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이 일부 마무리됐지만 교육위원회는 여전히 ‘반쪽 구성’에 머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비교섭단체 의원들만 상임위원 명단을 확정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위원 선임을 보류하면서 위원장 선출과 상임위 정상 가동도 당분간 미뤄질 전망이다. 다만 교육위원장은 국민의힘 몫으로 잠정 결정된 상태다. 국회는 지난달 30일 본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제출한 후반기 상임위원장 선출안을 의결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단독 처리에 반발하며 본회의장에서 퇴장하면서 교육위를 포함한 일부 상임위는 구성되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상임위원 선임 강행에 반발하며 11개 상임위 소속 의원 전원의 상임위원 사임서를 제출한 상태다. 현재 후반기 교육위에는 민주당 소속 고민정·김문수·김준혁·박범계·백승아·안규백·윤호중·한병도 의원과 비교섭단체인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 등 10명이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 측 교육위원 명단과 교육위원장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전반기 교육위 간사를 맡았던 고민정이 후반기에도 연임하기로 한 가운데 ·김문수·김준혁·백승아 의원이 다시 교육위에 합류하면서 정책 연속성과 전문성이 강화될 것이라는 평가가
초등학교 1~2학년 교육은 지식 습득보다 기본생활 습관 형성과 학교생활 적응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인식이 교육 현장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다만 교육과정 총 시수를 놓고는 교사와 교육전문직은 소폭 감축을, 학부모는 현행 유지를 선호해 인식 차이를 보였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KICE)은 1일 발간한 ‘KICE 교육데이터 톡톡’ 제2호 ‘초등학교 1~2학년 교육과정 개선 방향에 대한 교육 현장의 인식’을 통해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교사 301명, 교육전문직 132명, 학부모 565명 등 총 99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원은 초등학교 저학년 교육과정 개선 방향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해 향후 교육과정 개편 논의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초등학교 1~2학년 학교교육의 방향에 대해 교사·교육전문직·학부모 모두 ‘기본생활 습관 형성 및 학교생활 적응’의 중요성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 초등 저학년 시기를 학업 성취 중심이 아니라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기초적인 생활 역량을 기르는 단계로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다. 총 수업시수에 대한 의견은 집단별로 차이를 보였다. 교사와 교육전문직은 ‘현행보다
AI와 디지털 전환으로 산업구조가 빠르게 바뀌는 가운데 한국 직업교육도 학교 중심 체제에서 벗어나 산업현장과 긴밀히 연결되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독일처럼 학교와 기업, 직능단체가 함께 책임지는 이원화 직업교육 체계를 참고해 직업교육의 사회적 신뢰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춘식 동신대 교수는 한국교육개발원이 ‘교육개발’ 여름호에 기고한 ‘한국의 직업교육, 이제는 바꿔야 한다: 독일 이원화 직업교육제도의 진화와 한국형 직업교육 개혁 과제’에서 독일 직업교육제도의 변화와 한국 직업교육 개혁 방향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한국 노동시장이 대졸자 공급 과잉 속에서도 현장에 즉시 투입할 전문인력 부족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등단계 직업교육은 산업체의 실질적 참여가 부족한 학교교육 중심으로 운영되고, 고등교육 역시 4년제 일반대학 중심의 학력주의 구조 속에서 직업역량보다 학위 취득에 치우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독일 이원화 직업교육제도의 핵심은 두 개의 학습장소 원칙이다. 학생은 직업학교에서 이론을 배우고 기업 현장에서 실습하며, 연방정부와 주정부, 상공회의소·수공업회의소, 기업과 노동조합이 교육과정 설계와 자격 관리를 함께 담당한다. 직
아동학대 발생 수요에 맞춰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추가 설치하고, 피해아동의 일상회복을 지원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기존 행정구역 중심 배치에서 벗어나 실제 아동 수와 학대 발생 건수 등을 반영해 보호 인프라를 촘촘히 하겠다는 취지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아동복지법’은 지방자치단체가 학대받은 아동의 치료, 아동학대 재발 방지, 사례관리, 아동학대 예방 등을 담당하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시·도 및 시·군·구에 1개소 이상 두도록 하고 있다. 또 시·도지사는 관할 구역의 아동 수와 지리적 요건을 고려해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둘 이상의 시·군·구를 통합해 하나의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운영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같은 기준은 행정구역별 배치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지역별 아동 인구, 아동학대 발생 건수, 보호 필요성 등 실제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특정 지역에서 학대 신고와 사례관리 수요가 집중되더라도 기관 확충을 유연하게 추진할 수 있는 근거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지원이 일시적인 보호나
부산대가 국내 대학 최초로 전 교원과 학생에게 구글의 AI 기반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부산대는 6월부터 전체 교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Google Workspace for Education Plus'와 교육용 AI 서비스인 'Google AI Pro for Education'을 함께 제공하는 AI 기반 교육·연구 환경을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기존의 생성형 AI 챗봇이나 API 연동 서비스와 달리 Gmail, Docs, Drive 등 구글의 업무 환경에 AI 기능이 직접 결합되는 'Cloud-to-AI Workspace' 형태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를 통해 교수와 학생들은 하나의 통합된 환경에서 학습과 연구, 문서 작성, 협업 등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부산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Gemini 3.1 Pro 기반의 AI 작성 지원 기능과 NotebookLM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연구 보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고해상도 이미지 생성·편집, 실시간 소스코드 디버깅 등 다양한 AI 기능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NotebookLM 기반 연구 인프라는 논문과 실험 데이터, 전문서적 등 개인 자료를 AI가 분석
