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지속해서 확산하는 가운데 일부 교육감의 ‘감염 불감증’이 도마 위에 올랐다.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권한 보건당국의 방침에도 계속해서 마스크조차 착용하지 않은 대규모 행사를 열고 있다. 환자가 급증하기 시작한 지난달 21일 이후에도 페이스북에 신규교사 임명장 수여식, 혁신학교 기본계획 설명회와 여러 차례의 간담회 사진을 올렸다. 지난달 28일 도교육청 코로나바이러스-19 대책본부 격려 사진에도 김 교육감을 포함해 아무도 마스크를 쓰고 있지 않자 이에 대한 문의 댓글이 달렸다. 김 교육감은 이에 “마스크를 써야 하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회식이나 소모임을 자제해 달라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등으로 반문했다. 1일에는 외신을 인용하며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주장도 했다. 결국 4일 전북도교육청을 방문한 최영규 전북도의회 위원장은 “교육감 본인이나 교육청 공무원 가운데 환자가 발생하면 할 말이 없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면서 “직원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할 것을 김 교육감에게 권유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3일 ‘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교총의 건의로 지난달 28일 공포한 교육공무원 승진규정에서 교감 등의 연구실적평정을 올해 연구대회 입상자까지 인정하기로 했다. 당초 교육부는 교감과 교육전문직원의 연구실적 평정점을 폐지하기로 하면서 올해 3월 1일부터 취득한 실적에 대한 평정점을 인정하지 않을 계획이었다. 이 때문에 지난해 입법예고안에는 즉시 평정점이 폐지되는 것으로 개정 조항이 반영돼 있었다. 이에 교총은 교육부에 여러 차례 "교총 주최 연구대회에 참가해 입상하는 교감 등의 연구실적은 인정해 불이익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건의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개정된 규정에는 ‘이 영 시행 전에 연구대회입상실적(이 영 시행 전이나 이 영 시행 이후 1년 이내에 연구대회에 참가해 입상한 실적을 포함한다)이 있거나’라는 내용이 추가됐다. 개정 규정을 올해 3월 1일 자로 시행하되 연구실적 평정점의 인정에 대해서는 1년 경과 기간을 두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교감 등이 내년 2월까지 입상한 자에 한해연구실적평정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교총 주최 연구대회 중 올해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와 전국교육자료전 등의 입상작은 연구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다만 내년 2월까지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교육부가 결국 전국 유·초·중·고교의 개학을 23일로 2주간 추가 연기하기로 했다. 한국교총은 이번 조치에 대해 학교를 감염병 안전지대로 만드는 적기로 삼을 것을 주문했다. 교육부는 2일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전국의 모든 유·초·중·고교의 신학기 개학일을 9일에서 23일로 추가 연기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교육 분야 학사운영 및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대구시교육청에서 개학 연기를 결정한 지 이틀 만이었다. 학교는 휴업일 실시에 따라 여름·겨울방학을 우선 조정해 수업일수를 확보하며, 이후 추가 휴업이 발생하는 경우 법정 수업일을 10%(유치원은 18일, 초·중·고는 19일) 범위에서 감축하게 됐다. 개학 연기에 따라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학생 학습지원과 생활지도, 긴급 돌봄서비스 등 후속 지원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 학습과 생활지도는 담임 배정과 교육과정 계획 안내를 완료하고 여러 형태의 온라인 콘텐츠와 온라인 학급방 등을 통하도록 했다. 긴급돌봄은 추가 수요 조사에 따라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를 원칙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학원에 대해서는 휴원 권고를 재차 했다. 교총은 3일 이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면서 “이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4일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학의 개강 연기에 따라 원격 수업을 위해KOCW(대학공개강의서비스, Korea Open CourseWare)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KOCW는 1만 8000 건의 공개강좌와 27만 건의 강의자료(2019년 12월 말 기준)를 무료로 제공하는 대학공개강의서비스로, KOCW 공개강좌를 활용해 학내 학습관리시스템(LMS)과 연계하게 되면 교수자가 강의를 직접 촬영해야하는 부담이 줄고 거꾸로학습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원격교육에 익숙지 않은 교수가 간단하게 강의영상을 제작하고 서버에 탑재해 수업을 할 수 있는 ‘스마트교수법’ 연수자료를 ‘짤강(3분이내의 짧은 영상)’ 형태로 제공하고 있어, 단기간 내 원격강의를 준비해야 하는 교수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KOCW는 한국어와 한국문화 강좌에 관심이 많은 중국 유학생을 위해 우수 한국어, 한국문화 강좌를 선별해 테마강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학의 개강 연기로 인해 중국에 머물고 있는 유학생들에게 온라인 학습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ERIS 박혜자 원장은 “대학의 개강 연기로 인한
