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학생들이 피스트(piste) 위에서 훈련에 한창인 전북제일고 펜싱장. 10일 펜싱 사브르(sabre) 종목에서 꿈나무로 주목받고 있는 신찬양 군과 박인 군(3학년)을 만났다. 최근 나란히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발된 이들은 둘도 없는 친구이자 서로에게 자극이 돼 주는 라이벌이기도 하다. 사브르는 몸통과 전신이 공격 유효면인 플뢰레, 에페와는 달리 팔과 머리를 포함한 상체 전부가 공격의 대상이 된다. 상대를 찌르는 것뿐만 아니라 베는 것도 가능해 다른 종목보다 진행 속도가 빠르고 공격적인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보통 10분 정도 걸리는 경기 시간이 눈 깜짝할 사이 순식간에 지나버릴 정도로 짧게 느껴진다”며 “칼이 살짝만 닿아도 불이 들어오고 공격권과 수비권이 있어서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지는 게 사브르 종목의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박 군과 신 군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전북 이리중에서 펜싱을 시작했다. 같은 학교에서 매일 같이 훈련하고 대회도 함께 출전하는 만큼 이들은 서로에게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친구이자 서로에게 좋은 연습 파트너가 돼 주고 있다. 신 군은 “장난치고 놀다가도 연습게임을
▲ 기획조정실장 오석환 ▲ 고등교육정책실장 김일수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스승의 날을 맞아 전국 교원들에게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13일 교총이 주최한 ‘제41회 스승의 날’ 기념식에 축사를 보내 대한민국 교육 미래를 위해 헌신을 아끼지 않는 교원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애써주신 선생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 드린다”면서 “스승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사람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지만 저는 우리의 미래를 의심해본 적이 없다”며 “우리에게는 변화의 힘보다 강한 사랑과 헌신의 힘이 있기 때문이고 그 힘의 주역은 바로 교육 현장을 지키고 계시는 선생님들”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우리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사랑하고 교육하는 일에 매진할 수 있도록 새 정부에서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며 “선생님들의 열정에 걸맞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선생님들의 목소리를 잘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교총은 이날 오후 교총회관에서 ‘제41회 스승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으며 윤석열 대통령 외에도 조해진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이준석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최근 교원‧공무원노조 전임자에 대해 근로시간 면제제도를 도입하는 교원노조법, 공무원노조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논란인 가운데 교섭‧협의 권한을 가진 교원단체에도 동일하게 타임오프를 적용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교원노동조합에 적용이 가시화 되고 있는 근로시간 면제 제도를 교섭‧협의 권한을 가진 교원단체에도 동일하게 적용해 정당한 교원단체 활동을 보장한다는 취지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에 따르면 단체협약으로 정하거나 사용자가 동의하는 경우 사업 또는 사업장별로 조합원 수 등을 고려해 근로시간 면제 한도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근로자의 임금 손실 없이 사용자와 협의‧교섭, 고충처리, 산업안전 활동 등 건전한 노사관계 발전을 위한 노동조합의 유지‧관리 업무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민간부문의 근로시간 면제 한도는 교원과 공무원에게는 적용이 배제되고 있다. 교원의 자주성과 민주성, 조직관리의 합리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교원에게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어 온 이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교권보호위원회 기능과 역할의 재구조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학교교권보호위원회를 전담기구로 변경해 학교에서 우선적인 갈등관리와 분쟁조정을 한 후 중대한 사안은 교육지원청의 지역교권보호위원회에서 심의할 수 있도록 기능을 이원화하자는 주장이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11일 H호텔 세종시티에서 ‘교육활동 보호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교육활동 침해 현황과 제도 운영 진단’으로 주제발표 한 송효준 한국교육개발원 부연구위원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시‧도교권보호위원회 개최 건수가 연간 1회 내외로 당초 역할 중 하나인 ‘학교교권보호위원회를 통해 조정되지 않은 분쟁의 조정’ 등 교육활동 침해에 대한 갈등 해결 기능을 수행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학교교권보호위원회 개최 건수도 평균 연간 1회 미만이었다. 