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총(회장 김도진)은 10일 대전용전초 체육관에서 제33회 대전교총회장배 배구대회를 열었다. 남녀부 구분없이 혼합팀(男6명, 女3명)으로 진행한 이번 대회에서 대화초·장동초 연합팀이 우승(사진)했으며, 준우승은 천동초, 3위는 삼성초·흥룡초 연합팀, 용전초가 차지했다. 김도진 회장은 “많은 회원님의 참여로 대회가 잘 마무리돼 감사하다”며 “교총 회원 복지를 위해 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교총이 12~18일 ‘제73회 교육주간’을 운영한다. 올해 교육주간 주제는 ‘선생님을 지켜야 학교가 삽니다’로 지난해 12월 당선된 제40대 교총 회장단의 슬로건이다. 선생님이 교실에서 열정으로 가르칠 수 있어야 학생의 학습권이 보장되고 학교 교육이 살아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교총은 교육주간을 통해 ▲교육주간 특별메시지 발표 ▲교육 현안 관련 전국 교원 인식조사 결과 발표 ▲교육주간 사진·숏폼·사연 공모 ▲교육주간 e포스터 SNS공유 이벤트 ▲교총 복지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중 교원 인식 설문조사는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자질과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할 교육정책, 수능 복수 시행 및 서·논술 도입 방안, 교원 정년 연장, 교내 학생 휴대전화 사용실태, 교원 폭행 시 가중처벌 법안에 대한 의견 등을 물었다. 15일 스승의 날에는 교육부와 공동으로 서울 FKI 타워에서 ‘제44회 스승의 날 기념식 및 제73회 교육공로자 표창식’을 연다. 표창식에선 교육공로상, 특별공로상, 교육명가(3대가 교원인 가족), 교육가족상(직계가족 및 형제자매 5인 이상이 교원인 가족), 독지상 등이 수여된다. 교육주간은 1953년 처음 시작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9일 서울 서초구 교총회관을 방문해 강주호 교총회장과 만나 교육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만남은 교육 현안과 정책 제안에 대해 듣겠다는 이 후보 측 요청으로 이뤄졌다. 강 회장은 환영 인사를 통해 “그간 후보님이 청년과 미래, 교육에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보여주신 데 대해 인상 깊었다”며 “특히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이라는 교육 봉사단체를 만들어 저소득층 학생을 직접 가르치면서 교육이야말로 사회의 토대라는 철학을 견지해오신 점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총 슬로건인 ‘선생님을 지켜야 학교가 삽니다’에 대해 소개하며 “교사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을 때, 학교가 살아나고 교육 본질이 회복될 수 있다”며 “학교가 행정기관도, 사법기관도, 보육기관이 아닌 ‘교육하는 곳’이 될 수 있도록 공약 반영과 지원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또 지난달 28일 교총이 발표한 ‘10대 대선 교육공약 과제’를 전달하고 ▲학생 교육여건 개선 위한 저출생 대책 ▲교권 보호 9대 핵심과제 실현 ▲교육과 무관한 학교행정업무 분리 ▲교원의 정치기본권 보장 등에 대해 설명했다. 강 회장은 “정부가 저출생 대책으로 국가책임돌봄을 강조하면서
한국교총은 8일 지난달 청주 A고에서 발생한 학생의 흉기 난동 사건에서 부상을 입은 B교장을 방문하고 위로금을 전달했다. B교장은 사건 당시 여타 교직원의 피해를 막기 위해 학생 앞을 가로막다가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 그는 중환자실에서 최근까지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는 일반병동에 입원 중이다. 병원을 찾은 강주호 교총회장은 “전국 선생님들의 따뜻한 위로의 마음을 대신 전한다”며 조속한 쾌유를 기원했다. 또 “이 안타까운 사건을 계기로 흉기 등 위험물의 학교 반입 제한 절차 강화 등 학교 안전망이 더 강화되길 바라며, 교총은 선생님의 교권이 보호되도록 제도 개선과 보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B교장은 교총 방문에 감사를 표하며 “전국에서 걱정해주시는 동료 선후배 선생님들이 계셔서 든든하다. 건강한 모습으로 학교에 돌아가 아이들, 선생님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보건교사회(회장 강류교)가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학생 시력검사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보건교사회는 최근 17개 시·도 교육감을 대상으로 ‘학생 시력검사 제도 개선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일부 학교에서 학생 시력검사를 두고 교내 업무 갈등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건강검진 지정 학년인 초1·4학년, 중1학년, 고1학년 대상 시력검사는 전문 의료기관에서 하고 있다. 문제는 그 외 학년의 시력검사다. 일부 시·도가 건강검진 지정학년 외의 학년 대상으로 별도 검진 항목에 시력검사를 포함했으며, 실시기관을 ‘학교자체(교직원)’으로 지정해, 교내 업무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지정학년 외 검사는 법률적 강제 조항이 아닌 권고사항으로 일부 시·도는 학교장 자율로 실시하거나 폐지하고 있다. 또한 교직원이 간이 시력검사표를 활용해 시행하는 학교 자체 시력검사는 전문성 부족 등의 이유로 정확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결국 학생 시력검사는 ‘학교건강검사규칙’ 상 ‘건강검진’ 항목으로 학교내 검사를 실시하더라도 외부 전문인력(기관) 위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교총 관계자는 “‘건강검진’ 항목에 대한 실시기관이 학교 자체(교직원
