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이다. 3.1운동으로 임시정부를 수립시켰고 국경지역에서의 무장투쟁의 역량을 강화시켰다. 임시정부는 광복의 그날까지 끊임없이 독립운동을 주도했다. 우리 민족의 대표기관이자 독립운동의 지도기관으로 중심적 역할을 수행한 것이다. 국제사회에서 독립을 보장받기 위한 외교활동, 중국 만주와 러시아 연해주에서 일본군과 직접적인 무장투쟁, 민족교육, 의열 투쟁으로 민족독립의 날을 열어갔다. 8·15 광복은 우리 민족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세워 피땀으로 이룬 결과다. 일제강점기에 민족독립의 꿈과 이상을 잃지 않게 했던 것이 대한민국 임시정부다. 헌법 전문에서“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3·1운동으로 성립했고, 3·1운동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으로 그 빛을 발했다. 자주독립을 달성할 때까지 국내는 물론 국외 동포까지 독립선언에 참여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27년 동안 대한 민족의 대표기관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온갖 고난과 역경을 딛고 상해, 장정, 중경 시기에 이르기까지 민족 독립의 길을 열었다. 3.1운동은 아시아, 아프리카
고성(동부), 철원(중부), 파주(서부) 3개 지역 비무장지대(DMZ) 평화안보 체험길이 4월말부터 일반에 개방된다. 군사분계선 남측 철책과 감시초소(GP)를 민간에 개방하는 것은 남북 분단 이후 처음이다. 행정안전부의 DMZ 통합정보시스템 ‘디엠지기’를 통해 4월11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참가자는 무작위로 추첨을 통해 4월 19일 발표한다. 지난 번 DMZ 안보견학을 다녀왔다. 2시간 30분을 달려서 처음 도착한 곳은 고석정, 조선 중엽 의적 임꺽정이 활동했다는 명소다. 고석 바위를 배경삼아 돛단배를 타고 우뚝 솟은 화강암 바위를 바라보며 잠시 물에 몸을 맡긴다. 이곳은 텔레비전이나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비빔밥으로 점심을 먹고 간 곳은 제 2땅굴, 지금까지 발견 된 땅굴 중 가장 긴 땅굴이다. 핼멧을 쓰고 걸어가는 것만도 힘들다. 철옹성같이 지키고 있는 청성부대원들의 모습을 보며 마음 든든하다. DMZ는 물론 평강 공원과 북한 선전마을을 볼 수 있는 철원 평화 전망대는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야 한다. 망원경으로 보니 북한 선전마을과 철책이 선명하게 보인다. 북한이 이렇게 가까운 곳에 있다니 정말 신기하고 놀랍다. 통일이 된다면 끊어
필자는 하루에도 두세가지 신문을 꼭 챙겨보는 습관이 있다. 4월 5일 머니투데이 15면 '머투초대석'에 기획 기사로 실린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님의 대담 기사가 매우 인상깊었다. 교육 한길을 걷는 교육전문가이자독립운동가의 후손답게 무너져가는 공교육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교권확립이 정답이라는 주장에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 '교사를 교사답게 학생을 학생답게' 하기 위해서는 교권확립이 필수다. 교권은 교사의 권위도 지키는것이지만 궁극적으로는 학생을 위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최근 우리 교육현장은 교권 하나만봐도 참으로 아노미 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학부모의 민원과 고소가 잇따르고 학교폭력과 같은 사안이 생기면 교사나 학교를 코너로 몰아 넣기가 다반사다. 배려는 찾아보기 힘들고 단 하나도 양보하지 않으려는 시대에 살고 있다. 교권추락이 심각해지면서아예 명예퇴직을 하거나,명예퇴직을 심각하게 고려하는 선생님들이 넘쳐나고 있다. 이제는 진보-보수를 떠나 정부나 시도교육청도한목소리로 교권확립에 힘써주었으면 한다. 유권자의 표를 의식해서 교권확립을 위한정책을 수립하지못한다면 백년대계인 교육은 끝없이 추락할 것이다. 일선 교원의 한 사람으로서 교권을 확립하기 위
2019년 3월 30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최근 일본의 초등교과서 검정심의회의 ‘독도는 일본 땅’ 게재 승인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3월 26일 초등학교 3~6학년용 사회교과서 검정 승인을 통해 내년 4월 신학기부터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유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교과서로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검정을 통과한 모든 일본 사회교과서에는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 원용석 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는 제6기 독도사랑 블로그 기자단 출범식에서 “일본은 더 이상 역사왜곡 교육을 통한 독도침탈 행위를 중단하라”는 규탄대회를 열었다. 교육부는 3월 26일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역사·지리·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일본 영토로 주장’하는 것은 그릇된 역사인식과 부당한 영토주권 침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가 침략의 과거사를 왜곡하고 우리의 독도 영토주권을 중대하게 위협하는 주장을 담은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즉각 시정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최대의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도 “이번 교과서 검정 사태로 일본은