이에 대해 송 연구위원은 “사안에 대비해 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비하는 등 학교 담당자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위원회 미개최에 따른 경험이나 전문성이 축적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운영의 실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구성 및 기능에 대해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이 제안한 재구조화 방안은 학교 갈등관리를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상호 존중의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개최한 ‘교육활동 침해 예방 사용자 창작 콘텐츠(UCC)를 공모전’ 국민참여 온라인 투표가 9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공모전은 ‘존중과 배려, 서로 신뢰하는 학교’라는 슬로건으로 △알기 쉬운 교육활동 침해 예방 방법 △우리 학교의 교육활동 보호 실천 사례 △교사-학생-학부모 간 존중과 배려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우리들의 약속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작품형식은 뮤직비디오·따라하기(패러디)·다큐멘터리·드라마 등 자유 형식의 영상이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주제 적합성, 독창성 및 창의성, 완성도, 활용 가능성 등 심사 기준에 따른 전문가 심사 이외에도 일반 국민이 교육활동 보호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국민참여 온라인 투표심사가 9일부터 15일까지 함께 진행된다. 전문가 심사와 국민참여 온라인 투표 심사를 거쳐 초등부·중고등부별 최우수상 1팀(상금 50만원), 우수상 2팀(상금 20만원), 장려상 3팀(상금 10만원), 참가상 5팀(간식 기프티콘) 총 22팀을 최종 선정·시상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활동 침해 행위는 교육활동 중인 교원에 대해 ‘교원지위법’에서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코로나19로 교권 침해 실태도 변화했다. 교총이 지난해 접수한 교권 침해 상담 건수가 다시 증가했고 침해 주체는 ‘교직원에 의한 피해’가 2년 연속 최다를 기록했다. 교총은 “대면 수업이 늘면서 교권 침해도 많아지고 방역 대응과 업무를 둘러싼 갈등으로 교직원 간 침해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교총이 9일 발표한 ‘2021년도 교권 보호 및 교직 상담 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교권 침해 상담‧처리 건수는 총 437건으로 2020년 402건에 비해 증가했다. 유형은 교직원에 의한 피해 155건, 학부모에 의한 피해 148건, 학생에 의한 피해 57건, 처분권자에 의한 신분 피해 47건, 제3자에 의한 피해 30건 순으로 나타났다. 교총은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은 원격수업 때문에 2019년 513건에서 402건으로 교권 침해가 100건 이상 감소했었다”며 “하지만 지난해 방역체계가 자리를 잡아가고 대면 수업이 늘면서 437건으로 상담이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실제 학생에 의한 피해는 2020년 24건에서 2021년 57건으로, 학부모에 의한 피해도 124건에서 148건으로 크게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하굣길에 만난 우리 선생님 그림자가 길어 / 늘어진 그림자 오늘따라 힘들어 보여 / 숙제를 안해서 어두우신가 누가 선생님 힘들게 하나 / 나 때문인가 너 때문인가 너무너무 걱정돼 /선생님 그림자 우리가 밝혀주고 싶어 / 선생님 우리와 그림자 놀이하고 웃어요” 선생님이 언제나 천하무적인 건 아니다. 선생님도 가끔 지치고 힘들 때가 있다. 그런 선생님의 마음을 아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보면 어떨까. 다가오는 스승의날, 교실에서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부르면 좋을 동요 ‘선생님의 하얀 그림자’가 4일 발표됐다. 노래를 작사‧작곡한 주인공은 교육부에서 교권보호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전구슬 연구사다. 힘들 때도 있지만 학생들 덕분에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는 교실 속 선생님의 모습을 ‘하얀 그림자’로 표현했다. ‘선생님 사랑해요’라는 부제의 노래는 경쾌한 리듬과 순수한 노랫말이 특징이다. 