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즐거움, 교학상장
인생의 즐거움, 교학상장(敎學相長)에서 세상에는 듣기 좋은세 가지 소리가 있다고 한다. '아기 웃음소리'가 그 첫 번째요, 그 다음은 '아낙네의 다듬이 소리', 세 번째가 ‘아이 책 읽는 소리'라 들었다. '아기 웃음소리'는 그렇다 하고, ‘다듬이 소리’나 ‘책 읽는 소리’는 이제 듣기 어려운 세상이 되었다. 요즘은학교에서조차 아이들이 소리 내어 책을 잘 읽지 않는다. 이미 젊은 시절, 배움은 다 마쳤을어르신(?)들이 독서 삼매경에 빠진 듯 사서삼경(四書三經)을 열심히읽고 있는 문화교실 강좌가 있어 찾아갔다. 오늘은 롯데문화센터 성인문화교실 강좌에서 한문을 지도하시는 양성희 선생님을 만나 보았다. 반갑습니다. 선생님! 먼저 학창시절에 있었던 아름다운 추억이 있으시면? -서울 명동성당 뒤에 자리하고 있는 계성여중고를 다녔어요. 미션스쿨이라교문에 들어서면마리아 상이 있었고때로하얗게 눈이 내리거나따뜻한 봄날 안개꽃으로 가득했던모습이 지금도 잊히지 않고아름다운 모습으로떠오르곤 합니다. 그 시절, 특별히 좋아했던 선생님이 계시지 않았나요? - 당시 우리 친구들이많이 그랬지만저도 국어 선생님을 몹시 좋아하고 따랐어요. 책 읽을 때 낭랑한 그 목소리가 너무 듣
- 문제술 교육 타임스
- 2015-04-28 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