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총(회장 홍남호)은 19일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2014 제주어축제’를 열었다. 이번 축제는 제주어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사라져가는 제주의 고유문화를 전승, 학생들에게 제주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어 동화구연대회와 제주어 시 암송대회로 나뉘어 치러졌다.
동화구연대회에서는 ‘퉤끼광(토끼와) 거북이’를 구연한 물메초 김가은·동예은·박정빈 학생이 금상을, 시 암송대회에선 ‘예숙 걸를락’을 암송한 중문중 김수빈·김경미 학생이 금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