앞으로는 기간제 교원도 근무 중 1급 정교사 자격을 취득하면 봉급을 재산정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기간제교원도 정규교원과 마찬가지로 1급 정교사 자격을 취득할 경우 계약기간 내 봉급을 재산정할 수 있도록 ‘기간제교원의 봉급 지급에 관한 예규’를 마련했다. 앞으로는 기간제교원이 1급 정교사 자격을 취득해 경력합산을 신청하면 신청한 다음 달부터 1호봉 오른 봉급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계약 기간 중에 자격을 취득하더라도 계약 시 산정된 봉급을 계약종료 시까지 고정급으로 지급했으나, 이번 예규 제정으로 정규교원과 동일하게 계약기간 중이라도 봉급을 재산정할 수 있는 길을 열어 기간제교원의 처우를 개선했다. 자격변동으로 인한 봉급 재산정은 올해 1월 1일부터 적용되지만, 1월에 신청하지 못한 교원은 예규 시행 후 1년 내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경력합산이 인정된다. 또한, 퇴직자를 기간제교원으로 임용할 때 일률적으로 적용하던 14호봉 제한을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등 연금수급 예정자에 대해서는 적용하지 않는다. 그동안은 퇴직자를 임용할 경우에 연금을 수급 받는 경우, 금전적 이중혜택을 방지하기 위해 14호봉으로 제한해 왔지만 아직 연금수령 시기가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사장 이중흔, 이하 사학연금)은 3dlf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확산에 따라 사학연금 소유의 회관 임대료를 6개월간 35% 인하한다고 밝혔다. 임대료 인하 대상은 대전, 부산 지역에 위치한 사학연금 회관 2곳에 입주한 17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사업자다. 인하시기는 이달부터 6개월간이며,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직접적인 영향이 적은 중견기업이나, 대기업 등은 임대료 인하 대상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이중흔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사태에 따른 내수경제 위축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사학연금 소유 회관의 임대료 인하를 적극 추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의 적극 실현을 통해 코로나19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그동안 보상받을 수 없었던 승강기 안전사고도 앞으로는 학교배상책임공제 대상이 된다. 미인가 대안교육 시설 청소년을 포함한 학교밖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활동안전공제’도 운영된다. 교육부와 학교안전공제중앙회(이사장 공은배)는 9월부터 학교안전공제중앙회의 ’학교배상책임공제사업‘의 보상 범위에 승강기 안전사고까지 포함시켜 일선 학교의 행‧재정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지난해 ‘승강기 안전관리법’ 개정에 따라 승강기 사고 손해배상 보험 가입주체가 유지관리업자에서 관리주체인 학교장으로 바뀌면서 학교에서 별도로 민간보험 가입해야 했다. 교육부는 이에 대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의가 지난달 행정업무 부담을 줄여달라는 대정부 건의를 한 것을 받아들여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학교밖 청소년의 안전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미인가 대안교육 시설’도 이달부터 ‘청소년활동안전공제’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조치는 ‘대안교육연대’가 지난해 9월 국민제안을 통해 미인가 대안교육시설도 학교안전공제에 가입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제안한 것에 대해 교육부와 학교안전공제중앙회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안전 강화를 위해 추진한 것이다. 이로써 대안교육연와 한국대안교육연합회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급속히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 대학이 정부가 요구한 중국인 유학생 대상 온라인 강의 운영능력이 부족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대학교수협의회(이하 한교협)는 4일 이같은 조사 결과를 제시하며 교육부에 실질적 지원과 대안 마련을 요구했다. 한교협에 따르면 지난 1주간 진행된 ‘중국 유학생 1000명 이상 17개 주요대학 온라인 동영상 강의비중 및 강의운영 능력 실태조사’ 결과 중국인 유학생 1000명 이상인 17개 대규모 대학 중 연간 온라인 강의 비중이 가장 높은 학교(건국대 4.66%)조차도 5%에 미치지 못했다. 뒤를 이은 학교들은 성균관대 2.23%, 홍익대 2.1%, 상명대 1.53% 동국대 1.3%, 경희대 1.14%로 1~2%대 수준이었다. 나머지 10개 대학은 1%에도 못 미쳤으며, 비중이 0%로 매우 열악한 학교도 있었다. 전국적으로도 213개 일반대학의 온라인 강의 비중은 0.92%로 1%도 안 되는 실정이다. 2019년 오프라인 강의실 강좌는 총 58만 8450개였고, 온라인 강좌는 5456개였다. 현재 45개 주요 대학이 운영하고 있는 A사 온라인 강의 시스템은 한 번도 대규모로 대학생
