에선 ‘예숙 걸를락’을 암송한 중문중 김수빈·김경미 학생이 금상을 받았다.
충북교총(회장 윤건영)이 18일 청주첨단한방병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충북교총과 한국교총 회원은 앞으로 2년간 청주첨단한방병원을 이용할 경우, 회원 본인뿐 아니라 가족(배우자 가족 포함)까지 할인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충북교총은 “앞으로도 회원 권익 보호와 복지 혜택 확대를 위해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교총(회장 이종목)이 17일 오후 6시 롯데시네마 대구관에서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무료 관람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무료 관람 행사는 조직 활성화를 위해 대구교총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처음에는 1개관 340명이 참가하기로 예정됐었지만,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2개관 700여 명으로 확대됐다. 새 학기를 맞아 바쁜 업무에 지친 교사들이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경기교총 회장단이 22일 경기교총웨딩홀 VIP룸에서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병문 경기교총 회장과 김용한 수석부회장, 김주성 교육위원회 위원장, 윤태길 간사 등이 참여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9시 등교, 상벌점제 폐지 문제 등 교육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장 회장은 “교육의원들이 다양한 교육 현안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교총과 협력해 경기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10월 10일까지 신청 가능 조선일보와 방일영문화재단이 올바른 스승의 본보기를 찾는다. 교육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교총이 후원하는 ‘올해의 스승상’은 △교수·학습 방법 개선 및 기초 학력 지도에 헌신한 교사 △창의·인성 교육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교사 △지역사회 봉사 및 녹색 성장 관련 교육 실천에 귀감이 되는 교사 △단위 학교 교육력 및 성과 제고를 위해 활동한 교사 등을 선정해 시상한다. 유치원·초·중·고교(특수학교 포함)에 재직 중인 평교사(15명 이내)를 대상으로 선정하며 상금 1000만원과 함께 연구 실적 평정점 1.5점, 상장, 상패가 주어진다. 학교장 또는 10인 이상의 동료 교사나 학부모, 동창회 및 지역 인사로부터 추천 받아 신청하면 된다. 신청 마감은 10월 10일(마감 당일 소인분까지 유효)까지다. 자세한 신청 방법은 홈페이지(teacher.chosun.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02)724-6314
10월 5일까지 K팝 스타 총출동 청소년을 위한 체험관도 운영 ‘K팝 엑스포 인 아시아(K-POP EXPO in Asia)’가 오는 10월 5일까지 인천 경인아라뱃길 북인천 복합단지 일대에서 열린다. ‘마음(心)이 통(通)하는 세상’을 주제로 인기 아이돌이 총출동하는 K팝 콘서트와 아시아 스타 오디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가수 2PM이 홍보대사로 나선다. 학생을 위한 교육용 체험 학습 전시관도 운영한다. ‘아시아 문화홍보관’과 ‘한국가요 100년 역사박물관’이 바로 그것. 다양한 볼거리뿐 아니라 체험거리가 마련된 게 특징이다. 아시아 문화홍보관에선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43개국의 문화를 소개한다.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각 나라의 역사, 전통 음악, 의복 등에 대한 정보와 공연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가요 100년 역사박물관은 해방 전 일제 강점기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대중음악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게 구성됐다. 대중음악이 꽃 피기 시작한 1920~1940년대, 르네상스 시대라고 불리는 1950~1960년대, 한류의 선구자로 우뚝 선 2000년대~현재 등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소개한다. 인터렉티브 최신 곡 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