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생활을 하다보면 부당한 일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교원단체에 가입했다는 것이 가장 큰 힘이 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올해 교총회원 27명을 가입시킨 이정숙 장흥 유치초·중교 교감(사진)은 “31년간 쌓아온 인간관계 덕분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1978년 교직에 첫발을 디딘 이 교감은 전남교총 여교원위원장, 광주교대 13회 동문 부회장, 전남사회과교육연구회 부회장 등을 지내며 많은 지인들을 만났다. 특히 지난해 12월 여교원 대표로 전남교총 제29대 부회장에 뽑히면서 본격적인 회원유치에 나섰다. “몇몇 모임의 임원을 맡다보니 교총 회세확장에 대한 의무감이 생겼어요. 퇴근 후 전화 통화를 하거나 모임에 나갈 때마다 한명씩 만나 설득했더니 주변에서 진심을 알아준 것 같아요.” 이 교감은 가입을 권유할 때 교직단체에 가입할 것과 교총회원으로서의 장점을 설명한다고 했다. 특히 젊은 교사들에게는 교총 복지카드 사용을 권했다. 패밀리 레스토랑·극장 등 자주 이용하는 곳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교원이 교직단체에 가입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인식이 더 많이 퍼져야 합니다. 그 속에서 교총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갖게 해준다면 ‘무임승차’
“건강하세요” 인천혜광학교(교장 명선목)는 9일 충남 공주원로원을 찾아 일일 봉사활동을 펼쳤다. 교사 7명, 학생 15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2시간 동안 거동이 불편한 40여명을 대상으로 안마를 했다. 또 오전에는 황수진 교사의 단소 연주와 학생들의 합창으로 이뤄진 작은 음악회를 열기도 했다. 봉사에 참여한 송윤경 학생(3학년)은 “할아버지, 할머니와 이야기도 나누고, 안마도 하면서 그동안 주변 사람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인천혜광학교는 1995년부터 매주 1차례씩 인천 부평구내 복지관을 찾는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인천혜광학교 제공
이달 말 교원 성과상여금(성과금) 지급을 앞두고 대부분 학교가 차등지급률은 30%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3월 교과부는 ‘2009년 교육공무원 성과상여금 지급기준’을 발표하고, 차등지급률은 최저 30% 이상(30%, 40%, 50%)에서 시·도교육청과 단위학교가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다. 현재 각 시·도 및 지역교육청은 학교별 차등지급률 현황을 파악 중이다. 본지가 인천·광주·경북·강원·충북 지역 교육청을 대상으로 파악한 바에 따르면 모든 학교가 차등지급률을 30%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30%의 차등지급률이 적용되면 A등급(319만9590원)과 C등급(261만710원)은 58만8880원이 차이가 나는 반면에 50% 차등 시에는 A등급(340만7110원)과 C등급(242만5640원) 간 98만 1470원으로 벌어진다. 학교가 갈등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와 같은 차등지급률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배정희 영월교육청 장학사는 “차등지급 자체를 거부하는 정서는 많이 사라졌지만 액수차가 클수록 위화감이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마다 되풀이 되던 성과금 관련 갈등도 많이 줄었다. 이는 10~11월에 결정되던 등급평가가 2월에
“명문 사립고나 특목고에 비해 공립고가 뒤쳐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교사들의 열정과 그것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지원이 있으면 공립고도 충분히 명문고로서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우리 학교가 그 모델이 되겠습니다.” 메이저리거 박찬호 선수를 배출한 학교로 유명한 공주고(교장 임재무)가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통해 충남을 대표하는 명문고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도 서울대 6명, 연고대 16명, 경찰대 2명 등 30% 가량의 학생이 수도권으로 진학했다. 4년제 대학 입학률은 95.2%다. 공주고가 이 같은 성과를 낸 것은 무엇보다 임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의 노력이 뒷받침됐다. 2007년 9월 모교인 공주고에 부임한 임 교장은 ‘새로운 도약 2010 비상 공주고’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공교육 되살리기에 나섰다. 가장 먼저 이전부터 학교에서 진행하던 각종 학력증진 방안에 대한 내실화에 중심을 뒀다. 대입 준비를 위한 별다른 사교육이 없는 공주시내에서 학생들이 능력에 맞는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영어·수학·과학 중심의 교과별 보직교사 확충과 수준별 이동 수업을 실시했다. 교사 1인당 학생 수가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나면서 학업성적이 오르기 시작했다. 또 교과별 담당
