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현행 교과서 근현대사 부분이 이념적으로 편향됐으니 바로 잡아야한다." 북한민주화포럼, 뉴라이트교사연합, 자유교육포럼은 공동으로 11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고교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어떻게 바로잡을 것인가'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또한 이들 세 단체는 근현대사 교과서 개정을 위한 국민운동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이들의 문제의식은 현행 중고교 역사교과서의 근현대사 부분이 '친북 좌편향'적인데다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모습까지 보이므로 바로잡아야 한다는 의견으로 요약된다. 첫 발표자로 나선 건국대 사학과 이주영 교수는 '고등학교 한국 근현대사 대안교과서 어떻게 만들어져야 하는가'라는 발표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8차 교육과정 개정에 대비해 대안 역사교과서를 만들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새로운 역사교과서는 국민 교육의 기본적 수단이므로, 대한민국의 정체성인 '자유민주주의적 질서의 기본이념을 충실히 반영해야 한다'고 주문하며, 현재의 좌우 이념논쟁과 관련, "대한민국의 정체성은 '우파적'인 것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1945년 이후의 역사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거부하는 북한의 역사를 배제한 순수한
한국의 교육경쟁력이 작년에 비해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11일 발표한 교육경쟁력 부문 순위는 42위로지난해의 40위에 비해 2계단 떨어졌다, 통계지표에서 초등학교 교사 1인당 학생수가 지난해 31.4명에서 올해 30.2명으로 줄었으나 순위는 54위에서 56위로 주저앉았다. 25~34세 인구의 고등교육 이수율은 지난해 41%에서 올해 47%로 높아졌으며 순위는 여전히 4위를 유지했다. 교사 1인당 학생수나 GDP 대비 교육관련 공공지출 등은 낮은 평가를 받은 반면 고등교육 이수율, PISA(학업성취도 국제비교)성적 등 교육성과에 있어서는 세계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기업의 과장급 이상 경영인 4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대학교육의 경쟁사회요구 부합정도는 지난해 52위에서 올해 50위로 다소 나아졌지만 아직 미흡한 수준이었다. 특히 노동시장에 수준급 엔지니어가 공급되는지에 대한 기업인들의 반응은 지난해 45위였으나 올해 54위로 내려앉았다. 김경회 인적자원정책국장은 "교육경쟁력 제고를 위한 교육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특히 맞춤 교육 등을 통해 기업수요에 부합하는 인재육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25회 스승의 날을 맞아 충북지역 교원 466명이 12일 도교육청 강당에서 각종 표창을 받는다. 35년간 교직에 종사하며 교과서와 교사용지도서 등 각종 교육자료를 집필한 단재교육연수원 유영식 연구관이 홍조근정훈장 수상자로, 한때 도내 첫 40대 교장으로 화제를 모았던 도교육청 손영철 장학관은 제7차 교육과정 정착과 공교육 활성화 공로로 근정포장 수상자로 각각 결정됐다. 또 대소중 홍성범 교장, 세광고 김시용 교장, 분평초 장영희 교사 등은 대통령 표창을, 충주성모학교 김길봉 교사, 청성초 능월분교장 안석배 교사, 상당고 이건원 교감 등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이밖에 백봉초 박길순 교사 등 237명은 교육부총리상을, 탄금초 황규남 교사 등 209명은 교육감상을 쥐게 됐다. 한편 올 2월말 명예.의원퇴직한 44명도 훈.포장과 대통령 표창 등을 받는다고 도교육청이 밝혔다.
