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가 엿새 앞으로 다가온 27일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의 진보-보수 교육감 후보들이 이념별 정책연대를 선언했다. 보수 성향의 서울시 이원희, 경기도 정진곤 교육감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을 겨냥해 "반교육 이념 세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부적격 교원 10% 퇴출, 학생의 안전보장, 서민자녀 무상교육 등의 공동공약을 발표하고 보조를 맞춰나가기로 했다. 두 후보는 이달 초 보수성향 시민단체 모임인 바른교육국민연합에 의해 각각 서울과 경기도의 `반(反)전교조 단일후보'로 뽑힌 바 있다. 진보진영의 서울시 곽노현, 경기도 김상곤, 인천시 이청연 교육감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에서 이명박 정부의 특권교육을 심판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혁신학교 도입, 관료주의 교육비리 척결,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 실시 등 3대 공동 공약도 발표했다. 세 후보는 지난 4월 진보성향 시민단체 등에 의해 각각 서울, 경기, 인천의 진보 단일후보로 선출된 바 있다. 정당 후원비를 낸 혐의를 받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교사 134명의 파면·해임 방침을 놓고 보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29일부터 산하 5개 지역교육청별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가 참가하는 주말영어광장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주말영어광장은 29일부터 10월 말까지 7~9차례에 걸쳐 토요일 오후 2시 30분 각 지역교육청이 지정하는 장소에서 원어민보조교사 6명과 영어교사 6명, 진행 요원 6명, 자원봉사자가 학생과 학부모 등과 영어로 대화하고 노래하며 율동을 하는 것이다. 또 과학놀이와 토론, 공예품 만들기 등을 하며 영어 익히기를 하게 된다. 학생과 학부모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9일 지역교육청별로 주말영어광장이 열리는 장소는 남부교육청(☎ 032-770-0108)의 경우 용일초, 숭의초, 신광초, 연안초, 만석초, 주안남초, 영종초 등 원어민 보조교사가 없는 7개 초교이고, 동부교육청(☎032-460-6211) 동막초교, 북부교육청(☎032-510-5463) 부내초교, 서부교육청(☎032-560-6632) 효성남초, 강화교육청(☎ 032-930-7754) 내가초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원어민교사와 함께 재미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영어 회화에 대한 자신감을 갖도록 하기 위해 주말 광장을 운영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학교법인 이화학당은 이화여대 차기 총장으로 김선욱(58·여·법학) 교수를 뽑았다고 27일 밝혔다. 이화여대 법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이 교수는 독일에서 행정법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1995년 모교에 교수로 부임했으며, 장관급인 법제처장과 국가인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이배용 현 총장의 뒤를 이어 올해 8월에 4년의 총장 임기를 시작한다.
포스코교육재단은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와 포항제철중학교가 성균관대 주최의 제19회 전국 영어수학학력경시대회 초·중학교 부문에서 최우수학교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포철중 1년 강대훈(14)군이 학년부 개인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포철지곡초교 28명, 포철중학교 18명의 학생들이 입상했다. 포철지곡초교는 이번 대회 최우수학교상 수상으로 1회 대회부터 19회 연속 최우수학교, 포철중은 11회 연속 최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대회는 지난달 18일 전국 초중고 3230개교가 참가한 가운데 전국 30개 고사장 별로 치러졌으며 시상식은 6월 25일 서울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다. 포철중 김문환 교사는 "창의성 도구를 활용한 수업과 전담교사 배치를 통해 차별화 및 특화된 수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단순한 문제풀이가 아니라 문제해결 과정을 통해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이 비결"이라고 말했다.