경남교총(회장 김광섭·사진 왼쪽)과 진주교대 교육대학원(원장 박용조)는 교육 및 인적자원 활용을 통한 상호협력과 교류, 우호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9일 진주교대에서 맺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교육 현장의 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경남 지역 교원들의 재교육 시스템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대학원 교원들의 교육 및 연구 환경 개선에도 힘을 모은다. 김광섭 회장은 “교원의 성장과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교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전문성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주교대는 최근 교육부로부터 교원 전문대학원 박사과정 신설을 승인받아 ▲사회과교육 ▲과학교육 ▲과학영재교육 ▲체육교육 ▲문화예술콘텐츠 ▲문화예술경영정책 ▲컴퓨터교육 ▲학교상담교육 등 8개 과정에서 6월 중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대구교총(회장 김영진)은 24일 교총 회원들의 실질적인 교권 보호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곽태영 법무법인YK 변호사를 고문변호사로 위촉했다. 이번 위촉은 2023년 한국교총과 법무법인YK 간 업무협약을 계기로 이뤄졌다. 대구교총은 고문변호사 위촉을 통해 교권 침해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적인 법률 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같은 날 회원 복지 향상을 위한 고문세무사 위촉식도 진행됐다. 대구교총은 임기완 세무사를 고문세무사로 위촉하고, 도움이 필요한 회원에게 전문적인 세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영진 회장은 “회원들이 안심하고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 유·초·중등 교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현장 교원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는 정책 제안 및 대응을 위해 30~40대 교사 34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교총은 25일 서울 서초구 교총회관에서 ‘한국교총 교사권익위원회(권익위) 출범식’을 가졌다. 권익위는 ▲전국 유·초·중·고 교원의 권익 보호 및 교육 환경 개선 ▲현장 교사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는 정책 제안 및 대응 ▲교권 침해 사례 대응 및 교권 보호 활동 강화 ▲비본질적 행정업무 완전 분리 및 수업 중심의 학교문화 조성 등을 위해 구성됐다. 출범식에서 조재범 경기 풍덕초 교사가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권익위는 조 위원장을 중심으로 ▲교권보호 분과 ▲현장모니터링 분과 ▲미디어홍보 분과 ▲교육연수 분과 ▲교육네트워크 분과 등 5개 분과로 구성됐다. 각 분과는 교권 침해 대응, 교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현장 의견 모니터링, 교원 역량 강화 연수, 교육공동체 회복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권익위 출범은 지난해 12월 제40대 교총회장단 출범과 함께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는 강주호 교총회장의 의지가 담겼다. 이를 위해 권익위원들은 한국교총 사무국과 협력해 현장 의견을 모으고, 여론 형성을 위
충남교총(회장 이준권·앞줄 오른쪽 네 번째)과 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다섯 번째)이 2024년 교섭·협의에 합의했다. 양 기관은 25일 도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2024년 교섭·협의 합의서 조인식’을 갖고 교권 보호, 교원 근무 여건 및 처우개선 등 50개 조 95항의 합의안에 서명했다. 주요 합의 내용은 우선 처우개선을 위해 ▲물가상승률에 따른 합리적 교원보수인상(안) 마련 ▲보결수업비 인상 ▲특수교사·보건교사·영양교사·전문상담교사·사서교사 등 각종 교원 수당 인상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교권 보호 강화 방안으로는 ▲아동학대 무혐의 교원 구제책 마련 ▲교육활동 침해 피해 교원의 정상적인 업무 복귀를 위한 실질적·행정적 지원 ▲교육행정기관의 홈페이지에 게재되는 특정 교원 비방, 음해, 언어폭력, 허위사실 주장 등의 게시물 삭제 ▲허위로 판명될 경우 당사자의 요구가 있을 시 법률적 지원 ▲교육활동 중에 일어난 각종 민·형사 사건에 연루된 교원에 대한 상담 및 심리치료 등 행·제정적 지원 방안 마련 등이다. 이외에도 ▲초등교사 교과 전담교사 배치 확대 ▲학교 내 파업 시 발생할 수 있는 학교 고충 해소 방안 마련 ▲학교 관리자의 근무여건 개선 ▲현장체험