광주.전남교육연대는 11일 "교육재정을 확충하기위해 광주 5개 자치구가 교육경비보조금조례를 제정 해야한다"며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을 상대로 조례 제정 서명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교육연대는 "교육청은 빚에 쪼들리고 학교 신설은 차질을 빚고 있으며 학생 복지는 후퇴하고 있다"며 "교육재정 확보는 더 이상 교육계만의 문제가 아니라 자치단체와 의회가 함께 나서야 할 범 지역 차원의 문제"라고 말했다. 교육연대는 이어 "광주시와 5개 자치구에 교육사업 담당 부서를 신설하고 인력을 배치하는데도 지방선거 후보들이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광주 5개 자치구의 총 교육경비보조금은 13억1천만원으로, 광산구가 8억8천만원으로 가장 많고, 서구 1억9천만원, 북구 1억5천만원, 동구 5천900만원 , 남구 1천900만원 순이었다. 광주시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경비보조금 지출을 조례로 명문화하면 교육에 대한 자치구의 관심이 더 높아 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과학기술부는 2006년도 이공계 국가장학생 3천669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과기부는 고교 전학년 내신성적(수학.과학)이 상위 20% 이내로 수학.과학 과목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우수한 전국 95개 대학 이공계 신입생을 국가장학생으로 선발, 5월중 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06년도 장학생 전체규모는 '계속 장학생' 7천635명을 포함해 모두 1만1천304명으로 휴학 등에 따른 결원 보충이 이뤄질 경우 모두 1만5천명이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과기부는 설명했다. 특히 이공계 대학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포항공대는 대학정원의 80%에 해당하는 530명과 240명이 각각 선발돼 상대적으로 많은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과기부는 밝혔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전체의 71.9%인 2천639명, 비수도권이 1천30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공계 국가장학생은 대학재학 중 4년간(8개 학기) 소속대학의 등록금 수준에 따라 매년 300만∼8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게 되며 탁월성 유지를 위해 학기별 성적이‘B'학점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한편 과기부는 올 하반기 대학재학 중 학업 우수자에게도 장학금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
인천의 남동구와 연수구 지역내 학부모들의 절반 이상이 현행 진로상담교육과 방과후 교육활동에 대해 불만족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인천시 동부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 297명을 대상으로 ▲학교교육활동 ▲교육행정 및 친절서비스 ▲학교급식 등 3개부문 30개항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학부모들의 64.3%는 자녀들에 대한 학교의 기초.기본교육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인성 및 생활지도(62.3%)나 기초체력 향상(62.6%) 등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 학교시설물의 주민 개방(73.4%), 학교의 예.결산 공개(70%), 교직원의 친절도(69.7%)에 대해서도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그러나 '창의력 교육'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2.7%가 부정적이었으며, 진로상담 교육(56.3%)과 방과후 교육(51.2%)에 대한 불만도 높았다. 초.중학교의 학급당 평균 인원수(55.9%)와 학교자체 소방교육 및 훈련(55.2%) 등에 대해서도 낮게 평가했다. 이와 함께 학교급식에 대한 만족도는 70.7%로 높게 나타난 반면, 지역.학교간 교육격차 해소(46.8%)와 교육시설 개선(30.3%)의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충북도교육청은 11일 제4회 충북교사상 6개 부문 수상자 1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충북교사상은 바른 사도의 길을 걷고 교육발전에 공헌한 우수교사를 발굴해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제정됐다.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학습지도 박현숙(석성초) 장기덕(청산고) ▲생활지도 김선숙(동인초) 윤달용(진천상업고) ▲품성교육 김경숙(양강초 병설유치원) 이영주(청주여중) ▲창의교육 임영택(쌍봉초) 최우선(제천상업고) ▲재능교육 박경옥(삼수초) 신명남(별방초.중고)▲봉사활동 안인혁(용암초) 연정호(청천중) 도교육청은 12일 시상식을 갖는 한편 교육공무원 승진규정에 따라 이들에게 연구실적점과 함께 해외연수 기회 부여 등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오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해외로 조기유학을 떠난 서울지역 초중고교생 수가 전년보다 15%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1일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2005학년도인 작년 3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유학을 간 초중고교생 수는 7001명으로 2004학년도의 6089명에 비해 15.0% 늘어나면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서울지역에서만 매일 평균 22명의 초중고생이 해외에서 공부를 위해 출국하고 있는 셈이다. 2004학년에도 전년의 4427명에서 37.5% 증가한 바 있다. 조기 해외유학 초중고생 수는 2000년 11월 자비 해외유학 자율화 대상이 고교 졸업 이상에서 중학교 졸업 이상으로 대폭 확대된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2005학년도 조기 유학생 현황을 각급 학교별로 보면 중학생이 2133명에서 2521명으로 18.2% 폭증했고 초등학생도 2453명으로 전년동기(2128명)에 비해 15 .3% 늘어났다. 고교생도 1828명에서 2천27명으로 10.9% 증가했다. 유학목적지 별로 보면 미국이 2575명으로 가장 많고 캐나다 1106명, 중국 902명, 동남아 656명, 뉴질랜드 312명, 호주 268명, 영국 77명, 일본 64명, 남미 63명,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학사모)'은 10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복업체 2곳에서 교복값을 동결하겠다는 의견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학사모는 "한 대형 교복업체는 교복 가격을 전년도 가격으로 동결하고 재고 상품은 20% 할인 판매하도록 지시를 내렸다고 말했다"며 "또 이 업체는 광고와 경품, 사은품 역시 자제해 거품을 빼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SK네트웍스(스마트 학생복) 관계자는 "하복 가격은 동결하기로 결정했으나 동복의 경우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추후 논의를 통해 동결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치러지는 서울대 총장후보 선거 결선투표에 오른 3명의 후보대상자들이 저마다 개성 있는 이색 공약을 내세워 주목된다. 