6·2 인천교육감 선거의 조병옥, 최진성, 나근형 후보(토론순) 등 3명의 후보는 27일 TV토론회를 갖고 인천 학력의 최하위 원인과 대책 등을 놓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 인천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토론회에서 시교육위원인 조 후보는 인천시교육감과 강화교육장을 지낸 나, 최 후보에게 전국에서 최하위로 추락한 학력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조 후보는 나 후보에게 "8년동안 교육수장을 했는데 학력은 전국에서 최하위이고 2008년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선 13등에 그쳐 지·덕·체 교육이 실패했다"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나 후보는 "최하위는 아니고 수도권에선 서울시 다음으로 중간이다"면서 "이는 우수 교사들이 인사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농어촌지역 근무를 선호한데 주요 원인이 있다"라고 밝혔다. 조 후보는 최 후보에 대해서도 "인천교육청 초등교육과장과 강화교육장을 지냈는데 당시 초등 교육을 제대로 했으면 지금 이처럼 학력이 심각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책임론을 제기했다. 최 후보는 "머리숙여 사과한다. 할말이 없다. 그러나 초등교육과장이 교육정책을 바꿀만한 자리는 아니다"면서 "그러면 조 후보는 교육위원으로서 무엇을 했느냐"라고 역공했다
인하대의 송도국제도시 내 제2캠퍼스 건립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인하대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오전 인천 하얏트리젠시 호텔에서 송도국제도시 5공구에 건립되는 인하대 송도지식산업복합단지(6천억원 규모) 조성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인하대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송도국제도시 5공구 내 사업대상 부지 22만 5천㎡(약6.8만평)에 대한 토지매매계약을 6월 중 마무리 짓고 2019년까지 3단계에 걸쳐 토지를 분할매입할 계획이다. 인하대는 토지매입과 함께 설계 및 실시계획 승인, 건축 인허가, 공사착수 단계 등을 거쳐 늦어도 2014년 3월 1단계 개교를 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2, 3단계 과정을 거쳐 2020년 3월 완전한 송도캠퍼스 시대를 열게 된다. 송도캠퍼스에는 학생과 교직원, 연구원 등 6998명이 활동하게 된다. 이본수 인하대 총장은 "앞으로 인천시와 적극 협력해 송도국제도시가 동북아 최고수준의 교육·연구단지가 되도록 돕는 게 인천시와 인하대가 동반 성장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인하대는 송도캠퍼스를 글로벌 교육과 연구의 허브로 키운다는 목표로 현재 미국 휴스턴대와 유타대, 미시간대 등 외국 유수 교육기관과 연구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
경희대(총장 조인원)는 개교 60주년을 기념해 28일 오후 교내 노천극장에서 캠퍼스 개발 마스터플랜 사업인 'Space 21'의 출범식을 한다. 'Space 21'은 서울캠퍼스 정문과 대운동장 등 교내 약 16만 4천㎡를 사업비 2200여억원을 들여 민자사업(BTL)방식으로 개발하는 것으로 예상 공사기간은 3년 8개월이다.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자연의 건축적 확충 : 공원 속의 캠퍼스', '기억의 전승 :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캠퍼스', '창조적 정신의 발현 : 세계와 함께하는 캠퍼스'라는 기본 원칙을 토대로 추진된다. 개발 공간에는 한의과대학, 이과대학, 간호과학대학 등의 교육연구 시설과 종합행정타운, 컨퍼런스룸, 다목적체육관, 게스트하우스, 지하주차장 등의 교육지원 시설, 서점, 학생 및 교직원 식당 등의 부속사업 시설이 들어선다. 조 총장과 학교 관계자, 재학생, 동문 연예인 등 약 2만명이 참석할 예정인 출범식은 사업 소개 영상 상영, 착공 협약서 낭독, 축하쇼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김엽 서울부총장은 "사업이 마무리되면 교육, 연구, 국제화 및 사회공헌이 어우러지는 친환경적인 캠퍼스가 탄생한다.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과 인프라를 바탕으
교수 임용 탈락을 비관해 자살한 대학 시간강사가 교수 채용 비리를 폭로한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겨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폭로 내용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를 검토하고 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25일 자신의 집에서 연탄을 피워 놓고 목숨을 끊은 조선대학교 시간강사 서모(45)씨가 유서에서 폭로한 내용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 앞으로 남긴 서씨의 유서에는 교수 채용 과정에서 수억원의 돈이 오가고 있고, 논문 대필도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등의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경찰은 이 대통령이 각계의 토착비리 척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서씨가 유서에서 당국의 조사를 원하고 있고, 유족 등의 고소·고발도 예상됨에 따라 본격적인 수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유서에서 서씨가 전남과 경기도의 사립대학으로부터 교수 채용을 대가로 수억원의 돈을 요구받은 사실과 교수의 논문 대필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서씨와 함께 근무한 동료 강사들은 학교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추모제를 여는 등 고인을 추모하는 한편 학교 등 당국에도 진상조사를 요구할 방침이다.
