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정전협정 체결 61주년을 맞아 마련된 ‘2014 남·북·중 평화·상생·공존전’이 지난 23일 막을 내렸다.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기만 우석대 교수는 “남북한 예술가와 중국 예술가들이 문화를 매개로 협력과 평화를 꾀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자평했다.
이번 전시에선 운보 김기창의 동생이자 북한 화단의 대가인 운봉 김기만과 일제강점기 해방 전후 시기의 이중섭 등 북한 작가 32명을 포함, 119명의 작품 120여 점을 선보였다. 작품 판매 수익은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