전북교총(회장 오준영)은 제72회 교육주간 및 제44회 스승의 날을 기념해 26일 전주교대 체육관과 전주남초에서 ‘2025 전북교총회장배 교원 배구대회 및 교육공로자 표창식’을 개최했다. 도내 14개 시·군교총이 일반부와 여성부로 나눠 참가한 배구대회는 조별 리그와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경기 결과 고창교총과 군산교총이 각각 일반부, 여성부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여성부 경기가 신설돼 더욱 관심을 끌었다. 경기에 앞서 표창식에서는 전북 교육 발전에 헌신한 교원 130여 명에게 ▲한국교총 특별공로상 ▲한국교총 교육공로상 ▲전북교총 교육공로상 ▲전북교육감 표창 ▲30년 교육공로상 ▲모범회원상 등이 수여됐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오늘 대회가 동료애와 자긍심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교육청도 선생님들이 보람과 긍지를 갖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며, 진형석 도의회 교육위원장도 “교직원이 서로를 격려하고 연대하는 따뜻한 교육공동체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준영 회장은 “표창과 배구대회를 통해 선생님들의 헌신과 열정을 함께 기릴 수 있어 감사하다”며 “‘교사다움’을 회복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부산교총(회장 강재철)은 25일 부산아시아드시티에서 ‘2025년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교권 존중 세미나’를 가졌다. ‘교권 침해 및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는 부산 지역 유·초·중등 교장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김동석 한국교총 교권본부장은 교총에 접수된 실제 교권 침해 사례를 소개하며, 이에 대한 대처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강재철 회장은 “교권 침해 발생 시 어려움을 겪는 현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는 교사 대상 직무연수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교총(회장 남윤제)은 25일 경북 안동에 위치한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이사장 김병일)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인성교육과 리더십 함양을 위한 교원 연수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연수 콘텐츠 공동 개발·운영 및 지원 ▲양 기관 연수 프로그램 공동 홍보 및 안내 등이다. 남윤제 회장은 “수련원과의 협력을 통해 선비정신을 널리 알리고, 이를 계기로 인성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경남교총(회장 김광섭)은 26~27일 ‘제12회 제주도 올레길 탐방’ 행사를 가졌다. ‘교육은 싸우지 않는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탐방에는 80여 명의 교원이 참여했다. 탐방에 함께한 전은주 창원상북초 교사는 “지역과 학교급, 직급, 나이를 초월해 교육이라는 같은 방향을 갖는 교원들과 함께 이야기하며 위로와 재충전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광섭 회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탐방활동이 아니다”라며 “교육이 더 이상 아프지 않고 싸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다지고, 그 마음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북교총(회장 오준영)은 THE NINE 골프클럽(대표 김병철)과 2025년 복지 협약을 체결하고, 교총 회원을 위한 할인 혜택을 올해도 이어간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교총 회원이 골프클럽 이용 시 그린피 1만 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혜택은 예산 소진 시까지 월 3회에 한해 적용된다. 전북교총은 골프를 즐기는 회원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골프클럽과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오준영 회장은 “여가와 건강을 함께 챙기고자 하는 회원을 위한 복지를 위해 추진했다”며 “회원들의 필요를 반영한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학교폭력, 교권 침해, 아동학대와 같은 사안으로 법적인 문제에 시달리는 교원이 늘어나면서 학교 현장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한국교총이 1975년 도입해 운영 중인 교권옹호기금의 소송 보조금 지원 현황을 보면 2020년 12월 99차 지급액이 8260만 원이었는데 비해 2024년 9월 106차에서는 1억5450만 원을 지급하는 등 지난 10년간 지원금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교총은 교권 침해 사건에 신속히 대응하고, 일반 생활법률 상담을 위해 법률고문과 전국 규모의 교권변호인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달부터 새롭게 교총 법률고문에 위촉된 문자원(사진) 법무법인 YK 변호사를 만났다. 문 변호사는 교총과 법무법인 YK간 업무협약(MOU)을 계기로 교총과 인연을 맺었다. 그는 교대 졸업 후 초등교사 경력을 지녔다. 교사 경력을 바탕으로 교육 현장과 관련된 법률문제를 주로 다루고 있다. 변호사가 된 계기는 ‘교육 현장을 잘 아는 법률전문가가 꼭 필요하다’는 경험이었다. “학교에 있을 때 안타까운 상황을 자주 마주했어요. 아이들 사이의 따돌림이나 언어폭력, 교사에 대한 민원이나 오해에서 비롯된 갈등 등 단순한 생활지도로만 해결되지 않는 경우를 접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