교육시설재난공제회(회장 박구병)가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과 함께 상도유치원 사건과 같은 교육시설 인접 공사장재난을 예방하기 위한민관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공제회는 4일교육부, 시·도교육청,교육시설재난공제회 임직원으로 구성된 ‘교육시설 재난안전 긴급대응반’을 구성해민관합동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점검은 서울, 경기, 인천, 부산, 전남 등 교육시설과 인접해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5개 지역의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지난달24~28일시행됐다. 중점점검 내용으로는 △공사장 흙막이벽 변형 발생 유무 △공사장 인접 옹벽, 지반 등의 균열·변형 유무 △건축물·옥외 시설물 등 해빙기 안전점검 등이었다.이외 안전관리실태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결과에 따라 공사장과 학교건축물에 대한 안전조치 또는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교육부와 각시‧도교육청 등 관계기관에 알려 즉각적인 조치를 요청했다. 박 회장은“교육시설 인접 공사장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을 실시함으로써 재난 피해 경감에 기여하고, 지속적인 재난예방 사업을 통해 교육시설 안전관리 법정기관으로서 소임을 다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시설재난공제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대구·경북 지역에 이어 교육부가 전국 유·초·중·고교의 개학을 23일로 2주간 추가 연기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2일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육 분야 학사운영 및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19세 미만 미성년 확진자 수가 200명이 넘어가면서전국의 모든 유·초·중·고교의 신학기 개학일을 9일에서 23일로 추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확진자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상황에서 학생의 외부 접촉과 이동을 최소화해 학생 감염을 방지하고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학교는 휴업일 실시에 따라 여름·겨울방학을 우선 조정해 수업일수를 확보하며, 이후 추가 휴업이 발생하는 경우 법정 수업일을 10%(유치원은 18일, 초·중·고는 19일) 범위에서 감축한다. 개학 연기에 따라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학교와 협력해 학생 학습지원과 생활지도, 긴급 돌봄서비스 등 후속 지원방안을 시행한다. 우선 3월 첫 주에는 담임 배정과 교육과정 계획 안내를 완료하고 디지털 교과서 e-학습터, EBS 동영상 등 자율형 온라인 콘텐츠를 초·중·고 학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3월 2주부터는 디지털 교과서 e-학습터, 위
실천교육교사모임은 28일 코로나19급속 확산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대구시교육청에 성금1213만 5000원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성금은 실천교육교사모임이 진행한‘코로나19극복 성금 모금운동’에 전국의 교사들과 시민,학생들이 동참해마련했다. 실천교사는 사안의 급박함을 고려해이틀간 모금된 성금을 먼저 기탁하고,모금 운동은 교육부에서 연기한 개학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실천교사는“우리는 대구 시민들의 아픔을 함께하며,이 성금이 저소득층 자녀와 시민들의 위생물품 지급 등으로 긴급하게 쓰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국회도 소모적인 정쟁을 멈추고 추경예산을 시급하게 편성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교육부의 마스크 수거에 대한 현장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올바른 교육을 위한 전국교사연합(올교련)’은 2일 입장문을 배포하고 학생 안전을 위협하는 교육부의 졸속행정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올교련은 입장문을 통해 “교육부의 조치가 학생안전을 위협하는 졸속행정인 이유는 마스크 수급이 대단히 어려운 상황에서 합리적인 이유 없이 일방적으로 마스크를 수거했기 때문”이라면서 “전염병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적지않은 데다 교육청에서는 각 학교 저소득층 가정 학생의 마스크 수요를 정확하게 모르는 상황에서 단순히 학교가 마스크를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어렵게 확보한 마스크를 수거하는 조치는 특히 저소득층 가정 학생의 안전을 위협하는 조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적법한 의견조율과 투명한 과정 없이 조치가 시행됐다”면서 절차적 문제도 꼬집었다. 이들은“서울시교육청을 예로 들면조희연 교육감의 명의로 예고도 없이 긴급 문자를 발송했으며 교육청 책임자들마저 기자들의 전화를 받고서야 사실확인에 나서는 추태를 보였다”면서 “이는 교육부의 조치가 적법한 내부 의견조율을 거치지 않고 은밀하게 시행됐음을 의미한다”고 했다. 또“수거된 마스크의 행