올해부터 대폭 확대되는 서울대 입학사정관 전형의 선발 기준과 준비 방법이 공개됐다. 서울대 입학관리본부는 27일 이북(e-book) '고등학교 학생과 선생님을 위한 서울대학교 입학사정관제 안내'를 만들어 입학안내 홈페이지(admission.snu.ac.kr)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서울대가 입학사정관제를 2007년 처음 시행한 이래 전형의 세부 선발 기준과 절차, 학생과 교사의 구체적인 준비 방법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책에는 사정관들이 학교생활기록부, 추천서, 자기소개서 등 제출 서류를 통해 학생의 어떤 부분을 평가하는 지와 5단계로 이뤄진 선발 절차가 상세히 소개돼 있다. 학업능력은 입학사정관 전형에 중요하지 않다거나 특정 분야에서만 뛰어나면 합격할 수 있다는 등 지원자들이 갖기 쉬운 오해를 풀어주는 내용도 담겨 있다. 학교 현장에서 혼란을 겪지 않도록 '예비 서울대학생의 학교생활'이라는 코너를 통해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 학년마다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공부를 해야 하는 지와 교사가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지 등의 설명도 있다. 책 중간 중간에는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이 대학에 들어간 선배들의 도움말을 넣어 합격을 위한 본보기로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995학년도부터 2010학년도까지 16년치 대학수학능력시험 자료 중 수험생에게 통보됐던 부분만 연구자들에게 공개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교과부와 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19일까지 '학업성취도 평가 및 수능시험 분석연구' 대상자를 공모한 결과 모두 70명이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교과부는 공공기관 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보공개심의회 심사를 거쳐 수능자료를 내줄 방침이다. 수능자료 공개는 지난 2월 대법원의 확정 판결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국회의원에게 수능자료가 제출된 적은 있지만 다수 연구자에게 공개되는 것은 처음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공개 원칙은 학생들에게 통보했던 내용만 제공한다는 것"이라며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빼고 지역, 학교, 성별 등 기본 정보와 표준점수가 공개된다"고 말했다. 수험생에게 표준점수조차 통보하지 않았던 2008학년도 수능자료는 등급만 공개하기로 했다. 교육과정평가원 관계자는 "다른 해에는 대부분 원점수를 표준점수로 변환해 수험생에게 통보한 만큼 그 자료를 공개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공개 대상자는 국내 대학 교원과 강사, 석·박사 과정 학생, 정책연구를 수행하는 기
광주교육대학교(총장 박남기)는 26일 교육과학기술부 국립국제교육원(NIIED)이 주관하는 2010년도 재외동포 학생 모국방문연수(초등학생) 사업 운영기관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 연수는 재외동포 초등학생을 초청해 모국의 경제·사회·문화 전반을 체험하게 해 모국에 대한 소속감, 자부심 제고 등을 위해 마련됐다. 7월 5일부터 7일간에 걸쳐 미국과 일본 등 10여개국 70여명 학생과 인솔교사 7명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송원초교 등 지역 주요 초등학교 등에서 친구 사귀기, 한국어 특강, 남도 문화·유적지 탐방, 전통악기 체험 등 한민족의 정체성을 심어줄 다양할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최도성 교육연수원장은 "지난해는 재외(在外) 한국학교 교사를 초청해 성공적인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던 경험을 살려 올해는 학생들을 직접 초청했다"며 "모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증진시키고 민간 차원의 국제 교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이영우 후보와 김구석 후보가 26일 '공모제 교장 문호 개방'과 '교육비리 근절'을 각각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영우 후보는 보도 자료를 통해 "현재 교장자격 소지자만 지원하도록 제한하고 있는 교장 공모에 일정 자격을 갖춘 평교사들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교장 공모를 50%로 확대하면 연공서열에 따른 인사 문제를 보완할 수 있고 젊고 능력있는 교사들의 사기 진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후보는 "전문계고는 탁월한 경영능력과 리더십을 갖춘 지역의 전문 경영인을 교장으로 초빙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겠다. 그리고 획기적인 인사제도를 운영해서 잘 가르치고 일 잘하는 우수 교직원을 특별 우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구석 후보는 보도 자료에서 "경북에는 교육비리가 없는 청정교육을 실현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특정대학에 편중된 인사를 개혁하고 인사탕평책을 실시해 능력을 우대하는 올바른 인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언론보도를 통해 이영우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관련해 선거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라고 이 후보를 겨냥한 뒤 "교육감의 최대 덕목은 도덕성과