매일 아침 아이들과 하이파이브로인사를 나눈다. 좀 내성적인 아이들과는 내가 먼저 아는체를한다. 아침인사를 나누다보면 기분이 언짢아서 시무룩해져있는 아이도 있고 매우 명랑하고 활기차게 인사를 하는 아이도 있다. 인사를 통해 그날 아이들의 기분을 알 수 있어 참 좋다. 하루 종일 아이들과 생활하다보면 내 나이를 잊을 때가 많다. 마침 교정에 아이들과 함께 놀기 좋은 곳이 있다. 바로 연못과 학교 숲이다. 각박한 도시생활에 그나마 학교에 작은 숲이 있다는 게 큰 위안이 된다. 한창 자연과 더불어 마음껏 뛰어 놀아야 할 아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하고 귀한 존재가 아닌가 싶다. 금붕어들이 뛰놀고 물 방게와 우렁이들이 여기저기서 움직일 때마다 아이들은 탄성을 지른다. "선생님, 저기보세요.” 아이들이 가리키는 쪽을 보니 제법 큰 물고기 여러 마리가 잽싸게 움직이고 있다. 금붕어만 보다가 신기한 녀석들을 처음 보니 깜짝 놀랄 만도 하다. 물풀들 밑을 잘 관찰해보면 다양한 종류의 작은 생물들도 살고 있다.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 왜 연못인지 알 것도 같다. 연못 관찰이 좀 심심하다 싶으면 잔뜩 자신들의 영역을 차지하고 있는 이름 모를 들풀들과 클로버가 군락을
경기 소안초(학교장 장수열)는 28일 학부모단체 회원들을 초청하여 교내 클린데이 행사로 쓰레기 줍기와 계단 및 유리 청소 그리고 꽃모종 심기를 하였다. 2019학년도 학부모회장으로 선출된 윤정미 회장은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학부모회가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협조를 하겠다고 했다. 모종심기와 청소가 끝난 후 아이들과 함께 급식을 먹어봄으로써 자녀의 학교생활의 일부분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도 가졌다. 소안초는 19학급의 소규모 학급이지만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직원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초등학교로 지역사회에서 자리메김하고 있다. 이경원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앞으로 이런 행사가 좀 더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며 아이들이 활짝 핀 꽃을 보며 아름다운 마음을 가꾸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소안초는 최근 5년 동안 학교폭력이 없는 안전한 학교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삼위일체가 되어 행복한 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건강도 챙기고 스트레스도 풀 겸 동네 클럽에서 배드민턴을 배운다. 언뜻 보기에 쉬울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체력 소모가 많고 기초부터 배워야할 것들이 많다. “오늘 딱 하루만 쉬면 안 될까?” 엄살을 부릴라치면, “무슨 남자가 그리 끈기가 없어요? 그러고도 학생들에게 면이 설 것 같아요?”라며 윽박지르는 아내가 그리도 미울 수가 없다. 가끔 재미로 치는 것이 아니라 운동으로써 배드민턴을 배우는 것은 참으로 고역이 아닐 수 없다. 그렇지만 선뜻 포기할 수 없는 것이 고액의 라켓에다 신발, 운동복, 그리고 입회비에 레슨비까지 이미 상당한 액수를 지불한터라 포기할 수도 없다. 오늘은 좀 늦게 귀가를 했기에 그것을 핑계 삼아 “이따 갈 게. 밥 먹고 바로 운동하면 몸에 안 좋다네.” 어느새 레슨이 끝났는지 아내가 돌아와서 “요즘 수업 시간에 힘들다고 했지? 학생의 마음을 사보라고.........” 잔소리가 듣기 싫어 얼른 배드민턴 가방을 들춰 메고 집을 나선다. “오늘 좀 늦으셨네요!” 강사가 반갑게 맞아 준다. 이런저런 핑계로 엄살을 피웠던 자신이 살짝 부끄럽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리더십이 문제일까? 교수법이 잘못됐나? 아니면 학생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나?
경기 소안초(학교장 장수열)은 2019년 3월 22일 학교설명회 및 학부모 총회를 개최하였다.이날 총회에는 과반수에 가까운 231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하여 학교 교육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최근 초등학교의 경우 학부모 총회 참여율이 지극히 저조한 편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하여 학부모가 중심이 되어학부모회를 조직하고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학부모위원을 구성하였다. 학교 교육과정 운영, 성장 중심의 평가, 청탁금지법, 학교폭력 예방 교육 등 학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연수했고 지난해 아이들의 교육활동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날 선출된 학부모단체 임원들은 3월 28일 교정에 꽃 심기와 클린데이 행사를 통해 팀웍도 다지고 아이들과 함께 학교 급식을 먹어보는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학부모가 주인되는 학부모 총회를 통해 학부모가 학교 교육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건강하게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본다.