이들은 대학재정 확충, 연구 및 교육여건 개선, 기초 및 응용분야의 균형적 발전, 단과대학으로의 권한 대폭 이전, 교수 연구비 인상 등을 공통적으로 내세우며 유권자들인 교직원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독특한 사업계획을 내놓았다.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이장무 전 공대 학장은 2015년까지 서울대 교수 중 노벨상 수상자가 나올 수 있도록 학내 석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세계 정상급 교수 20명을 서울대 겸직교수로 초빙하겠다고 공약했다. 교수 1인당 책임강의시간을 현행 학기당 주 9시간에서 연간 주 9시간으로 줄이겠다는 공약도 함께 내놓았다. 이 전 학장은 2010년까지 서울대 예산을 연간 1조1천억원 수준으로 늘리고 3천억원의 발전기금을 모금하기 위해 최고경영자급 기금관리자를 영입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간발의 차로 1차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한 조동성 전 경영대 학장은 현재 과천의 제2정부청사에 입주한 기관들이 정부기관 이전 계획에 따라 공주-연기 지역으로 이전하면 남는 공간을 서울대 연구지원센터로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고교평준화실현 강원교육연대는 10일 오후 강원 도교육청 앞에서 교사와 학부모, 시민단체 회원 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고교 평준화 도입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고입제도 여론조작 규탄 및 고교평준화 촉구 교육주체 결의대회'에서 강원교육연대는 고교평준화제도를 즉각 도입할 것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고입제도 개선을 묻는 여론조사는 도교육청이 지배권을 쥐고 일방적으로 추진되었다"며 "왜곡된 분석을 통해 고입선발고사를 도입하려는 음모를 중단하고 과반수가 찬성한 고교평준화 제도를 도입하라"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앞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고교평준화 운동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교육청과 경찰은 이들이 결의대회 후 도교육청 진입을 시도할 것에 대비, 경찰병력 2개 중대를 배치했으며 교육공무원 300여명이 비상근무를 서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농어촌 소규모 학교 50곳을 '돌아오는 농촌학교 만들기' 사업 대상학교로 추가 지정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50개교가 추가 지정될 경우 도(道) 교육청이 경기도 및 일선 시.군과 함께 지난 2003년부터 시행중인 도내 돌아오는 농촌학교 만들기 사업의 대상학교는 모두 100개교로 늘어난다. 도 교육청은 올 사업대상 신규 지정을 위해 시.군교육청을 통해 오는 15일까지 농어촌 지역 소재 6학급 이하의 초.중학교들로부터 지정신청서를 접수한다. 도 교육청은 사업대상 신청학교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다음달 13일께 50개 학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학교에는 올 하반기부터 2년동안 1개교당 3억원씩 모두 150억원이 지원되며 이 지원비는 도 교육청 예산 20%, 도 예산 50%, 시.군 예산 30%로 마련된다. 각 학교는 지원금을 이용해 시설 개선 및 특성화 교육프로그램 운영, 통학버스 운행 등의 사업을 하게 된다. 도 교육청과 도는 농어촌학교 폐교에 따른 지역공동체 붕괴를 막고 주민들의 애향심을 키우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돌아오는 농어촌학교 만들기 사업을 해왔다.
전주 지역 중학생 10명중 7명은 지난 1년간 문화활동에 참여한 적이 없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이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주 지역 중학생 397명을 대상으로 실사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1.8%가 지난 1년 동안 연극, 음악회 등 문화 활동을 한 적이 없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 활동을 하지 못한 이유로는 '학원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31.7%, '열리는 것을 알지 못해서' 28.5%, '관심있는 문화활동이 없어서' 14.4% 등으로 조사됐다. 문화 활동을 하는 데 어려운 점으로는 응답자의 24.5%가 '학교 공부에 대한 부담'을 꼽았으며 '행사에 대한 정보 부족' 15.9%, '갈 곳이 마땅치 않아서' 14.6% 등순이었다. 문화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이유로도 '시간이 없어서'라는 응답이 28.6%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시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 16.3%, '시설이 부족해서' 16% 등의 순서로 각각 나타났다.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께 편지를 보내면 같은 반 학생들끼리 영화를 단체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께 편지보내기 행사를 열어 모두 25편을 선정, 같은 반 학생들과 선생님이 함께 볼수 있는 '맨발의 기봉이' 관람권 40장과 담임 선생님께 드릴 꽃다발을 보내준다고 10일 밝혔다. 초ㆍ중ㆍ고교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편지는 1천자 안팎으로 12일 자정까지 'http://town.cyworld.com/moe'로 보내면 된다. 선정된 편지 5편은 14일 밤 MBC FM '별이 빛나는 밤에' 시간에 방송된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맨발의 기봉이'는 8살 지능을 갖고 있는 40대 노총각이 팔순 노모에게 틀니를 마련해 주기 위해 마라톤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부는 효도문화 정착에 앞장서자는 뜻에서 주인공으로 열연한 신현준씨를 효도 홍보대사로 2일 위촉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753억여원의 지방교육채를 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방교육채는 유입인구 증가에 따른 학생수용 및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신축되는 인천지역의 5개 신설학교의 토지 매입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국고 부담금과 자치단체 부담금은 각각 절반(376억9천만원)씩이다. 시 교육청은 올해 지방교육채 발행을 교육인적자원부, 시 교육위원회, 시의회로 부터 각각 승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