전국 국·공립대 총장들이 고등교육 경쟁력 강화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대학 혁신과 정부의 균형 지원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회장 최재원 부산대 총장)는 25일 강원도 춘천시 강원대에서 '2026년도 제2차 정기총회'(사진)를 열고 '대한민국 고등교육 상생발전과 대학혁신 지원을 위한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총회에는 부산대를 비롯한 전국 39개 국·공립대 총장과 교육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총장들은 건의문에서 국·공립대학이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과 연계해 지역 전략산업과 인재 양성을 연결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원 인사제도 혁신과 산학일체형 교육과정 강화 등 대학 안팎의 벽을 허무는 과감한 체질 개선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등교육 혁신이 일부 대학만의 성장으로는 이뤄질 수 없다고 지적했다. 국가거점 국립대뿐 아니라 국가중심 국·공립대학, 교원양성대학, 사립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총장들은 정부가 국가중심 국·공립대학과 전국 교원양성대학에도 균형 있게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촉구했다. 국가균형발전과 지
경인교대가 탄자니아 교육관계자들을 초청해 한국의 교원양성 시스템을 소개하고 교육 분야 국제협력 확대에 나섰다. 경인교대는 29일 탄자니아 도도마 지역 교육관계자 50여 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을 초청해 양국 교육 분야 국제교류 협력 증진과 상호 이해를 위한 교류 행사(사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의 우수한 교원양성 시스템과 교육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양국 간 교육 분야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대학의 교원양성 체계와 교육 비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캠퍼스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교육 환경과 예비교사 양성 과정을 살펴봤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한국과 탄자니아의 교육제도와 미래 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하고 교육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온정덕 교육학과 교수는 한국의 교육제도와 교원양성체계를 주제로 초등교원 양성 과정과 교원 자격 제도, 교육과정 운영 체계 등을 소개했다. 이어진 토의에서는 양국의 교육환경과 교원양성 정책을 비교하며 교육 발전 방향과 지속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왕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방문이 한국과 탄자니아가 교육 분야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상호 이해
인천교육청이 디지털·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 미래 창업 인재 양성에 나섰다. 교육청은 27일 '2026 글로벌스타트업학교 제4기 입교식'(사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도성훈 교육감을 비롯해 초·중·고 교육생 60명과 학부모, 선배 멘토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2023년 출범한 글로벌스타트업학교는 학생들이 창업가 정신과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천형 학생 창업교육 플랫폼이다. 특히 올해 4기는 디지털·AI 시대에 발맞춰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융합한 'AI 기술 활용 혁신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입교식은 스타트업 입교 패스포트 수여식을 시작으로 제1~3기 선배 멘토단의 성장 스토리 공유, 교육과정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선배 멘토들은 창업교육 과정에서 경험한 도전과 성과를 후배들과 나누며 창업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북돋웠다. 4기 교육생들은 학교급과 성장 단계에 따라 ▲초등학생 '와글와글 스타트업' ▲중학생 '빌드업 스타트업' ▲고등학생 '도전 스타트업' 과정에 참여한다. 학교급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통해 창업 역량을 단계적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일상 속 문제를
대전교육청이 학생, 학부모, 교원과 함께 플로깅 활동을 펼치며 생활 속 기후행동 실천에 나섰다. 교육청은 27일 대전 중구 은행교 일원에서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지구 기살리기 캠페인' 플로깅 활동(사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구 기살리기'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쓰레기 줍기뿐 아니라 다회용품 사용, 에너지 절약, 대중교통 이용, 제로웨이스트 실천 등 생활 속 기후행동을 실천하는 교육청의 기후변화 챌린지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는 학교에서 배우는 생태전환교육을 일상 속 실천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은행교 인근과 하천 주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생활 속 기후행동 실천 캠페인에도 함께 참여했다. 특히 생태전환교육 전문성을 갖춘 교육청 환경교육발전추진단이 활동을 함께하며 학생들이 환경문제를 직접 체험하고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환경교육발전추진단은 초·중등 교원으로 구성돼 학교 현장의 생태전환교육 확산을 이끌고 있다. 교육청은 이번 캠페인이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실천 중심의 생태전환교육으로서 학생들이 환경문제
포항교육지원청 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가 학습지원대상 학생들의 자아존중감과 학습동기 향상을 위한 체험형 캠프를 운영했다.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최한용)은 27일 포항·영덕·청송 지역 학습지원대상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바다처럼 씩씩하게, 숲처럼 즐겁게!'를 주제로 '2026 포항교육지원청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 1기 해피캠프'(사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학습지원대상 학생들의 자아존중감과 학습동기를 높이고 또래와의 협력과 소통을 통해 공동체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국립해양청소년센터에서 진행된 캠프에서는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학생들은 씨글라스 만들기 체험에 참여해 해양 폐유리 조각이 공예 재료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자원순환과 해양환경 보호의 가치를 배웠다. 또 수상 안전사고 예방 교육과 생존 수영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학생들은 물과 친숙해지는 활동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기르고 안전의 중요성을 익혔다. 특히 이번 캠프는 학습지원대상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여 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바다 환경에 더 관심을