초등 1·2학년 영어수업이 빠르면 4월부터 허용된다. 선행학습을 금지하는 해당 법에서 초등학교 1·2학년 방과후 영어수업금지는 예외로 한다는 공교육정상화법 개정안이 3월말 공포된다고 한다. 늦었지만 바람직한 결정이란 생각이든다.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는 것 중의 하나가 부유층들은 방과후 영어 수업이 다양한 사교육을 통해 영어 선행학습을 하는데 그렇지 못한 계층의 사람들만 불이익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한 불안감 때문에 오히려 학부모들의 사교육비가 늘어났다는 학부모들의 불만이 가중되던 차에 초등 1·2학년 방과후 영어 수업 허용은 잘한 조치이다. 지금까지 28년의 교직생활을 하면서 안타까웠던 점은 교육정책이 단위학교 현장의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탁상행정이 많다는 것이다. 현장과의 괴리감이 크면 클수록 교육공동체는 교육정책을 입안하는 교육부를 불신하기 마련이다. 우스개소리로 한 때는 교육부의 정책이 학교 문턱까지 왔다가 다시 돌아간다는 얘기도 있었다. 3년전부터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정책네트워크 현장교사 자문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해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개선안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이 있었고 현장교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다. 공교
며칠전 어느 신문 보도기사가 눈길을 끈다. 그것은 바로 일본 초등생의 장래 희망 1순위로 과학자가 선정되었다는 것이다. 연예인, 스포츠스타, 공무원, 법조인 등을 선호하는 우리나라의 상황과는 많이 다르다. 일본도 2003년에는 스포츠스타가 희망직업으로 1순위였는데 이과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개편하고 과학문화 사업에 주력한 결과 직업에 대한 선호도가 바뀐 것이다. 게다가 최근 노벨상 수상 순위가 미국에 이어 세계 두번째가 된 것도 주요원인이 되었다고 한다. 가장 큰 원인은 국가교육과정 개정과정에서 이과 수업을 중시하고일본 교유의 도제식 풍토와 마음껏 연구할 수 있는분위기 조성도 한 몫 한 것이다. 일본의초등생 장래희망 1순위가 과학자라는통계는 우리나라에게도 큰 시사점을 준다. 어릴 적부터 과학에 흥미를 가지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고 창의융합적인 사고를 길러줄 수 있는 교수-학습 방법의 개선이 시급하다. 부존자원이 부족하고 RD에 주력해야 할대한민국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효율적으로 잘 적응하고 국제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향후일본처럼 이과중심의 교육과정으로 개편하고 과학문화 조성사업에 주력해야할 것이다.
우리의 삶은 인연이라는 소중한 끈으로 연결돼 있다. 특히 매일같이 끊임없이 만나고 헤어지며 인연을 맺는 교사들에게첫 출발은 매우 소중하다. 그러한 의미에서 3월은 일년을 위한 골든타임이다. 3월에는 눈 녹은 산골짜기에 매화꽃이 핀다. 봄의 전령인 매화꽃처럼 파릇파릇한 새싹이 돋아나는 봄은 꿈과 희망 그리고 생명력이 넘치는 시간이다. 미래의 꿈과 희망을 꼭 쥐고 환한 웃음으로 다가오는 어린 새싹들이 떠오르는 해를 재촉하며 아침을 환하게 비추는 시간이 기다려진다. 그래서 매일 아침맞이로 아이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인사를 나눈다. 아침인사를 나누다보면 기분이 언짢아서 시무룩해져있는 아이도 있고 매우 명랑하고 활기차게 인사를 하는 아이도 있다. 하이파이브를 통해 그날 아이들의 기분을알 수 있어 참좋다.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아름다운 봄꽃이 봄의 향연을 펼칠것이다. 아니 벌써 진달래꽃이 슬며시 피운 산도 있고 꽃몽우리들이 바깥세상 구경을 하려고 저마다달리기 선수처럼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다. 봄이 봄일 수 있는 것은 추운 겨울을 이긴 뒤 어둡고 두꺼운 지표를 뚫고 싹튼 새싹이 있기 때문이다. 교사가 교사일수 있는 것은 우리들 곁에 소중한 인격체의 아이들이 있기
