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부터 2008년 동안 국내 학술지 검색사이트인 KISS(Koreanstudies Information Service System)에서 ‘창의력’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하면 616건의 논문을 볼 수 있고, 구글(Google)검색에서는 241,000건의 검색결과가 나타난다. 이처럼 창의력은 최근의 화두다. 특히 공업기술자들에게 창의력은 제품 수요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라는 점에서 다른 어떤 사람들보다 더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영민 선생님이 시도한 공업 기술적 창의력 함양 프로젝트 수업은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한다. 프로젝트 수업은 일반적으로 1) 주제 선정, 2) 계획 수립, 3) 프로젝트 수행, 4) 평가 단계를 거치면서 학생들의 창의력, 사회성, 인내심을 키워주는 특징을 갖는다. 그런데 이 선생님은 프로젝트 수행과 평가 단계 사이에 학생들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동안 획득한 각종 멀티미디어 자료를 활용해 프리젠테이션 콘텐츠 제작할 수 있는 단계를 포함시켜, ICT를 활용한 더 많은 창의적 활동기회를 제공하는 모범적인 수업사례를 보여주었다. 이 선생님의 수업은 세 가지 큰 특징을 갖는다. 첫째, 수업의 매단계마다 창의적
황홍익 선생님은 교육학박사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직업탐구(상업) 출제 연구를 위해 2년간 파견근무를 하였고, 학교에 복귀 후 현재 충남 금산교육청 수업 컨설팅위원, 상업 교과 교육과정 개발 연구, 충남교육청 교수학습지원센터 수능 준비OK 자료제작 위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08학년도 교육과학기술부 위탁으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최한 전국 전문계 고교 교수․학습 방법 연구대회에서 직업교육 향상을 위한 교수학습 방법을 개발,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황홍익 선생님 수업은 전형적인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에서 전문계 고교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수업으로 교육여건이 열악한 학생들에게 직업기초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하나의 대안을 제시한 수업이라고 할 수 있다. 선생님은 현 수업에서 수업 목표를 달성할 수 없었던 이유를 중학교 때부터 이루어져왔던 경쟁학습으로 보았다. 학급 구성원의 대부분이 경쟁학습에서 낙오한 학생들로 학생들은 동료 관계를 서로 다른 이익을 추구하며, 성적이라는 단기적 목표를 위해 경쟁하는 관계로 보고 있었고, 이미 중학교 경쟁수업에서 좌절을 겪은 학생들은 성과위주의 경쟁 수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같은 형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