이화여대가 여름방학을 맞아 세계 각국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교류하는 국제하계대학을 열고 글로벌 교육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화여대는 26일 '2026 이화 국제하계대학(Ewha International Summer College)'을 개막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국제하계대학 세션 1은 7월 23일까지 4주간 운영되며, 전 세계 25개국에서 온 학생 317명이 참가한다. 세션 2는 8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1971년 한국 최초의 하계대학으로 출범한 이화 국제하계대학은 50년이 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국제교육 프로그램이다. 매년 세계 각국 대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과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글로벌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참가 학생들은 예술·디자인·미디어·심리학·커뮤니케이션·인공지능(AI)·한국학·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전공 수업과 한국어 강의를 수강한다. 강의는 모두 영어로 진행되며, 한국 전통음악과 전통회화, 도예 등 실습형 수업부터 글로벌 이슈, 한류, 문화 콘텐츠, 젠더, 북한 정치 등 현대 사회를 다루는 강좌까지 폭넓은 교육과정이 마련됐다. 한국어 수업도 수준별로 운영된다. 참가 학생들이 실생활 중심의 의사소
충남대는 29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교육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네스코의 핵심 가치인 평화와 지속가능발전, 세계시민의식을 바탕으로 교육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과 국가를 넘어 인류 공동의 발전에 기여할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유네스코 교육 분야 주요 동향과 정보 공유 및 연구 협력 ▲지속가능발전 및 세계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활동 프로그램 협력 ▲국제 행사와 워크숍, 세미나, 사회공헌활동 공동 기획 ▲국제협력 증진 및 청년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충남대는 교육부의 BK21 Four 세계시민교육 미래인재양성사업단을 중심으로 세계시민교육과 지속가능발전교육 분야의 연구와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국내외 교육기관 및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충남대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교육 분야의 공동 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협력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의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가능발전과 세계시민교육 확산에 기여할
생성형 AI 확산과 디지털 기술 혁신으로 사회와 산업 전반의 변화가 빨라지는 가운데 AI시대에 필요한 미래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공교육의 역할과 교육체제 전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26 AI 미래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산업계·과기계·교육계 전문가들이 함께 미래인재상과 교육의 방향을 논의했다. 재단은 최근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사회와 산업 전반의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과 이를 길러낼 교육체제의 전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각 분야 전문가들과 논의를 통해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고 향후 정책 수립에 필요한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포럼은 산업계·과기계·교육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1부 주제발표와 2부 패널토의 및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서는 김현철 고려대 교수가 'AI시대 교육 대전환과 인재양성 방향'을 주제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공교육의 역할과 국가 차원의 미래교육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최예림 이화여대 교수는 '지식·지능의 보편화'를 주제로 AI 기술 발전에 따른
국공립대 교수단체들이 정부의 이른바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을 전면 재설계하라고 촉구했다. 지역 거점국립대 9곳 가운데 3곳을 우선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방식이 국립대 간 서열화와 과도한 경쟁을 부추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전국국공립대교수회연합회, 거점국립대교수회연합회, 국가중심국공립대교수회연합회, 전국국공립대학교수노조등 4개 단체는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이 당초 취지와 달리 지역 국립대 간 경쟁과 서열화를 부추기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4월 발표한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방안’에 따라 서울대를 제외한 지역 거점국립대 9곳 가운데 국가대표 거점국립대학 3곳을 올해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대학에는 대학당 약 1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교수단체들은 소수 대학만 선별 지원하는 방식이 지역 균형발전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3개 대학만 대표선수로 육성하는 방식은 선정되지 못한 대학에 낙인효과를 남기고 우수 교원과 학생 유입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며 “결국 지역대 위기를 심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평가지표
경기 마북초가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아나바다 장터'를 열고 자원순환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마북초는 27일 교내 라온마루 체육관에서 학부모회 주관으로 '아나바다 장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서로 나누고 판매하는 과정을 통해 자원순환의 의미를 배우고, 경제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는 아나바다 정신을 바탕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장난감, 도서, 생활용품 등을 직접 판매하고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며 물건의 가치와 합리적인 소비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웠다. 가격을 정하고 손님을 응대하는 과정에서는 경제 개념과 의사소통 능력, 배려와 협력의 태도를 익히는 모습도 나타났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학부모회는 캐리커처 그리기, 타투 체험, 룰렛 이벤트,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환전소 등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읽지 않는 책을 나누는 '무료 도서 나눔' 코너도 운영해 자원 재사용과 독서문화 확산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스스로 물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