엊그제 이 영화를 보기 전, 아들 녀석과 나눈 대화 중 충격을 받은 일이 있다. "아빠, 유관순 열사가 5만원권 지폐의 주인공이 되지 못한 이유를 혹시 알고 있어요?" 항거란 영화를 본다니 뜬굼없이 이런 질문을 하는데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했다. 이유인즉슨 유관순 열사의 남아있는 초상화가 너무도 숱한 고문 끝에 제대로 된 사진이 없기 때문이란다. 아들의 말을 듣고 영화를 보는 내내 유관순 열사의 얼굴을 똑똑히 보았다. 물론 배우가 연기를 했기에 실제의 모습을 볼 수는 없었지만 유독 모질게 고문을 당하는 장면을 연상해 봐도 충분히 그럴법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충남 병천에서 만세운동을 하시다가 돌아가신 부모님, 평범한 17세 소녀의 몸으로 3.1만세 운동을 주도하다가 서대문형무소에서 온갖 고문으로 쓸쓸하게 돌아가신 유관순 열사의 삶을 영화로 보면서 나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반성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나는 감옥에 들어올 때부터 죄수가 아니었다.” “내가 이렇게 만세를 부르는 것은 다 너희 일본 때문이다.” 라는 유관순 열사의 비장한 모습에 절로 존경심이 생겼다. 영화를 보는 내내 먹먹하기도 하고 안타까움과 분노의 감정들이 뒤섞여 영화가 끝난 뒤에도 자리를
2018 교육부 블로그 기자단 해단식이 2019년 2월 22일 서울스퀘어에서 열렸다. 교사, 대학생, 교육관계자, 일반 시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2018년 교육부 블로그 기자단으로 맹활약을 했다. 교육부 임정택 주무관은교육부의 다양한 소식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퀄리티 높은 기사를 작성하는 방법도 소개해주었는데 블로그 기자로 활동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이어서 매우 유익했다.교육부 블로그 기자단으로 활동하면서 느낀소감과 향후발전적인 기자단 운영을 위한 다양한 대안제시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9년은 펜기자, 영상 기자, SNS 기자 등 블로그 기자단 운영도 좀 더 다양하게 한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된다.
2019년 2월 26일 교육부 웹진 행복한교육 명예기자 위촉식이 서울스퀘어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모인 교사, 학부모, 교육관계자, 시민 등 다양한 계층의 명예기자 102명이 참석한 이 날 위촉식의 분위기는 매우 활기차고 뜨거웠다. 명예기자 102명을 대표하여 허신영 기자외 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였고 교육부장관을 대신하여 한상신 대변인의 인사말씀이 있었다. 교육부 대변인 한상신 국장은 행복한 교육 명예기자가 우리 교육현장의 행복한 모습을 적극 취재하고 발굴하여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가교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순이 편집장님은 행복한 교육이 오늘에 있기까지의 역사를 설명해주었고 그 중심에 명예기자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강조하였다. 서울신문 박재홍 기자의 좋은 기사 작성법에 대한 강의와 더불어양지훈, 하헌우 교사가명예기자 활동에 대한 소감을 발표하였다. 2019년에도 102명의 행복한 교육 명예기자의 맹활약으로 인하여 전국방방곡곡에서 이루어지는 대한민국의 행복한 교육현장이 많이 소개되었으면하는 기대를 가져본다.
교원그룹이 2월 12일 서울 창신초에서 어린이 정신건강 교내 휴게공간인 스트레스 프리존개관식을 열었다. 스트레스 프리존은 아이들의 스트레스 수치를 자가진단하고 해소할 수 있는 활동공간이다. 여기서는 심리안정 테스트, 놀이활동, 컬러 테라피, 향기 테라피 등을 진행할 수 있다. 개관식에서는 언어학습용 태블릿 PC10대와 교재, 전집 세트도 전달했다고 한다. 학창시절부터 심리학에 관심이 많아서 두 곳의 대학원에서 상담 심리학을 공부했다. 연세대학교에서는 고교생의 성고민과 욕구, 한국교원대학교에서는 고교생의 성격유형에 따른 스트레여스 대처행동의 차이 분석이란 논문을 썼다. 필자가 성 문제와 스트레스에 관한 논문을 쓴 이유는 학창시절부터 이런 문제로 많은 고민을 해왔고 주변 친구들도 비슷한 고민을 토로하였기 때문이다. 청소년기의 왕성한 욕구를 운동이나 놀이, 취미 등으로 건강하게 해소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야 하고 학업 스트레스나 진로에 대한 고민을 상담할 수 있는 전문상담교사가 필요하다. 그런데 성교육은 정확한 맥을 잡지 못하고 심지어 터부시하기까지 하였으며 단위학교에 학업, 생활, 진로 문제를 상담할 수 있는 전문상담교사조차 부재한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