초롱초롱동요학교 중창단이 노래했으며 멜론과 지니뮤직, 벅스, 아이튠즈는 물론 유튜브(https://youtu.be/P8yfD8X7gpY)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힘들고 지친 선생님의 검은 그림자가 아이들과 웃고 놀이하는 치유의 과정을 통해 하얀색으로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앞으로 국가교육위원회는 90일 동안 국민 10만 명 이상이 요청하면 교육정책 개선을 검토해야 하며 20만 명 이상이 동의하면 국가 교육과정의 제‧개정 추진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또 10년 단위의 국가교육 발전계획을 시행 전년도 3월 31일까지 세워야 한다. 교육부는 3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시행령은 국교위가 출범하는 7월 21일부터 시행된다. 국가교육위원회는 학생, 청년, 학부모, 교원, 교수, 교육 관계기관의 임직원 등 총 21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학생은 초‧중‧고교생, 청년은 19세 이상 34세 이하인 사람, 학부모는 유‧초‧중‧고 및 대학생 자녀를 둔 사람으로 그 기준을 정했다. 위원장은 대통령이 지명한다. 위원회는 10년 단위의 국가교육 발전계획을 시행연도 전년도 3월 31일까지 세워야 하며 관계기관의 장은 연도별 시행계획을 매년 12월 31일까지 수립해야 한다. 국가교육과정의 기준과 내용 수립에 대한 절차도 명문화했다. 교육부 장관의 요청, 시도교육감 과반수 또는 국민 20만 명 이상이 동의하면 국가교육과정의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3일 새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110개 국정과제를 발표했다. 교육 분야는 △100만 디지털인재 양성 △모두를 인재로 양성하는 학습혁명 △대학자율로 역동적 혁신 허브 구축 △국가교육책임제 강화로 교육격차 해소 △이제는 지방대학 시대가 골자다. 이에 한국교총은 입장을 내고 “국가의 교육책무 강화와 교육본질 회복, 교육의 다양성‧자율성 확대에 공감한다”며 “교총이 현장교사들과 제안한 ‘새 정부 교육 개선과제’가 상당 부분 반영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정과제에는 실제 교총이 인수위를 방문해 제안했던 학력 진단‧지원시스템 구축, 기초학력 보장 및 학력격차 해소, 교원 업무 경감, 유보 통합, 고교학점제 보완, AI교육 활성화, 수석교사 임용 확대, 대학평가 개선 등이 포함됐다. 교총은 “국정과제를 지속가능한 세부 정책으로 구체화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철저히 교육현장에 입각해 소통, 공감, 합의를 바탕으로 입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고교학점제는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보완방안을 마련하는 계획이 포함돼 변화가 예상된다. 개별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개방 운영하는 ‘(가칭)온라인 고교’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팬데믹 대유행이 지나고 일상회복이 추진되는 시점. 다시 활기를 되찾은 교육 현장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 올해 현장교육연구발표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창원 경인교대 총장은 지난달 30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그 핵심이 “벽 허물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교과 간, 학교급 간은 물론 학교 내와 학교 밖, 공간과 시간 등 다양한 차원에서 벽을 허물고 낮춰 융합하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장기화된 온라인 수업에 대해 “협업 능력과 의사소통의 부족, 공동체 의식 부재 등 온라인 교육의 한계가 명확히 드러난 만큼 이제는 온·오프라인 각각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교육환경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팬데믹 대유행이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오는 시점에 가장 중점적으로 봐야 할 것은 학생들의 빠른 학교 적응이 돼야 할 것”이라며 “학교를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곳이 아니라 소통하고 함께하는 방법을 배우는 커뮤니티와 결합된 공간으로 받아들이도록 교사들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때”라고 당부했다. 평소 연구대회에 대해 가진 소신도 밝혔다. 김 총장은 “국가차원의 교육과정은 물론 학교 수업과 평가 등이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한국교총과 교육부가 공동 주최한 ‘제66회 전국현장교육연구 발표대회’가 30일 경인교대 경기캠퍼스에서 개최됐다. ‘변화하는 사회, 선도하는 현장교육, 꿈을 이루는 미래학생’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출품된 연구작을 대상으로 시·도 대회를 거쳐 208편이 최종 심사에 올랐다. 발표대회에서는 이 중 1등급 후보작을 낸 93편, 105명의 교원들이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놓고 최종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별도의 개회식이나 내·외빈 참석, 발표심사 참관 교원 없이 발표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최소한의 절차만으로 행사를 축소했다. 