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국민회의 교육정책협의회 중계 한국교총 "교원정년 65세 환원·성과급 폐지해야" 국민회의 "교육부와의 교섭결과 기대해도 좋을것" 다음은 2일 교총과 국민회의의 교육정책협의회에서 오간 얘기를 요약한 것이다. △김민하 회장=고령교원 무시하는 풍조에 견딜수 없는 좌절감과 분노를 안고 교원들이 앞다투어 교단을 떠나는 교육공황 사태가 초래됐다. 작년과 올해 가장 우수하고 훌륭한 교원들이 3만명이나 교단을 떠난다. 이사태를 누가 책임질 것인가. 지난해 교총은 전문직단체와 교원노조가 공존할 수 있는 '교원단체교섭법'을 국회에 제안했다. 그러나 국회는 75%의 교원들이 여망하고 교육위원회를 통과한 '교단법'은 제쳐놓고 국회 노동위를 통과한 교원노조법을 날치기 통과시켰다. 그리고 교육부는 교총의 교섭권을 박탈하려고 했다. 노조를 원치않는 대다수 교원을 노동자로 몰고가려 한 것이다. 다행히 올들어 정부·여당이 교총의 교섭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대세가 기울고 있다. 김대통령은 최근 교육개혁도 애국운동이요 교육개혁에 저항하는 운동도 애국운동이라고 했다. 교육을 잘하자는 큰 목표에는 모두가 일치한다. 다소간 방법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 교육문제에는 여·야도 없다. 앞으로 자주
지난호 기사 '잔인한 5월…' 항의 빗발 "내가 25호봉인데 97만2천8백원을 받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것입니까", "봉급체계를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교사들이 월급을 많이 받는다는 생각을 할 것 아닙니까" 本紙 5월24일자 7면의 '월급은 줄고 공제금은 늘고…잔인한 5월이 간다' 기사중 '25호봉 김교사'는 '25년차 32호봉 김교사'를 잘못 표기한 것이었다. 신문을 받아 본 수많은 독자들이 "박봉에 시달리는 교사들의 현실을 알려주기 위해 쓴 기사가 오히려 오해를 불렀다"며 "민감한 문제에는 보다 신중을 기해달라"는 지적을 보내 왔다. 한편 본지는 본의 아니게 독자들에게 혼란을 준 점을 사과하고 참고로 교원 봉급표(표 참조)를 게재한다.
전국공고교장회 제36차 定總 개최 7개항 결의문 채택 교육현장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의 정품 구입비를 정부에서 지원해 교육공백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공업고교장회(회장 白南乾·서울한양공고교장)는 지난달 28일 경기도 시흥 한국산업기술대 강당에서 제36차 정기총회를 개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7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3백4개 공고교장들은 결의문에서 ▲7차 교육과정과 통합교육과정의 문제점을 개선해 점진적으로 시행할 것 ▲각종 기자재를 선진국 수준으로 확충할 것 ▲공고생 전원에게 국비장학금을 지급하고 병역 특례업체를 확대할 것 ▲산학협동을 정부가 주도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공고 3년 과정을 이수한 자에게는 기능사 2급 자격시험을 면제하고 졸업과 동시에 자격을 부여할 것과 기능대회 입상자에게는 체육특기자와 같이 대입이나 연기금에 특별혜택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白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 공고는 직업교육을 발전시켜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 왔음을 자부한다"며 "하루빨리 경제를 회생시키고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 우리 교육자에게 부과된 막중한 책무를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
세계아카데미평화상 수상 文尙柱 학원연합회장 30여년간 문맹퇴치·장학사업 등을 벌여 온 문회장이 세계평화교육자국제협회로부터 '노벨 교육상'을 받았다. "그동안 정규교육에서 소외된 청소년과 불우한 환경에 있는 사람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 것이 이 상을 받은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지난 70년 검정고시 전문학원인 고려학원을 설립한 이후 장학사업, 청소년선도사업, 국제문화사업, 문맹퇴치사업 등에 힘써 온 文尙柱 한국학원총연합회장(52·사진)이 지난달 29일 유엔 비정부기구인 세계평화교육자국제협회(IAEWP)로부터 99년도 세계아카데미평화상을 받았다. 이 상은 지난 75년부터 IAEWP가 세계 각국에서 교육과 환경보호 등으로 국제평화에 이바지한 인사나 단체를 추천받아 주는 것으로 세계 교육자들 사이에서는 '노벨 교육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 있는 상이다. 역대 수상자로는 파나마 문맹 방지재단의 리카르토 벨라 박사, 케야르·마트하임 전 유엔사무총장, 러시아의 존 베레라브스키 정교회 주교 등이 있으며 국내에서는 경희대 설립자인 趙永植박사가 97년 수상했다. 사회교육자가 아카데미평화상을 받은 것은 이 상이 제정된 이후 문회장이 처음이다. 문회장의 수상은 학원을 운영하면