6·2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의 보수-진보 교육감 후보들이 정책연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원희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27일 오전 11시 30분 서울시교육청에서 정진곤 경기도교육감 후보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부적격 교원 10% 퇴출' '서민자녀 무상교육' 등의 공동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두 후보는 이달 초 보수성향 시민단체 모임인 바른교육국민연합에 의해 각각 서울과 경기도의 '반(反)전교조 단일후보'로 뽑힌 바 있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후보 역시 27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후보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비리 척결' '혁신학교 확대' 등 각종 교육정책에서 공조하겠다는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 세 후보는 지난 4월 진보성향 시민단체 등에 의해 각각 서울, 경기, 인천의 진보 단일후보로 선출된 바 있다. 수도권의 주요 보수, 진보 후보들이 본격적인 정책공조에 나섬에 따라 이번 교육감 선거의 판세가 개별 후보의 도덕성·교육철학보다는 이념적 성향에 따라 좌우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목고인 울산외국어고등학교가 내년 신입생을 모집할 때 농어촌 지역 소규모 학교에 다니는 중학생을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에 포함해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도시와 농어촌 간의 교육 격차를 줄이고 농어촌 지역 활성화를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이 같은 정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시교육청에 따르면 울산외고의 내년도 신입생 175명 가운데 20%인 35명 정도를 차지하는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에 농어촌 지역에 있는 학생 수 150명 미만인 소규모 중학교의 학생을 포함할 계획이다. 150명 미만의 소규모 학교에 해당하는 지역 중학교는 서생중, 두광중 등 총 7곳이다. 시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울산외고의 내년도 신입생 전형을 다음 주에 확정, 발표하기로 했다. 내년에 전국 최초로 아랍어과가 신설되는 울산외고는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일본어 등 모두 5개 과에 175명의 내년도 신입생을 올해 10월께 선발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농어촌지역 소규모 학교 학생을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에 포함하면 도농 교육 격차 해소, 농어촌 지역 활성화,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 경쟁률 증가 등의 효과가 있다"며 "일단 올해에는 2년 이상 농어촌에
서울시교육감 후보에 대한 시민 인지도가 바닥에 머물러 있지만, 투표율 제고에 힘써야 할 선거관리위원회마저 수수방관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로또 선거'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26일 언론사 및 각종 여론조사 기관의 6·2 지방선거 후보 인지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투표일이 불과 일주일 남은 현재까지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가 "누군지 모르겠다"는 응답률이 70~75%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이는 전체의 절반을 넘는 유권자가 투표장에서 처음 보게 되는 후보자 중 한 명을 '찍어야' 하는 상황을 맞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 올해 첫 직선제가 도입된 교육의원 선거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교육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자기가 거주하는 지역에서 출마한 후보자가 누군지 아는 시민은 10명 중 1명도 될까말까 한다는 이야기까지 돌고 있다. 무관심 분위기가 이러다 보니 모 후보는 당선되면 좋은 자리를 주겠다며 경쟁후보를 매수하려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불구속 입건됐지만, 투표용지 게재 순위 추첨에서 유리한 번호를 뽑았다는 점을 믿고 출마를 강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감, 교육의원 후보자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인지도가 이처럼 저조한데도 투표율 제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