지난해 10월 문을 연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 내 한국교총컨벤션웨딩홀(대표 남기열)이 저렴한 사용료와 여유 있는 공간으로 예약률을 차츰 높여가고 있다. 특히 교총회원은 대관료·주차비·특별 이벤트 무료 제공, 식·음료 5% 할인, 봉사로 5% 제외, 웨딩페키지 25~3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일반 예식장과 비교해 최대 54%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2~3시간 간격의 예식 시간도 웨딩홀의 자랑이다. 15년 이상 웨딩사업을 해온 남 대표는 “교총회관을 방문하는 일반인에게 교총을 홍보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교총회원들은 충분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 대표는 최근 교총이 벌이고 있는 회세확장 이벤트도 지원키로 했다. 4월 내 신규회원 및 회원가입 추천자 중 웨딩홀 신청자 1명을 뽑아 결혼비용 일체를 지불하고 또 본식 패키지, 리허설 촬영, 폐백 음식 제공 등 총 2천만원 상당의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다. 남 대표는 “최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는 있지만, 교총 회세확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웨딩홀에 대한 문의 및 예약은 홈페이지(www.kftaweddi
한국교육학회(회장 곽병선)가 한국대교협과 공동으로 25일 경북대에서 ‘2009 한국교육학회 춘계학술대회’를 연다. ‘대학입시 자율화와 교육정상화 : 그 의미와 과제’가 주제다. 곽 회장은 주제 선정에 대해 “대입자율화가 중요시되는 시점에서 이해 당사자들이 지혜를 모아 만족할 수 있는 대안을 찾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적 현안으로 떠오른 대입제도를 여러 입장에서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해법을 찾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민경찬 연세대 교수의 기조강연에 이어 ‘입시교육의 영향력 진단’, ‘한국 대입문화 심층 해부’, ‘대입제도, 대학의 자율과 책임’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오후엔 14개 분화학회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된다. 문의=02-572-4696 / 02-3460-0451
충남교총 신임회장에 정종순 후보(천안초 교장·사진)가 당선됐다. 충남교총선관위는 4일 “선거 개표 결과 정종순 후보가 382표(54%)를 획득해 319표(45%)를 얻은 인효진 후보(당진 신평초 교장)를 누르고 제29대 충남교총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정 신임회장은 같은 날 당선증을 받았으며, 5월 21일 취임식을 갖는다. 임기는 3년이다. 이번 선거는 3월 25일~4월 1일까지 분회장 및 도대의원 8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투표율은 87.6%였다. 정 회장은 “동료 및 선후배들의 도움으로 당선된 만큼 마지막 봉사라는 마음가짐으로 충남교총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히고, “충남교총회장 직선제, 퇴직회원 복지회관 건설, 충남교육청과의 단체교섭권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교육정책에 대해서는 한국교총과 협력해 교원정년환원, 무자격교장 임용 반대, 승진제도 합리적 개선에 힘쓰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정 회장은 공주교대 및 교원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71년 교직생활을 시작했다. 아신신광초·아산금곡초 교감, 성환초 교장을 거쳐 올해부터 천안초에서 근무하고 있다. 또 천안시교총회장, 천안시체육회 부회장, 충남교육청 공적심사
이명순 남양주 덕소고 교사는 최근 경희대에서 ‘PBL(Problem-Based Learning)과 GBS(Goal-Based Scenario)의 학습효과 비교연구’로 교육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 교사는 논문을 통해 “교과에 대한 단계별 미션, 시나리오 등을 설계, 진행되는 GBS는 진학부담이 적은 학년에서 도입하고 수업시수와 평가 등을 융통성 있게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석진 안양 관양고 교사는 최근 중부대에서 ‘한약식물 자원을 이용한 오방색의 한지염색성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최 교사는 논문에서 한약식물자원에서 오방색을 재현해 전통한지에 염색하는 천연염색법을 개선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한양식물자원의 항균성을 입증했다.
전호숙 당진 용연유치원장은 최근 공주대에서 ‘유치원교사의 극활동 컨설팅 장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 원장은 논문에서 “극(劇)활동 지도에 7단계의 컨설팅 장학 절차 모형을 적용해 교사들의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어, 자발적 컨설팅 장학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병수 천안 부대초 전 교장은 퇴직을 기념해 교육현장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모아 ‘새날을 여는 훈화교육’, ‘훨훨 날 수 있는 새’, ‘희망의 조각배를 띄우고’ 등 3권의 책을 발간했다.
조영달 서울대 사범대학장은 최근 자녀교육의 지침서인 ‘웬수같은 내 아이의 열린 미래를 향한 도전’을 펴냈다.
서대식 평창 면온초 교장은 지난달 28일 제2대 전국교육방송연구회연합회장에 취임했다. 서 회장은 5․6차 교육과정심의위원, 초등교과서편집위원 등을 지냈고 춘천교대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임기는 2년이다.
조금세 부산 동아고교장은 지난달 26일 부산광역시 사립교장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1년 2월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