[한국교육신문 정은수기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시·도교육청의학생용 마스크 회수령이1일부터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된다. 교육부는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조치 계획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초·중·고교의 마스크 비축량을 일부 수거해국민에게 우선 공급하고, 개학 전까지 학교 비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대본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조치에 따른 것으로, 학교·농협·우체국 등 공공기관 물량 전체에 적용되며, 일반 시장을 통해 국민들에게 공급된다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 초·중·고교에서 수거예정인 마스크 물량은 총 580만 개다.전국 초·중·고교 비축량 약 1270만 개 중 긴급돌봄교실(학생·교직원용 10일 분량)에 사용할 물량과 소규모 학교는 제외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160만 개, 대구·경북을 제외한 12개 시·도가 420만 개를 수거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중대본은 일반 시민에게 우선 제공되는 초·중·고의 학교 마스크는 개학 이전에 전량 신규 마스크로 다시 비축하며, 개학 이후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공급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조치하기로 했다”며“유·초·중·고 개학 이후에도 충분한 양의 마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대구·경북 지역이 코로나-19(우한 폐렴)로 인한 개학 연기를당초 3월 9일에서 각각 2주, 1주 추가하기로 했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꺾이지 않고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개학으로 인한 학생간 접촉 감염을 예방하고 학부모의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2주간 추가로 개학을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코로나-19로부터 학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각급 학교의 개학을 당초 3월 9일에서 3월 23일(월)로 2주 더 연기한다.이에 따라 대구 내 유치원 341곳과 각급 학교 459곳은 3월 23일개학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이런 개학 연기 결정에 대해 29일교육부·보건복지부와 협의를 거쳤다. 추가 개학 연기에 따른 전체 휴업일수는 15일로 별도의 수업일수 감축 없이 휴업이 가능해, 학교는 연간 학사일정을 순연하고 방학일수를 조정하는 방법 등으로 법정 수업일수를 확보할 계획이다. 그동안 현장에서 논란이 된 휴업 기간 교직원 출근에 대해서는“휴업기간 동안 교직원들은 원칙적으로 근무를 해야 하지만 바이러스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필수요원을 제외하고 재택근무를 명할 수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이
교육시설재난공제회(회장 박구병)가 서울시교육청·경기도교육청과 함께 교육시설 최초로 행안부지진안전시설물 인증을 받았다. 교육시설재난공제회는 27일 서울과학고 본관동과 경기 송화초가동설계인증, 경기동두천초교사2동시공인증 등 총 3개의 건물에 대해 행정안전부의 지진안전시설물인증을 지난해 12월 취득했다고 밝혔다. ‘지진안전시설물 인증제’는 지진으로부터 시설물의 안전을 증진하고 국민이 시설물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행안부에서 2018년 10월부터 민간·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새롭게 시행한 제도다. 설계인증은내진성능평가 이후 내진성능을 확보한 시설,시공인증은내진보강설계 및 보강공사 이후 내진성능을 확보한 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인증을 취득한 학교들은올해 1월 지진안전시설물 현판을 부착했다. 이 중 송화초가동은 교육시설로는 제1호 지진안전시설물 인증을 획득했다. 공제회는 지난해부터 교육시설법 제정을 대비해지진에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교육시설의 인증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과 협의해해당 학교들을 선정해지진안전시설물 인증시범사업을 실시했다. 해당 교육청과긴밀한 협조를 통해 인증신청 사전에 보고서·구조해석 검토, 내진보강공사 시공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