노동부, 고교 졸업자 1만명 선발 7일부터 접수…기업체 재정지원 고교 졸업생들도 인턴사원으로 채용된 후 정규직원이 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노동부는 1일 제2단계 '정부지원인턴제' 지침을 확정하고 사업내역을 공개했다. 이에따르면 노동부는 2백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교졸업생 1만명을 인턴사원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실업계 고교 및 직업교육과정을 마친 인문계 고교 졸업생(98년 2월 졸업)이나 최근 군에서 전역한 고졸 구직자다. 인턴사원이 되려면 먼저 전국 1백6개 고용안정센터에서 운영중인 인턴풀(pool)에 가입해야 한다. 이들 고용안정센터에서는 선착순으로 1만5천명을 모집한뒤 다시 선별과정을 거쳐 1만명을 인턴사원으로 연결하게 된다. 신청접수는 6월7일부터 일제히 시작되는데 공고와 함게 신청하는게 유리하다. 노동부는 고교인턴제 활성화를 위해 인턴사원을 채용한 기업에 대해 1인당 최대 3개월까지 매월 40만원씩 지원한다. 또 연수기간을 마친 인턴사원을 정규직원으로 채용하는 기업에는 3개원분(월40만원씩 120만원)을 더 지원할 계획이다. 인턴사원으로 선발되면 고용보험에 가입한 3백인 미만의 기업에서 6월부터 근무하게 된다.
청예단, 3년 접수사례 분석 작년보다 괴롭힘 10% 증가 1개월 이상 장기폭력도 늘어 집단따돌림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 한국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 96∼98년 3년동안 접수한 2천7백여건(96년 9백23명, 97년 8백8명, 98년 9백52명)의 상담사례를 분석한 결과, 97년 고개를 숙이던 집단따돌림이 작년도에 다시 10%정도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르면 상담자 중 따돌림, 위협, 정신적 괴롭힘을 호소한 경우가 96년 49%에서 97년에는 33.5%로 감소했으나 98년에 다시 42.6%로 증가했다. 반면 육체적인 폭력 피해는 96년 60.3%, 97년 67.2%, 98년 50.7%로 감소하고 있어 정신적 고통을 주는 집단따돌림이 상대적으로 심각한 상태다. 피해기간은 1개월 이상 장기적인 폭력이 96년 57.6%, 97년 27.3%로 급감했다가 98년에는 다시 36.1%로 증가했다. 가해자 숫자에서도 2명 이상에게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96년 43.8%, 97년 20%, 98년 45%로 나타나 집단폭력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99마니아⑤―'雪嶽山 식생' 연구 洪文杓교사 '식물도감' 펴낸다 '걸어다니는 설악산 식물도감' 洪文杓교사(강원 고성 대진중·48). 강릉 토박이인 그가 설악의 골속 골속을 찾아 식물생태를 연구한 지도 벌써 16년째다. 그가 고독한 산행을 시작한 것은 84년. 설악산 자연학습에서 야생꽃 이름을 물어오는 학생들의 질문이 계기가 됐다. "한해에 수백만이 다녀가는 명산이지만 어떤 식물이 서식하고 사라져 가는지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홍교사는 그때부터 설악의 숨겨진 얼굴을 찾아 사진으로 담아내는 작업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십 수년 동안 그는 설악산과의 '외도'에 주말과 방학도 잊고 살았다. 풀 한 포기, 꽃 한 송이도 결코 놓칠 수 없다는 마음에 카메라 가방이 무거운 줄도 모른다. 植生이 훼손되지 않은 곳을 찾다보니 자연 등산로도 없는 가파른 골짜기나 능선, 절벽 끝이 작업실이 됐다. 그래서 죽을 고비도 많이 넘겼다. 96년 강릉 간첩침투사건이 벌어졌을때도 녹지자연도 조사를 위해 설악산 산행을 했을 정도다. 식물이 성장하거나 꽃피는 시기를 한 번 놓치면 1년을 기다려야 하는데다 어쩌면 내년에는 그 식물이 영영 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못해도 몇 백 번은 설악산
교총과 교육부간 교섭이 결렬됐을 경우 양측의 요청에 의해 이를 심의하는 중앙교원지위향상심의회가 지난해 9월 심의위원 임기가 만료됐음에도 교육부의 늑장으로 표류하고 있다. 중앙교원지위향상심의회는 위원장 1인을 포함한 7인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양측이 합의해 추천하고 위원은 교총과 교육부가 3인씩 추천하며 국무총리가 위촉한다. 교총은 지난달 25일 "교원지위향상을위한 특별법 제13조에 근거 지난해 8월12일 교총측이 추천한 심의위원들로 조속한 시일내에 심의회를 구성할 것"을 촉구했다. 교총은 심의위원으로 하용도 전한국교총사무총장, 권영성 서울대법대교수, 홍찬식 동아일보논설위원을 추천하고 있다.
