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칼럼] 에듀테크, 미래교육을 위한 도전
에듀테크는 에듀케이션 테크놀로지(Education Technology)의 줄임 말로 이미 우리나라에서는 ‘교육공학’으로 번역해 사용해왔다. 전통적인 수업 방식에 실용적인 기술과 경험을 추가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쉬울 것이다. 우리가 에듀테크에 주목하는 것은 그것이 가져올 미래 교실의 변화 때문이다. 미래의 교육 환경이나 방식에 대한 변화를 예측하는 것은 곧 미래 교육산업에 대한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 최근 에듀테크 시장은 세계적으로 해마다 연 10%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은 회계, 입시, 성적처리뿐 아니라 개별화 지도와 평가, 상담 등에서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물론 이런 기대만큼 일자리 변화에 대한 걱정도 크다. 매년 10% 성장하는 교육산업 사실 인공지능은 교육뿐 아니라 우리 생활 전 영역에 스며들고 있다. 언제부터 우리가 평면 TV를 보았는지 기억 못 하는 것처럼, 머지않아 학교와 가정에서 AI가 보조하는 교육 기자재와 플랫폼 그리고 가전기기를 사용할 것이다. 살펴봐야 할 것은 AI 기반의 에듀테크가 학교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될 수 있을지 여부다. 최근 카이스트에서 개최한 ‘인공지능과 미
- 박광렬 광주교대 교수, 서부권 에듀테크소프트랩 사업단장
- 2021-12-19 0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