교총은 참가 교원들의 거리두기와 발열체크 등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울이며 행사를 진행했다. 임운영 한국교총 회장 직무대행은 대회사를 통해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며 우리가 확인한 것은 교육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적인 요인은 교사의 자질과 역량이라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을 만날 수 없는 상황에서 온라인 개학, 원격수업, 온라인 졸업 등 교실수업과 학교운영은 불가피한 변화를 요구받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랑스러운 선생님들은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지난 5년간 추락한 우리 학생들의 학력을 회복하고 우리 아이들이 이념적으로 편향된 교육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것, 그리고 대학의 경쟁력을 높여 국가 발전을 이끌 인력을 양성하는 것 등, 새 정부 앞에 많은 교육과제가 놓여있다.”(정경희 국민의힘 의원) 새 정부 교육정책의 바람직한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26일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에서 개최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새 정부에 바라는 교육정책’에 대해 홍후조 고려대 교수, 이제봉 울산대 교수, 김정호 서강대 겸임교수, 김경회 명지대 석좌교수가 발제에 나섰다. ‘교육감직선제 폐지’를 주제로 발표한 김경회 명지대 석좌교수는 “러닝메이트, 또는 임명제가 지역 교육발전에 더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교육자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교육 분권을 추진하고 있지만 사실은 교육행정 사무와 재정이 중앙정부 중심으로 배분돼 교육을 자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제 수단이 빈약하다”며 “시도지사처럼 교육감을 주민직선제로 선출할 근거가 미약하다”고 말했다. 중앙정부와 이념을 달리하는 교육감이 선출될 경우 초등교육 사무 권한을 둘러싸고 장관과 교육감들 간에 법정 다툼이 발생하고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지난해 발생한 교권 침해가 2269건으로 최종 집계됐다. 2020년 1197건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 여파로 원격수업 위주였던 2020년과 달리 지난해부터 전면등교가 본격화되면서 교권침해 발생 건수도 함께 높아진 것이다. 26일 본지가 교육부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교육활동 침해 현황은 총 2269건으로 조사됐다. 2017년 2566건, 2018년 2454건, 2019년 2662건 등 여느 해와 비슷한 수치로 2020년은 1197건으로 감소했다가 올해 다시 상승한 것인데, 코로나19 일상회복에 따른 등교 일수 증가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침해 유형별로는 모욕‧명예훼손이 1271건(56%)으로 가장 많았고 상해‧폭행 239건(10.5%), 성적 굴욕감‧혐오감을 일으키는 행위 207건(9.1%), 정당한 교육활동의 반복적인 부당 간섭 122건(5.4%), 공무 및 업무방해 95건(4.2%), 협박 79건(3.5%), 정보통신망 이용 불법정보 유통 70건(3.1%), 성폭력 범죄 66건(2.9%), 손괴 22건(1%) 순이었다. 특히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불법정보 유통은 2018년 16건(0.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한국교총이 25일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 전문위원들과 정책 간담을 갖고 유치원의 ‘유아학교’ 명칭 변경, 특성화고 채용 확대 등을 촉구하고 수석‧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 관련 교원‧교육 개선과제도 전달했다. 권택환 교총 회장 직무대행은 “교육 난제와 현안 개선은 일회성 협의로 해결될 일이 아니다”라며 “올바른 교육정책이 입안, 안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와 협력에 나서자”고 당부했다. 이날 교총은 유아교육과 관련해 유치원 명칭을 ‘유아학교’로 변경하고 교육부 중심의 유보통합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교총은 일제 잔재인 국민학교 명칭을 초등학교로 변경한 것처럼 유치원 명칭도 유아학교로 조속히 전환할 것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이밖에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에 유아교육 전문직 배치를 확대할 것도 요구했다. 직업계고 발전 국가 마스터플랜 수립도 요청했다. 특성화고를 마이스터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정책 의지를 갖고 공공기관‧대기업‧중견기업 채용 확대, 국비유학생 선발 확대, 동일계 진학 확대 등을 추진해달라는 주문이다. 수석교사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1학교 1수석’ 배치기준을 명시하고 ‘정원 외 배치’ 운영 원칙을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