한국교총은 지난 3월부터 5월1일까지 교실과 일상생활에서 교육자로서 겪고 있는 다양한 삶의 모습을 찾아 교육과 교육자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스승 존중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선생님들의 작은 이야기'를 공모했다. 접수된 71편의 내용들 모두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선생님들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 가슴에 묻어두었던 내용을 살짝 들여다봤다. #서울북공고 강대준교사 무릇 만난 자는 반드시 헤어진다고 했다. 이것이 정한 이치라면 살아있는 자가 반드시 다시 만난다는 이치도 우리 삶에 통할 수 있지 않을까. 나는 1978학년도의 제자들에게 '8888 고지'라는 학급구호를 제창시켰었다. 이것은 70명 여학생들의 10년 후 반창회를 88년 8월8일 18시 남산팔각정에서 가진다는 집단 약속의 계시록이었다. 공교롭게 서울올림픽 때문에 88이라는 말이 너무 흔해 우리의 암호가 그 신비감을 좀 읽긴 했지만 강산도 변한다는 10년후 나는 남산을 찾았다. 별로 큰 기대도 하지 않은 채 팔각정 고지에 올랐을 때 거기엔 32명의 숙녀들이 모여있지 않는가. 그로 인해 나는 그들과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교단 인생의 큰 보람과 긍지를 느낄 수 있었다. 물론 이 사연은 일간지를 통해 보도됐고
앞으로는 민간인이 학생수 감소로 문을 닫은 폐교시설을 교육용이나 지역주민을 위한 복지시설로 활용하려 할 경우 수의계약 형태로 매입하거나 임대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4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金大中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폐교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폐지된 학교 재산의 활용촉진을 위한 특별법' 등을 심의 의결했다. 이 법안에 따라 시·도교육감은 폐교재산을 ▲자연학습시설 ▲청소년훈련시설 ▲도서관 ▲박물관 등 교육용 시설이나 마을회관 등 사회 복지시설로 활용하려는 민간에 대해 수의계약 형태로 임대 또는 매각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연말기준으로 폐교시설은 전국적으로 2천31개(3백만㎡)에 이른다.
교육부는 제18회 스승의 날(15일)과 교육주간(5월10일∼15일)이 들어 있는 5월 한달간 '스승 찾아드리기 운동'을 벌이기로 하고 시·도교육청별로 접수를 받는다. 스승의 재직학교나 연락처 등을 알고 싶으면 자신이 다녔던 학교의 관할 시·도교육청에 개설된 창구를 직접 찾아가 문의하거나 전화를 이용하면 된다. ※시·도별 창구 전화번호. ▲서울=초등(02)399-9501, 중등399-9503 ▲부산=초등(051)860-0245, 중등860-0267 ▲인천=초등(032)420-8291, 중등420-8293 ▲대구=초등(053)757-8238, 중등757-8248 ▲광주=초등 (062)380-4307, 중등380-4366 ▲울산=초등(052)270-3768, 중등 261-3379 ▲대전=초등(042)480-7623, 중등480-7723 ▲경기=초등 (0331)249-0161, 중등249-0233 ▲강원=초·중등(0361)258-5513 ▲충북=초등(0431)279-0245, 중등279-0247 ▲충남=초등(042)580-7223, 중등 580-7235 ▲전북=초등(0652)251-0994, 중등254-1006 ▲전남=초등 (062)571-4562, 중등57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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